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iginated from Mt. Niutou, the Niutou School gradually developed to its culmination during the following one hundred years. Its influence was so great that once was comparable to the Northern and Southern Schools of Chan from the mid eighth century to the beginning of ninth century. The Niutou School was introduced into Japan also around this period. However, the academic circles haven’t reached a consensus about whether the Niutou School was brought into the Korean Peninsula,which lead to the main purpose of this study. Firstly, the author introduces the arguments around Sunŭnghwasangchʼan(順應和尚讚) of Chʼoechʼiwŏn(崔致遠). Secondly,this paper discusses the relationships between the belief of Mt. Niutou and both the Huayan School of Chinese Buddhism and Avataṃsaka Sutra. Thirdly, the author presents his new interpretations to Sunŭng hwasang chʼan under the background narrated above and provides other proofs in Shillagayasanhaeinsasŏnanjuwŏnbyŏkki(新羅伽倻山海印寺善安住院璧記) to the argument that the Niutou School has indeed been brought into the Korean Peninsu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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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우두종의 한반도 전래를 고찰하고자 하였으며, 내용은 다음과 같이 구성하였다. 첫째, 최치원의 「순응화상전(順應和尚讃)」 중 “우두수겁 상망탐현(牛頭垂袷,象罔撢玄)” 부분에서 ‘우두’가 중국 「강남의 우두산인지, 혹은 한국의 가야산[별명 우두산]인지에 대한 문제는 학계의 쟁점 사항이었다. 이 부분에서는 그 쟁론 내용을 소개하였다. 둘째, 강남 우두산이 『화엄경』 및 중국 화엄종과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에 대하여 탐구하였다. 『화엄경』에 기록된 수많은 보살의 거처 중 한 곳이 우두산이다. 『화엄경』 중의 우두산은 우전(于闐)의 우두산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화엄종 조사 법장은『화엄경탐현기(華嚴經探玄記)』에서 강남의 우두산을 『화엄경』에 있는 보살의 거처인 우두산으로 보고 논증하였다. 이상의 관계를 바탕으로 셋째, 「순응화상찬」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제시하고, 이와 관련된 근거를 제시해 우두종의 한반도 전래를 입증하였다. 순응이 강남 우두산으로 가게 된 계기에는 『화엄경탐현기』의 영향이 있다고 보인다. 최치원의 「순응화상찬」 문구의 대장(對仗)에서 보면 “우두수겁” 중의 ‘우두’는 우두산에 거주하고 있는 보살로 해석해야 할 것이다. 게다가 “상망탐현”에서 밝힌 ‘무심득도(無心得道)’의 사상은 우두종의 핵심 관점인 ‘무심합도(無心合道)’의 전통과 일치하고 있다. 또한, 최치원의 「신라가야산해인사선안주원벽기(新羅伽倻山海印寺善安住院璧記)」 중에서 “문노담(問老聃)”과 “심주산(尋住山)”이라는 문장이 있는데, ‘노담’은 노장과 현학에 가까운 우두종의 선법을 가리키며, ‘주산’은 보살이 거주하고 있는 우두산을 가리킨다.
한국선학회는 한국선의 정체성을 포함해 한국선 전반에 대한 연구, 선학의 기초 이론에 대한 정리, 간화선 및 위빠사나와 여타 명상법 등 수행방법에 대한 고찰, 심리학이나 문학 등 유관학문과의 연계 연구, 정치·경제·사회·문화·환경·교육 등 현대사회의 여러 문제점들에 대한 禪的 해법의 모색, 이들을 종합한 선의 생활화, 나아가 한국선의 세계화를 위한 방안 등을 연구한다.
이를 위해 선을 전문으로 하는 전공자만이 아니라 선에 관심이 있는 모든 분들께 문호를 완전 개방하여 보다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며, 다양한 전공자들과의 조우와 협력을 통해 21세기 새로운 시대에 선을 통한 새로운 정신문화를 열어 가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