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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의 관점에서 본 박동진本 <변강쇠가>
Reading Park Dongjin’s “Byeongangsoe-ga” on the Perspective of Storytel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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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동아시아고대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동아시아고대학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51집 (2018.09)바로가기
  • 페이지
    pp.95-124
  • 저자
    신호림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348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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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read Park Dongjin’s “Byeongangsoe- ga” with the perspective of storytelling. The story of Park Dongjin’s “Byeongangsoe-ga” is an organization of choices and substitutions. Park Dongjin interpreted the discourse of Shin Jaehyo’s version of “Byeongangsoe-ga” in order to extract a story and created the new discourse based on that story. This process can be called ‘storytelling’ and this is why I try to read Park Dongjin’s “Byeon gangsoe-ga” on the perspective of storytelling. Park Dongjin, not like a Shin Jaehyo’s “Byeongangsoe-ga”, abstained from describing the sexual expression and focused on the sorrowful life of nomadic people of lower class. He even changed the whole of final scene to comfort those people on the point of view of a male character Byeongangsoe. Park Dongjin’s “Byeongangsoe-ga” is a malecentered narrative which excludes the narrative of female character Ongnyeo. Ongnyeo is just subordinate to Byeongangsoe and she even dies. It is possible to say Park Dongjin’s “Byeongangsoe-ga” disregards the female’s life and failed to accept the public demands nowadays. However, when we consider of the concept of storytelling, Park Dongjin’s “Byeongangsoe- ga” can pacify the people when its transmission was inactive and only sexual code filled the narrative of “Byeongangsoe-ga” which is found in movie genre. Park Dongjin established the foundation of possibility of storytelling of “Byeongangsoe-ga” and this shows its considerable status.
한국어
본고는 스토리텔링의 관점에서 박동진本 <변강쇠가>에 접근함으로써, 박동진이 신재효本 <변강쇠가>의 스토리를 추출하여 새로운 담화를 생성해내는 과정을 탐색했다. 박동진本 <변강쇠가>의 서사가 신재효本 <변강쇠가>의 그것과 같이 ‘선택과 대체의 조직체’로서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 착안하고, 기존의 서사를 어떻게 재해석해서 자신만의 스토리로 구성했는지 파악한 것이다. 박동진은 변강쇠와 옹녀에게 덧씌워진 과잉된 성욕에 대한 묘사를 최대한 절제함으로써 아무리 노력해도 이루어질 수 없는 정착에 대한 하층유랑민들의 분투에 주목했다. 결말부를 신재효本 <변강쇠가>와 달리 완전히 다른 장면으로 대체함으로써 파국으로 치달은 유랑민들의 삶을 어떤 방식으로든 위로해주고자 한 것이다. 다만, 변강쇠와 옹녀가 지니는 상반된 삶의 지향을 하나로 수렴하기 힘들었기 때문에 두 인물 중 한 인물 즉, 남성인물 변강쇠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냈다. 옹녀의 서사를 배제하고 변강쇠를 전면에 내세움으로써 박동진本 <변강쇠가>는 남성중심적인 서사가 되었다. 여성인물에 대한 서사적 배려가 부족했다는 비판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스토리텔링이라는 관점에서 봤을 때 박동진本 <변강쇠가>는 <변강쇠가> 전승에 있어 새로운 가능성을 부여했다. 전승이 끊겨 겨우 사설만 전승되던 시점에서 박동진은 <변강쇠가>를 판소리로 복원했고, 1980년대 성적인 코드로 가득 차 있던 영화적 흐름에 아랑곳하지 않고, 1970년 첫 공연 때부터 지속적으로 자신만의 <변강쇠가>를 통해 유랑민들을, 더 나아가 대중들을 위무할 수 있었다. <변강쇠가>가 다양한 매체를 경유하며 전승되는 가운데, 그 본연의 문제의식을 담지하고 계속해서 동시대의 새로운 담론을 이끌어낼 수 있었던 근간에 박동진本 <변강쇠가>가 위치하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이후에 새로운 모습의 <변강쇠가>를 견인할 수 있는 동력을 제공했다고 할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Ⅰ. 왜 스토리텔링인가?
Ⅱ. 박동진本<변강쇠가>의 모호한 지점
Ⅲ. 박동진의 선택: 남성 인물 변강쇠의 관점
Ⅳ. 스토리텔링의 관점에서 본 이본적 위상
Ⅴ. 나가며
참고문헌

키워드

변강쇠가 박동진 복원판소리 스토리텔링 신재효 남성중심적 서사 Byeongangsoe-ga Park Dongjin restored Pansori storytelling Shin Jaehyo male-centered narrative

저자

  • 신호림 [ Shin, Ho-rim | 안동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조교수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동아시아고대학회 [The Association Of East Asian Ancient Studies]
  • 설립연도
    1999
  • 분야
    인문학>기타인문학
  • 소개
    본 학회는 동아시아권역의 고대의 역사와 문화, 언어와 문학, 종교와 철학, 민속과 사회, 고고학 등에 관한 고대학 관련분야의 학문을 학제적 국제적인 협력과 유대를 통해 연구의 가능성을 확대하고, 연구의 질을 향상시키며, 동아시아에 있어서의 학문발전과 문화교류 및 학자, 연구자, 회원 상호간의 유대와 국제적 친선을 도모할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이를 위하여 본 학회는 동아시아고대학에 관한 연구발표회, 학술강연회, 강독회, 학술답사, 도서출판, 학회지 발행 등의 사업을 기획하여 집행한다.

간행물

  • 간행물명
    동아시아고대학 [DONG ASIA KODAEHAK ; The East Asian Ancient Studies]
  • 간기
    계간
  • pISSN
    1229-8298
  • 수록기간
    2000~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910 DDC 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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