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article aims to critically research into the lives of Korean immigrants in Chile by focusing on their interactions with the Chilean society. The research results suggest that Korean Immigrants in Chile cannot mingle into Chilean society, but they are‘ adrift’ while maintaining their‘ present-time’ life as migrants. They decided to come to Chile not as permanent settlers, but regarded their migration experience as being temporary and instrumental for the next step. Hence, they are ‘actively adrift’ while not trying hard to adapt into Chilean society. They maintain the so-called ‘present-time’ life since they need to keep on negotiating their relation with Korea as their country of origin; with Korean society in Chile; and within Chilean society as a whole.
한국어
이 연구는 칠레 한인들의 이주와 정착 과정에서 칠레 한인들이 칠레 사회와 어떻게 상 호작용을 하는지에 초점을 두고 분석하였다. 칠레 한인들은 이주 과정에서 칠레를 최종 목적지로 규정하지 않는 비정착성을 드러낸다. 그리고 칠레 주류 사회에 안착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계획하지도 않는다. 즉, 이주자이면서도, 현지 사회에서 안정된 정착과 미래 를 계획하지는 않는 ‘현재형’의 삶을 살고 있다. 이주 초기부터 큰 어려움 없이 빠르게 경제적 상류층으로 진입하기 때문에, 칠레 한인들은 여느 이주자들과 달리 칠레 사회에 정착하려고 애를 쓰지 않는다. 그리고 칠레 한인들을 둘러 싼 세 가지 사회, 이주해 현재 살고 있는 칠레 사회, 떠나온 곳이자 이주자의 과거가 남아 있는 한국 사회, 그리고 이 두 사회의 혼합이라고 할 수 있는 칠레 내 한인 사회 안에서, 각 사회들과 연결과 단절이 반복되는 갇힌 삶을 영위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정착할 마음은 없어도 막상 떠나지 는 않는 복잡한 심경의 칠레 한인들을 더욱 표류하게 만든다.
목차
요약문 Ⅰ. 들어가며 Ⅱ. 재외한인사에서 칠레 한인의 위치 III. 연구대상과 연구 방법 IV. 적극적 표류: 귀속되지 않는‘ 현재형’의 삶 V. 표류의 지속화: 연결과 단절의 반복 일상 VI. 나가며 참고문헌
키워드
칠레 한인중남미 한인현재형표류정착Korean immigrants in ChileKorean diasporas in Latin Americapresent-time lifefloating settlement
재외한인학회 [Association for the Studies of Koreans Abroad]
설립연도
1988
분야
사회과학>사회과학일반
소개
140여개 국에 분산된 세계 한민족을 연구 대상으로 하고 이들 재외동포의 역사, 사회 문화 등의 모든 현상을 연구하고 재외 동포들의 경제생활 법적 문제 등을 연구함을 목적으로 한다. 따라서 재외 한인 연구회는 그 기반이 사회과학 인문과학 전 분야에 해당한다. 재외한인학회는 사회과학 인문과학의 모든 분야 학자들이 어느 나라에 거주하는 동포이건 관계없이 우리 동포를 연구 대상으로 한 학자들이 모임으로 회원들간의 상호 관심분야를 토의하고 상호 자료를 교환하여 각자의 연구 시야를 확대하고 학제간의 연구를 통하여 재외한인 연구의 진일보를 그 목적으로 한다. 더 나아가 한인 동포를 연구한 외국 학자와 긴밀한 연계를 갖고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