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개념의 변화, ‘정상가족’에서 ‘포용가족’으로 -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좀도둑 가족』을 중심으로 -
The Shifting Concepts of Family, from “Normal Families” to “Tolerant Families”: Focusing on 『Family of Petty Thieves』 by Hirokazu Kore-eda
This study focuses on a new type of family issue that derives from the structural changes in society and contemplates the aspect of the breaking-up and the restructuring of families. The ideology of “Normal Families” is depicted in the literary work-Family of Petty Thieves- by Hirokazu Kore-eda. The concept of new families is analyzed in order to do so. The internal breakup of the subject, spawning from internal violence can be seen as the key factor of the family crisis. Therefore the construction of a social safety net, which can accept and protect scarred members within the non-blood relative community is of utmost importance. Additionally, a systemization of empathy, care, and co-existence of those scarred members is also essential. In order for a family to shed the image of “being abnormal” in order to perform various functions and tasks, systematic social support must be prioritized. Diversity is possible when the concept of “normal” cognition is removed. This study, therefore suggests potential ways to move from the concept of “Normal Families” to that of “Tolerant Families”. This will be done in order to bring to light the undertones of the newly established concept of famil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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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사회구조적 변화와 함께 파생되고 있는 새로운 유형의 가족 문제에 주목하면서 가족의 해체와 재구조화 양상을 고찰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고레에다 히로카즈(是枝弘和)의 좀도둑 가족(万引き家族)에 재현된 ‘정상가족’ 이데올로기와 새로운 가족의 양상을 진단한다. 가족의 정상 위기에는 내면화된 폭력으로 인한 주체의 균열이 두드러진다. 그렇기 때문에 상처받은 구성원들이 구성한 비혈연 공동체로서의 가족을 인정하고 보호할 수 있는 안전망 구축 및 돌봄의 연대와 상생을 위한 공감의 제도화는 필연적이다. 또한 가족이 ‘비정상’이라 는 테두리에서 벗어나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지원 체계가 우선시 되어야 함을 알 수 있다. 다양성은 ‘정상’의 사고를 벗어날 때 가능하다. 이에 본 연구는 ‘정상가족’에서 ‘포용가족’ 으로 나아갈 길을 제시함으로 가족에 대한 인식의 틀을 새롭게 정립하고 그 함의를 구체적으 로 밝힐 수 있을 것이다.
목차
Abstract 1. 들어가며 2. 가족의 정상 위기와 내면화된 폭력의 상징성 3. 주체의 균열과 역설, 호명의 이중성 4. 돌봄의 연대와 상생을 위한 공감의 제도화 5. 나오며 <참고문헌> <국문요지>
한양대학교 일본학국제비교연구소 [Global Center for Japanese Studies]
설립연도
2008
분야
인문학>일본어와문학
소개
본 연구소는 일본학 관련의 학문의 한 분야를 발굴·개척하여 문화의 상호작용에 의한 교섭에 대해 연구를 진행함으로써 일본학의 다양한 면모를 현재화하는 것을 취지로 한다.
일본학 국제비교란 국가나 민족이라는 분석 단위를 넘어 동아시아라고 하는 문화복합체를 상정하고 그 내부에서 문화생성, 전파, 접촉, 변용에 주목하여 종합적인 문화교섭의 모습을 복안적이고 종합적인 견지에서 해명하려고 하는 새로운 일본학 연구의 하나인 문화교섭학을 소재로 하여, 이미 한일교류사를 중심으로 한 문화교류사의 연구축적을 바탕으로 이를 더욱 확대하여 글로벌한 시점에서 문화교섭학을 중심으로 일본의 문화교류연구를 학문체계로서 구축하고자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따라서 본 연구소는 첫째, 다대다 관계의 문화적 복합체로서 인식하는 복안적 시좌를 공유하고 국제적 발진력을 가진 자립한 신진연구자를 육성하고, 둘째, 종래의 2개국간 혹은 학문 문화별 문화연구를 넘어 새로운 학문 분야로서의 일본 문화교섭학을 창출하고 그 이론과 방법, 구체적 사례를 연구하며, 셋째, 각국에서 개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문화교류연구, 대외관계사 연구 등을 국제적으로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동아시아 각 지역의 연구를 리드하고 고유의 국제학회를 가지는 연구허브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