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writing is designed to examine the main character of the movie, Sūn Bìn's episode and military thought from the viewpoint of history and philosophy, focusing on the movie The Warring States (2011). The contents of this thesis contain mainly two topics. First of all, I examine how the two Sūn Bìns, one Sūn Bìn in history and another Sūn Bìn in the movie, are like and unlike each other. In addition, I verify the clue of the imagination of the movie and at the same time what each other's difference is, by comparing Sūn Bìn's military thoght reflected in the movie with Sūn Bìn's Tactics and the record of various history books. In particular, this writing, by way of verifying the similarity and difference of Sūn Bìn in history and Sūn Bìn in the movie, pays attention to the three topics of the relationship between Sūn Bìn and the two heroines, the background of the event of the gambling horse racing, the death of Bang Yeon and Sūn Bìn. Besides, I verify the agreement of history and philosophy the movie paid attention to by examining the contents of Sūn Bìn's military thought reflected in the movie through the three topics of the case of saving the country of Cao (趙) surrounding the country of Wei (魏), the case of a big victory by luring the enemy with the reduction of the number of caldrons, and the case of waging wars by observing the revolution of the moon. The modern meanings that this writing paid attention to and are verified through Sūn Bìn's episode and thought are as following. Firstly, it is verified that a big wisdom of life that can be seen as foolish is needed. Secondly, it is verified that just as victory and defeat are ordinary things of military strategists, we should not be heartbroken with a few of failures, break through a crisis before us, and need to life a positive life. Thirdly, I reconsider the meaning of the world of oughtness that should recover the care for others and the spirit of peace. Fourthly, related to leadership, Sūn Bìn's military thought can function as an icon of success in various areas such as modern politics, business, etc.
한국어
이 글은 영화 <전국: 천하영웅의 시대>를 중심으로 그 주인공 손빈의 일화와 군사사상을 역 사적 측면과 철학의 관점에서 고찰해보고자 한 것이다. 본문의 내용은 크게 두 가지 주제를 담 고 있다. 먼저 역사적 손빈과 영화 속 손빈의 일화에서 확인되는 두 명의 손빈이 어떻게 같고 다 른지 살펴본다. 그리고 영화에 반영된 손빈의 군사사상을 손빈병법과 각종 역사서의 기록과 대조하여 영화적 상상력의 단초를 확인함과 동시에 상호 차별성은 무엇인지 확인해 본다. 특히 이 글은 역사적 손빈과 영화 속 손빈의 상호 유사성 및 차별성을 확인하는 방편으로써 손빈과 두 여주인공과의 관계, 도박경마 사건의 배경, 방연과 손빈의 죽음 등 세 가지 주제에 관 하여 주목한다. 그리고 영화에 반영된 손빈의 군사사상의 내용을 위나라를 포위하여 조나라를 구한 사례(圍魏救趙), 솥의 숫자를 줄여서 적을 유인함으로써 대승을 거둔 사례(減竈誘敵), 달의 운행을 관찰하여 전쟁을 수행한 사례(月戰) 등 세 가지 주제를 통해 살펴봄으로써 영화가 주목 한 역사와 철학의 상호 조응의 접점을 확인해 본다. 이 글이 주목한 손빈의 일화나 사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현대적 의의는 다음과 같다. 첫 째, 어리석어 보일 수도 있는 삶의 큰 지혜가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한다. 둘째, 승패는 병가의 상 사라는 말처럼 한두 번의 실패에 상심하지 말고 눈앞에 펼쳐진 위기를 돌파하며 적극적으로 살 아갈 필요가 있음을 확인한다. 셋째, 타자에 대한 배려와 평화의 정신을 회복하여만 하는 당위적 세계의 의의에 관해 재고한다. 넷째, 리더십과 관련해볼 때 손빈의 군사사상은 현대의 정치 및 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의 아이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한다.
