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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성 정치의 두 얼굴 : 정체성 정치에서 탈중심화된 시민권으로
Two Faces of Identity Politics : From Identity Politics to Decentralized Citizen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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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대동철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대동철학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87집 (2019.06)바로가기
  • 페이지
    pp.177-202
  • 저자
    이상환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356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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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Studying identity politics is due to the social justice interest that women, sexual minorities, the disabled, ethnic or racial minorities, and non-regular and migrant workers, who have cultural identities that are different from governing or mainstream culture, should also be morally equal as human beings and should not be ignored or demeared as subordinate caste because they should be equally respected and cared for. That is why identity politics simply means paying more attention to the roles and rights of minorities, such as marginalized and alienated peoples, races and women, and recognizing their identity in our society. Therefore, in order to embody these goals, we must first understand how the conflicts of identity, which often occur in the era of Talideol, are formed through historical and cultural processes and expressed on a political level. Second, it is necessary to interpret from a radical democratic perspective how identity is distorted and transformed and reproduced in an era of multiculturalism. Third, it is necessary to reconstruct identity culturally and politically to seek a new face of identity, or the nonsuppression- free identity, from the perspective of global citizenship. The paper notes that a particular group expresses its cultural value by recreating its identity, but at the same time it can lead to tension, conflict and even violence by impulsing with the identity of other groups. In order for individuals with different values to coexist peacefully in one political community in a profound pluralistic society, on the one hand, we want to critically analyze the suppression system that enforces uniformity, and on the other, to reflect on the dual effects of identity politics, the liberation function and the violent function. Furthermore, we want to explore the possibility of freeing identity politics from oppression and violence by the concept of decentralized citizenship
한국어
정체성 정치를 연구하는 것은 지배 또는 주류 문화와는 다른 문화적 정체성을 지닌 여성, 성적 소수자, 장애자, 소수 민족이나 인종, 그리고 비정규노동자와 이주노동자도 역시 인간 존재로서 도덕적으로 평등하고, 똑같이 존중과 관심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종속적 카스트로 서 무시되거나 비하되어서는 안 된다는 사회 정의적 관심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정체성 정치는 단순히 우리 사회에서 주변화 되고 소외된 민족, 인종, 여성 등과 같은 소수자들의 역 할과 권리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그들의 정체성을 인정하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이 러한 목표를 구체화하기 위해 우리는 우선, 탈이데올로기 시대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정체 성의 갈등이 역사 문화적 과정을 통해 어떻게 형성되며, 정치적 차원에서 어떻게 표현되는 가를 이해해야 할 것이다. 둘째, 다문화주의 시대에서 정체성이 어떻게 왜곡되고 변형되며, 또한 어떻게 재현되는가를 급진 민주주의적 관점에서 해석할 필요가 있다. 셋째, 정체성을 문화정치적으로 재구성해서 정체성의 새로운 얼굴, 곧 억압 없는 정체성을 세계시민주의 관 점에서 모색할 필요가 있다. 이 논문은, 특정 집단이 자신의 정체성을 재현함으로써 자신의 문화적 가치를 표현하지만, 동시에 다른 집단의 정체성과 충동함으로써 긴장과 갈등, 심지어 폭력을 낳을 수 있음에 주목한다. 심대한 다원주의 사회에서 상이한 가치관을 지닌 개인들이 하나의 정치공동체에서 평화로운 공존을 하기 위해서는, 한편으로는 동일성을 강요하는 억압 체계를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정체성 정치의 이중성 효과, 즉 해방적 기능 과 폭력적 기능을 복합적으로 성찰하고자 한다. 나아가, 정체성 정치를 탈중심화된 시민권 개념에 의해 억압과 폭력으로부터 해방시킬 수 있는지 그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한다.

