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paper examines the quotations and roles of poems from the Classic of Poetry(詩經) quoted in the Doctrine of the Mean(中庸) by comparing and analyzing the meanings represented by the poems, with the purpose of understanding more easily the Doctrine of the Mean, In the Doctrine of the Mean, where the concepts of mean(中) and harmony(和) become important, we can not find any quotation from other scriptures, except those of the Classic of Poetry. It is quoted 16 times in total in the Doctrine of the Mean. And except once, the Classic of Poetry is mentioned as the source of each quotation, explaining the path to the moderation under the authority of the Classic of Poetry. Also, only necessary parts were taken and used without a given format. Therefore, the original meaning as it was employed in the Classic of Poetry and the meaning applied in the Doctrine of the Mean were often different, and even if accepted as it was in original, the meaning was often expanded. Among the poems in the Classic of Poetry, the Courtly Songs(雅) were cited the most. Courtly Songs are court music, solemn and honorable, used during the morning gatherings and the sacrificial rites with many contents that reveal the virtues of former kings and, therefore suitable to explain the path to the moderation. When we see the mode of quotation per chapter in the Doctrine of the Mean, poems are not cited in the first half, from chapters 1 to 11. They appear mainly in the middle to the latter part of the second half. They began to be quoted in chapter 12 and were cited most in chapters 26 to 33. In particular, in chapter 33, which concludes the Doctrine of the Mean, poems from the Classic of Poetry are developing the argument. Chapter 33 is a summary of the entire Doctrine of the Mean. Therefore, poems from the Classic of Poetry are employed to express the earnestness over and over again. In addition, given the four-part classification of the Doctrine of the Mean, the first part that belongs to the first section, explains the origin and the way to realize the Dao with the presentation of the guidelines. From the second part to the fourth part, which represent the middle and last sections it explains the guidelines presented in the first part and reveals how to practice the Dao, the person who practiced it and the utility implemented. Therefore, in the middle and last sections there were many cases in which poems from the Classic of Poetry were employed as support to develop and prove arguments. When studying, it would be much easier to understand the Doctrine of the Mean by looking at the intentions when quoting the Classic of Poetry as well as the meanings and roles of the quoted poe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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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中庸』을 더 쉽게 이해하기 위하여 『詩經』과 『中庸』에서 시가 담고 있는 사상을 비교⋅분석하고, 인용양상과 역할 및 그것이 담고 있는 중용철학을 살펴보는 연구이다. 『中庸』은 오직 『詩經』만을 인용하였고, 모두 16차례 인용이 보인다. 한번만 제외하고모두 출처가 『詩經』이라는 것을 밝혔는데, 이것은 『詩經』의 권위에 의탁하여 중용의 도를설명한다는 것을 나타낸다. 또한 일정한 형식 없이 필요한 부분만을 취하였다. 따라서 『詩經』 본래의 뜻과 『中庸』에서의 뜻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었으며, 본의대로 수용되더라도뜻이 확장되는 경우도 있었다. 『詩經』의 시 중에서는 雅가 가장 많이 인용되었고, 다음으로 頌이다. 雅와 頌은 정악의 노래로써, 조회할 때와 제사에 쓰인다. 엄숙하며 공경하는내용으로 선왕의 덕을 드러내 중용의 도를 설명하기에 적합했을 것이다. 『中庸』의 장별로 살펴보면 1〜11장까지는 시가 인용되지 않았고, 중반부터 시작되어후반부에 집중적으로 인용되었다. 12장에 처음 인용되었으며, 26〜33장에서 가장 많이인용되었다. 특히 전편을 요약하여 마무리하는 33장은 시가 논지를 전개하고 있는데, 이것은 반복하여 간절한 뜻을 보여주기 위하여 『詩經』시를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中庸』의 4대절 분류로 볼 때 전반부에 속하는 1대절은 도의 근원과 실현 방법을 설명하는 부분으로 강령이 제시되었다. 중⋅후반부인 2대절부터 4대절까지는 1대절에서 제시한 강령을 설명하고, 중용의 도를 실천하는 방법⋅실천한 인물⋅공효를 밝히는 부분이다. 따라서 중⋅후반부에서는 시에 의탁하여 논지를 전개하고 증명하는 사례가 많았다. 인용된 시들은 『中庸』의 철학인 도의 費隱과 인도의 실천이 천도로 확장된다는 내용을 담고있다. 또한 성왕들의 사례를 시를 통해 보여줌으로써 유학의 목표인 수기치인을 실현해야함을 말하고 있다. 『中庸』에서 『詩經』을 인용한 의도와 인용된 시의 의미와 역할 등을 살펴보는 일은 『中庸』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될 것이다.