목차
요약문 1. 문제의 소재 2. 영화 속 손빈과 역사적 손빈 1) 손빈과 두 여주인공의 관계 2) 도박경마 사건의 배경 3) 방연과 손빈의 죽음 3. <전국>에 반영된 손빈의 군사사상 1) 위위구조(圍魏救趙): 위나라를 포위하여 조나라를 구함 2) 감조유적(減竈誘敵): 솥의 숫자를 줄여서 적을 유인함 3) 월전(月戰): 달의 운행을 관찰하여 전쟁을 수행함 4. 손빈사상의 지혜와 철학적 의의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손빈<전국: 천하 영웅의 시대>병가군사사상Sūn BìnThe Warring Statesmilitary strategistmilitary thought
오늘날 우리 한국 사회가 처해 있는 국내외적인 많은 어려움 속에서 한국의 철학계가 이제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 보고 새로운 방향을 추구해 나아가야만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들이 더욱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되돌아 보건대 지난 수십년간 우리 철학인들의 노력으로 많은 발전이 이어져 오기는 하였으나 아직도 한국의 철학계는 일제가 남기고 간 뿌리 깊은 구조적 왜곡의 도식적 틀로 부터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근래에 진행되고 있는 철학 활동들의 상당한 부분이 외국 철학계의 축소판적 모방 내지는 반복에 그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현실성에 대하여 역행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들이 심각한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철학은 분명 시대와 사회의 현실적 토양에 뿌리를 둔 자생적이고 종합적인 지적 노력들의 결집장인 것입니다. 이제 한국의 철학계는 지난 날의 왜곡된 도식적 틀과, 주체성을 상실한 타성적 모방을 면밀한 비판적 반성과 함께 철저히 극복하여야 하며 새로운 시야와 태도를 가지고 우리들 현실의 심층부에 놓여 있는 문제들에 가까이 다가가야만 합니다. 진정 우리의 철학계는 근본적인 질적 전환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 철학사를 되돌아볼 때, 철학은 어렵고 복잡한 시대적 전환기의 상황에 놓여질수록 더욱더 그 진가를 발휘하여 그 사회의 내면에 은폐되어 있는 총체적 구조 연관의 모습들을 드러내어 밝혀 주고 새로 운 이념과 비젼을 제시함으로써 더 진일보한 인간 실현의 공동체 형성에 기여해 왔음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한국의 현실 상황은 어려운 문제들이 구조적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난해한 장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철학의 탄생을 예고하는 풍부한 다양성의 토양인 것입니다.
이 새로운 철학적 종합은, 현재 우리의 삶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성의 토양이 아직 성숙한 문화적 종합을 이루지 못한 채 그저 혼재된 상태에 놓여져 있음으로 인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의 대학과 사회는 외양상으로는 풍부함에 넘치고 있고, 또 전반적인 사회 발전의 수준이 이미 산업사회의 단계를 넘어 첨단 과학 기술 정보사회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해지고 있지만, 그 내면의 문화 적이고 사회적인 과정들은 어느 틈엔가 자각하기 힘들 정도로 기술적 효율성과 자본의 논리라는 획일적 이데올로기에 의해 지배당하는 일차원적인 단순성의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교육과 문화는 이러한 일차원적인 경향에 밀려 비인간화의 황폐한 지대로 내몰리고 있는 것입니 다. 대학에서조차 철학은 잊혀져 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심각한 상황 때문에 철학은 자기 인식의 눈을 다시 떠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오늘날 이 사회에서 어떠한 획일적 논리가 막후에서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가, 그 논리는 각 분야에서 어떠한 지식의 형태로 또 어떠한 문화의 방식으로 보이지 않게 작용하고 있는가를 공개된 담론의 무대에 올려 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망각되고 왜곡된 우리들 존재의 본질을 다시 일깨우는 일이며, 또한 진정한 자유로운 인간 공동체의 문 화 형성에로 나아가는 길의 시작일 것입니다.
미래의 우리의 철학은 역사적 맥락 속에서 현실 상황의 내면적 구조 연관의 변화하는 역동적 모습을 분명히 드러내어 밝혀 주고 우리들 삶의 본질을 지켜 줌으로써 인간 공동체의 실현을 위한 교육적 문화 적 터전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철학의 과정은 우리의 철학인들 모두가 현실의 문제 의식에 공감하 고 서로의 학식과 구상들을 대화하며 뜻을 함께 모으는 가운데 서서히 결실을 맺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러한 대화와 논의의 과정이 본래부터 국제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은 오늘날 모든 국가들의 사회 생활이 국제적인 상호 교류와 영향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의 한국 사회는 동서양의 문화적 교차 지점에서 매우 복잡한 다양성의 현실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을 위시한 세계 여러 나라의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철학은 동서양의 수많은 철학 이론 들이 함께 참여하여 토론하는 집단적인 노력을 통하여 탄생할 것이며, 본 大同哲學會는 그것을 위한 대화의 중심 무대가 될 것입니다.
간행물
간행물명
대동철학 [Journal of the Daedong(Graet Unity) Philosophical Associ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