목차

요약문
1. 정체성의 발견: 왜 정체성인가
2. 정체성과 정체성의 정치
3. 정체성과 차이: 정체성이라는 환영과 폭력
4. 정체성 정치에서 탈중심화된 시민권으로
참고문헌
Abstract

저자

  • 이상환 [ Rhie, Sang-Hwan | 경북대학교 철학과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대동철학회 [The Daedong Philosophical Association]
  • 설립연도
    1998
  • 분야
    인문학>철학
  • 소개
    오늘날 우리 한국 사회가 처해 있는 국내외적인 많은 어려움 속에서 한국의 철학계가 이제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 보고 새로운 방향을 추구해 나아가야만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들이 더욱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되돌아 보건대 지난 수십년간 우리 철학인들의 노력으로 많은 발전이 이어져 오기는 하였으나 아직도 한국의 철학계는 일제가 남기고 간 뿌리 깊은 구조적 왜곡의 도식적 틀로 부터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근래에 진행되고 있는 철학 활동들의 상당한 부분이 외국 철학계의 축소판적 모방 내지는 반복에 그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현실성에 대하여 역행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들이 심각한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철학은 분명 시대와 사회의 현실적 토양에 뿌리를 둔 자생적이고 종합적인 지적 노력들의 결집장인 것입니다. 이제 한국의 철학계는 지난 날의 왜곡된 도식적 틀과, 주체성을 상실한 타성적 모방을 면밀한 비판적 반성과 함께 철저히 극복하여야 하며 새로운 시야와 태도를 가지고 우리들 현실의 심층부에 놓여 있는 문제들에 가까이 다가가야만 합니다. 진정 우리의 철학계는 근본적인 질적 전환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 철학사를 되돌아볼 때, 철학은 어렵고 복잡한 시대적 전환기의 상황에 놓여질수록 더욱더 그 진가를 발휘하여 그 사회의 내면에 은폐되어 있는 총체적 구조 연관의 모습들을 드러내어 밝혀 주고 새로 운 이념과 비젼을 제시함으로써 더 진일보한 인간 실현의 공동체 형성에 기여해 왔음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한국의 현실 상황은 어려운 문제들이 구조적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난해한 장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철학의 탄생을 예고하는 풍부한 다양성의 토양인 것입니다. 이 새로운 철학적 종합은, 현재 우리의 삶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성의 토양이 아직 성숙한 문화적 종합을 이루지 못한 채 그저 혼재된 상태에 놓여져 있음으로 인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의 대학과 사회는 외양상으로는 풍부함에 넘치고 있고, 또 전반적인 사회 발전의 수준이 이미 산업사회의 단계를 넘어 첨단 과학 기술 정보사회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해지고 있지만, 그 내면의 문화 적이고 사회적인 과정들은 어느 틈엔가 자각하기 힘들 정도로 기술적 효율성과 자본의 논리라는 획일적 이데올로기에 의해 지배당하는 일차원적인 단순성의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교육과 문화는 이러한 일차원적인 경향에 밀려 비인간화의 황폐한 지대로 내몰리고 있는 것입니 다. 대학에서조차 철학은 잊혀져 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심각한 상황 때문에 철학은 자기 인식의 눈을 다시 떠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오늘날 이 사회에서 어떠한 획일적 논리가 막후에서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가, 그 논리는 각 분야에서 어떠한 지식의 형태로 또 어떠한 문화의 방식으로 보이지 않게 작용하고 있는가를 공개된 담론의 무대에 올려 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망각되고 왜곡된 우리들 존재의 본질을 다시 일깨우는 일이며, 또한 진정한 자유로운 인간 공동체의 문 화 형성에로 나아가는 길의 시작일 것입니다. 미래의 우리의 철학은 역사적 맥락 속에서 현실 상황의 내면적 구조 연관의 변화하는 역동적 모습을 분명히 드러내어 밝혀 주고 우리들 삶의 본질을 지켜 줌으로써 인간 공동체의 실현을 위한 교육적 문화 적 터전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철학의 과정은 우리의 철학인들 모두가 현실의 문제 의식에 공감하 고 서로의 학식과 구상들을 대화하며 뜻을 함께 모으는 가운데 서서히 결실을 맺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러한 대화와 논의의 과정이 본래부터 국제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은 오늘날 모든 국가들의 사회 생활이 국제적인 상호 교류와 영향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의 한국 사회는 동서양의 문화적 교차 지점에서 매우 복잡한 다양성의 현실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을 위시한 세계 여러 나라의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철학은 동서양의 수많은 철학 이론 들이 함께 참여하여 토론하는 집단적인 노력을 통하여 탄생할 것이며, 본 大同哲學會는 그것을 위한 대화의 중심 무대가 될 것입니다.

간행물

  • 간행물명
    대동철학 [Journal of the Daedong(Graet Unity) Philosophical Assocition]
  • 간기
    계간
  • pISSN
    1229-0750
  • 수록기간
    1998~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105 DDC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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