목차
요약문 1. 들어가는 말 2. 『中庸』에 인용된 『詩經』시의 인용양상 3. 『中庸』에 인용된 시 분석 1) 『中庸』에 인용된 風 2) 『中庸』에 인용된 大雅 3) 『中庸』에 인용된 小雅 4) 『中庸』에 인용된 頌 4. 인용시의 역할과 『中庸』의 철학 1) 『中庸』에 인용된 『詩經』시의 역할 2) 인용된 시가 나타내는 『中庸』의 철학 5.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오늘날 우리 한국 사회가 처해 있는 국내외적인 많은 어려움 속에서 한국의 철학계가 이제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 보고 새로운 방향을 추구해 나아가야만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들이 더욱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되돌아 보건대 지난 수십년간 우리 철학인들의 노력으로 많은 발전이 이어져 오기는 하였으나 아직도 한국의 철학계는 일제가 남기고 간 뿌리 깊은 구조적 왜곡의 도식적 틀로 부터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근래에 진행되고 있는 철학 활동들의 상당한 부분이 외국 철학계의 축소판적 모방 내지는 반복에 그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현실성에 대하여 역행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들이 심각한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철학은 분명 시대와 사회의 현실적 토양에 뿌리를 둔 자생적이고 종합적인 지적 노력들의 결집장인 것입니다. 이제 한국의 철학계는 지난 날의 왜곡된 도식적 틀과, 주체성을 상실한 타성적 모방을 면밀한 비판적 반성과 함께 철저히 극복하여야 하며 새로운 시야와 태도를 가지고 우리들 현실의 심층부에 놓여 있는 문제들에 가까이 다가가야만 합니다. 진정 우리의 철학계는 근본적인 질적 전환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 철학사를 되돌아볼 때, 철학은 어렵고 복잡한 시대적 전환기의 상황에 놓여질수록 더욱더 그 진가를 발휘하여 그 사회의 내면에 은폐되어 있는 총체적 구조 연관의 모습들을 드러내어 밝혀 주고 새로 운 이념과 비젼을 제시함으로써 더 진일보한 인간 실현의 공동체 형성에 기여해 왔음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한국의 현실 상황은 어려운 문제들이 구조적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난해한 장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철학의 탄생을 예고하는 풍부한 다양성의 토양인 것입니다.
이 새로운 철학적 종합은, 현재 우리의 삶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성의 토양이 아직 성숙한 문화적 종합을 이루지 못한 채 그저 혼재된 상태에 놓여져 있음으로 인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의 대학과 사회는 외양상으로는 풍부함에 넘치고 있고, 또 전반적인 사회 발전의 수준이 이미 산업사회의 단계를 넘어 첨단 과학 기술 정보사회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해지고 있지만, 그 내면의 문화 적이고 사회적인 과정들은 어느 틈엔가 자각하기 힘들 정도로 기술적 효율성과 자본의 논리라는 획일적 이데올로기에 의해 지배당하는 일차원적인 단순성의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교육과 문화는 이러한 일차원적인 경향에 밀려 비인간화의 황폐한 지대로 내몰리고 있는 것입니 다. 대학에서조차 철학은 잊혀져 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심각한 상황 때문에 철학은 자기 인식의 눈을 다시 떠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오늘날 이 사회에서 어떠한 획일적 논리가 막후에서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가, 그 논리는 각 분야에서 어떠한 지식의 형태로 또 어떠한 문화의 방식으로 보이지 않게 작용하고 있는가를 공개된 담론의 무대에 올려 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망각되고 왜곡된 우리들 존재의 본질을 다시 일깨우는 일이며, 또한 진정한 자유로운 인간 공동체의 문 화 형성에로 나아가는 길의 시작일 것입니다.
미래의 우리의 철학은 역사적 맥락 속에서 현실 상황의 내면적 구조 연관의 변화하는 역동적 모습을 분명히 드러내어 밝혀 주고 우리들 삶의 본질을 지켜 줌으로써 인간 공동체의 실현을 위한 교육적 문화 적 터전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철학의 과정은 우리의 철학인들 모두가 현실의 문제 의식에 공감하 고 서로의 학식과 구상들을 대화하며 뜻을 함께 모으는 가운데 서서히 결실을 맺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러한 대화와 논의의 과정이 본래부터 국제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은 오늘날 모든 국가들의 사회 생활이 국제적인 상호 교류와 영향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의 한국 사회는 동서양의 문화적 교차 지점에서 매우 복잡한 다양성의 현실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을 위시한 세계 여러 나라의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철학은 동서양의 수많은 철학 이론 들이 함께 참여하여 토론하는 집단적인 노력을 통하여 탄생할 것이며, 본 大同哲學會는 그것을 위한 대화의 중심 무대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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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철학 [Journal of the Daedong(Graet Unity) Philosophical Associ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