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儒林外史』의 초점화자는 수시로 바뀐다. 이러한 서사책략에 담긴 작가의 의도를 분석한 결과, 이는 작가가 자신의 주변에서 이상적인 인 격체를 찾아 헤매는 여정인 것으로 해석했다. 초점화자는 초점화의 주 체로서 사건을 중개하다가 어느 틈에 초점화의 대상이 되어 있는데, 이 때 중요한 것은 누가 초점화자인가보다 왜 초점화자였던 인물이 사라지 는가이다. 즉 초점화자였던 인물이 사라진다는 것은 그 인물에 대한 탐 색이 이미 끝났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작품에서는 작가의 화신인 인물 또한 초점화자였다가 초점화의 대상으로 출현하기도 한다. 이를 라깡의 이론을 도입하여 분석해보았다. 또한 부귀공명을 대하는 태도 역시 라 깡의 욕망이론을 이미 정확하게 보여주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초점화자의 변화에 주목하면 儒林外史의 구조에 대한 기존 의 학설처럼 산만한 단편 소설의 모음이라는 구조가 아니라 최후에 이 상적인 인격체를 제시해주는 완정한 구조임을 알 수 있다.
제주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Institute for Humanities, cheju National University]
설립연도
1995
분야
인문학>기타인문학
소개
본연구소는 문학, 언어학, 역사학, 철학, 예술 교육 등 개별 학문의 발전은 물론, 이러한 여러 분야의 협동 연구를 활성화하여 인문학 전체 발전에 기여하기 의해 설립되었다.
이를 위해 대학의 연구거점을 구축하고 연구성과를 활용한 대학의 교육기능 보완 및 연구의 심화를 통해 대학의 연구경쟁력 제고를 그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우수한 젊은 연구자 양성과 인문학을 이끌 학문 후속세대양성을 촉진하고, 신진학자들의 발표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역에 적합한 이른바 제주형 인문학의 연구를 활성화하여 제주국제도시의 개발과 발전을 위한 인문학적 콘텐츠를 개발 제공하는 데 목표를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