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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이(九夷)로 떠나는’ 혹은 ‘구이에 오시는’ 공자를 둘러싼 화이(華夷) 개념의 변주
Variation of the Concept of Hwa-Yi(華夷) Surrounding Confucius ‘Leaving for Gu-Yi(九夷)’ or ‘Coming to Gu-Y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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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한림대학교 태동고전연구소 바로가기
  • 간행물
    태동고전연구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42집 (2019.06)바로가기
  • 페이지
    pp.9-32
  • 저자
    이경구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357904

원문정보

초록

영어
Confucius’ words on Gu-Yi(九夷, nine barbarians in the east) were read variously. They were interpreted as the rejection of barbarians, or on the contrary, as criticism of China by quoting the noble barbarians. The word ‘leaving for Gu-Yi’ represents the latter. However, in Joseon, ‘Confucius who will leave for Gu-Yi’ was reversed to ‘Confucius who will come to Gu-Yi’. Since the 14th century, the intellectuals have proved that Joseon had long been a civilized place by connecting the old legend of ‘Gija(箕子) enlightened Joseon’ with ‘Confucius wanted to come’. In 18th century Noron academia, there were another variations. Horon(湖論, a branch of Noron) built a theory of specializing Joseon. Emphasizing that Confucius’ coming to ‘east’, Han Wonjin argued that only Joseon could be a civilization, and that the barbarians of the north and west - implicitly Manchurians - could not be civilized at all. Nakron(洛論) were different. Seo Jonghwa argued that the distinction between the civilized and barbarian was meaningless in the sense of virtue. Hong Daeyong urged mutual recognition of the civilized and barbarian. Finally he linked ‘Confucius leaving for east’ with ‘Laotzu leaving for north and west’, emphasizing universal equality regardless of thought and region.
한국어
구이(九夷)에 대한 공자의 말은 다양하게 읽혔다. 오랑캐를 배척하는 모습으로 해석되거나 반대로 고귀한 오랑캐를 인용하여 중국을 비판하는 의미로 해석되었다. ‘구이로 떠나겠다’는 말은 후자를 대표한다. 그러나 ‘구이로 떠나는 공자’는 조선에서는 ‘구이에 오시는’ 모습으로 역전되었다. 14세기 이후 지식인들은 ‘기자가 조선을 교화했다’는 옛 전설과 ‘공자가 오시고 싶어했다’는 말을 연결하여, 조선이 오래 전부터 문명화된 곳이었음을 증명하였다. 18세기 노론 학계에서는 또다른 변용이 있었다. 노론의 한 갈래였던 호론에서는 조선을 특수화하는 이론을 구축하였다. 한원진은 공자가 ‘동쪽’으로 오고자 했음을 강조하며 조선만이 문명이 될 수 있고, 서북 지역의 오랑캐 – 암묵적으로 만주족 – 들은 원천적으로 문명화될 수 없다고 보았다. 낙론은 달랐다. 서종화는 덕성이란 점에서는 중화와 오랑캐의 구분이 무의미하다고 주장하였다. 홍대용은 오랑캐와 중화의 상호인정을 촉구하였다. 마침내 그는 ‘동쪽으로 떠나는 공자’를 ‘서북으로 떠나는 노자’와 연결하여, 사상과 지역에 구애받지 않는 보편 평등을 강조하였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공자의 화이 인식
3. ‘구이(九夷)’에 대한 해석
4. 호론과 낙론의 구이(九夷) 인식
5.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공자 화이(華夷) 구이(九夷) 기자(箕子) 한원진 서종화 홍대용 Confucius Hwa-Yi(華夷) Gu-Yi(九夷) Gija(箕子) Han Wonjin Seo Jonghwa Hong Daeyong

저자

  • 이경구 [ Lee Kyung-ku | 한림대학교 한림과학원 HK교수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한림대학교 태동고전연구소 [THE TAEDONG CENTER FOR EASTERN CLASSICS]
  • 설립연도
    1963
  • 분야
    인문학>한국어와문학
  • 소개
    연구소는 한국 및 동양의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하여 한문연수를 통한 연구인력 양성과 연구사업수행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소는 위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교육사업으로 한문연수과정을 개설하여 연구인력을 양성하고 고전문헌의 조사연구정리 학술지간행 고전번역출판 학술발표회개최 국내외연구기관과의 교류사업을 추진한다.

간행물

  • 간행물명
    태동고전연구 [泰東古典硏究]
  • 간기
    반년간
  • pISSN
    1225-9152
  • 수록기간
    1984~2025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810 DDC 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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