일본 근대기 학제(學制)의 성립과정 - 학제의 교육이념을 중심으로 -
The establishment process of the school system in the modern period of Japan : A focus on the educational philosophy of the school system
This paper examines the educational philosophy of the school system that was first established in the modern period of Japan by focusing on its formation process. Intellectuals who supported opening the country at that time insisted on the general education of the people, but more to achieve the country's rich country troops than to individuals. Interestingly, the word ‘state’ is excluded from the Osedasaresyo that defines the educational philosophy of the school system. This study examines the network of intellectuals involved in drafting the document and their educational philosophy, to understand why this philosophy was established. Furthermore, this study seeks to clarify the reason why the word ‘state’ was excluded from the Osedasaresyo in relation to the popular uprising of the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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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일본 근대기에 최초로 성립된 학제의 교육이념을 담은 서문 「피앙출서(被仰出書)」를 중심으로, 그것의 성립과정에 대해서 살펴본 것이다. 우선 학제 성립 이전의 고등교육기관의 설립 을 둘러싼 국학, 한학, 양학의 상황에 대해서 분석하고, 양학이 교육의 중심으로 대두되어 가는 과정을 살펴보았다. 또한 양학을 중심으로 한 보통교육의 실시를 중시하는 당시의 개명파 지식인 들의 주장이 개인을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국가의 부국강병을 이루기 위한 것이라는 점에 주목하 였다. 그에 반해서 학제의 교육이념을 명시한 「피앙출서」에는 ‘국가’라는 용어가 배제되어 있다 는 점을 지적하고, 이러한 교육이념이 성립하게 된 이유를 초안 작성에 관여한 지식인 네트워크 와 그들의 사상을 통해서 고찰하였다. 초대 문부성 장관이었던 오키 다카토(大木喬任)를 중심으 로, 에토 신페이(江藤新平), 미쓰쿠리 린쇼(箕作麟祥), 후쿠자와 유키치(福沢諭吉)가 교유관계로 지 식인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었고, 국가보다는 인민을 중심으로 생각하여 보통교육을 실시해야 한다는 사상을 가지고 있었다는 점을 논하였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교육이념이 만들어진 이유를 정부의 시점에서가 아니라 당시의 민중들이 신정부의 정책에 대해서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와 도 관련지어 논하였다. 그러나 일본 근대에 성립된 최초의 학제가 급진적인 서구사상의 확산을 주장하고, 루스 정부(留守政府)에 의해 성립되었다는 점을 고려해 볼 때 그 한계를 노정할 수밖에 없었다는 점도 아울러 지적하였다.
한국일본교육학회 [The Korea Society of Japanology, Japan Education Division Seoul, Korea]
설립연도
1985
분야
인문학>일본어와문학
소개
한국일본교육학회는 1985년 2월 27일, 한국과 일본의 교육학 연구의 정립과 발전을 목적으로 그 역사적인 첫 발을 내딛은 이래 지금까지 양국 교육학의 이해에 많이 기여했다.
오늘날 우리나라 교육학 전공학자는 수천 명에 이르고 있으며, 전공의 다양성은 물론, '지역연구'의 영역 또한 매우 광범위하게 펼쳐 있다. 우리나라 교육학의 외연을 살찌게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되도록 수많은 지역과 나라에 걸친 광범위한 '지역교육연구'가 활발하게 전개되는 것이라 하겠다.
그러나 이러한 시대적 요청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지역교육연구의 현실은 그 지역의 다양성과 교육학적 이해에 있어서 매우 척박한 실정이다. 이런 부진한 지역연구의 현실 속에서 본 학회는 아시아 지역, 그 중에서도 특히 '일본교육' 연구에 초점을 두고, 운영하고 있다는 것은 교육학계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