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y few studies have approached Jeong, Yak-yong’s 丁若鏞 Akseo gojon 『樂書孤存』 from critical perspectives. The article overviews Jeong’s doctrines of Five Tones and Organology from the latter half of Gojon, and clarifies their musical practical, logical and mathematical incongruities. To summarise: a) the standard numbers of the primary and secondary Five Tones show fundamental incongruitties; b) Jeong’s instruments in general cannot render the intended pitches, and his hwangjong/huangzhong 黃鍾 does not have a consistent pitch; and c) the position marks and movable bridges of his ideal geum/qin 琴 and seul/se 瑟 do not operate as he intended. The article severely questions the utility of Gojon seen from musical practical terms, and proposes to newly approach the book against a wider, i.e. his unique Neo-Confucian framework, especially the Doctrine of Yeok/Yi 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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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茶山) 정약용(丁若鏞, 1762~1836)의 『악서고존(樂書孤存)』(1811/16)을 비판적으로 조명한 연구는 매우 적다. 이 글은 『악서고존』 후반부의 오성(五聲) 및 악기 제원론의 음악적 오류와 논리적 및 수리적 부정합(不整合)을 밝히려는 시도이다. 정약용식 오성의 도수(度數)와 이를 적용한 악기 제원을 살펴본 결과, ▴오성 중 ‘율(律) 위의 오성’(일차 오성) 도수와 ‘성(聲) 위의 오성’(이차 오성) 도수 사이에 심각한 수리적 부정합이 나타나고, ▴정약용의 악기들은 의도한 율과 성을 낼 수 없고, 특히 표준음인 黃鍾의 음고조차 일관되게 나타나지 않으며, ▴금ㆍ슬(琴瑟)의 휘(徽) 및 현주(絃柱: 안족) 포지션까지 고려하면 정약용이 의도한 소리와 실제 악기 소리의 음높이가 일치할 수 없다는 것 등을 확인했다. 결론적으로 음악이론서 『악서고존』의 가치가 크게 퇴색하는 대신, 『악경(樂經)』까지 포함한 사서육경(四書六經)을 갖춰야 비로소 온전해지는 ‘다산 성리학’이라는 더 큰 기획 안에서 『악서고존』의 ‘악서(樂書) 이상의 의의’를 적극적으로 탐색할 것을 제안한다.
한국국악학회는 국악을 연구하여 음악학 및 민족음악의 향상에 기여할 목적으로 1948년 4월 봄에 이혜구, 장사훈, 성경린, 이주환 외 15명의 발기로 발족하여 1963년 12월 14일 사단법인체로 인가취득한 이래 1) 국악의 연구발표 2) 국악 관계자료서 수집 3) 국악에 관한 전시회 및 강연회 개최 4) 국악에 관한 출판사업 5) 국내의 학계간 교류 등의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본 학회는 국악의 연구발표를 4000여회에 가까운 월례발표회를 가졌으며, 20회에 걸친 국악기 및 국악서적 전시회를 열고 3회의 신국악작곡 발표회를 가진 바 있다. 특히 학회에서는 1971년 한국음악연구 제1집을 발간한 이래 현재 제45집 출판에 이르렀으며, 30여종의 고악보 간행, 이혜구 박사 송수기념 음악학 논총, 장사훈 회갑기념 동양음악논총 등 30여권의 단행본을 출판하였다. 또한 1989년 제1회 국악학 전국대회를 열어 한국음악의 쟁점이 되는 주제를 선정하여 전국규모의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1975년 한·일간의 고려악 연구회를 발족시켜 일본의 음악학자들과의 공동연구로 심포지움을 개최하였으며, 1981년에는 국제전통음악학회(ICTM) 서울대회를 치뤄내고, 1994년에는 제1회 아시아 태평양 민족음악학회(APSE)를 서울에서, 1999년에는 제6회 아시아 태평양 민족음악학회(APSE)를 수원에서 성황리에 치뤄내는 등 외국학회와 교류에 힘써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