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study focuses on the love and marriage of the Japanese novelist Shiga Naoya. Initially Shiga Naoya wanted to become a businessman or a soldier but after learning about Western culture and literature, he decided to become a writer. He lost his mother at a young age and conflict then began between him and his father. This conflict was due to several failed experiences in love and marriage and eventually the conflict reached a climax. At that time in Japanese society, there was no concept of love in relationships and generally, this type of interaction was not truly understood. Nonetheless, Shiga embraced western culture and pursued a relationship based upon equality with women. He was, the eldest son and often had to face opposition with family over love and marriage. Additionally, he was confused between the concepts of sacredness and libel. He thus started a rather prodigal life. Shiga also rebelled against the values of his father and the older generations. Above all, there was a hatred of himself, for he could not keep his own love. He decided to marry Sadako who had bereaved her husband. This marriage was far different from his values of love. He was confident that he could maintain a successful marriage and relationship with her. Shiga wanted to be saved from his self-hatred and to be independent from his family through this marri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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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나오야(志賀直哉)는 청년기에 실업가나 군인이라는 직업을 갖고 싶어 했는데, 서양문학을 접하면서 소설을 쓰는 것을 평생의 업으로 삼고자 결심하게 된다. 어머니를 어린 나이에 잃고 겪게 되는 아버지와의 갈등이 시가문학의 큰 축으로 자리 잡고 있는데, 시가의 연애와 결혼을 전후로 그 갈등이 절정에 이르게 된다. 당시에는 연애라는 것에 대한 개념이 일본사회에는 없었고 남녀관계가 이론적으로도 평등하지 않은 시대였음에도 불구하고, 시가는 서양문화를 받아들여 상호관계에 입각한 연애를 추구하였다. 하지만 집안에서 장자이며 기대를 한 몸에 받았기 때문에 연애와 결혼결심에 번번이 집안의 반대에 부딪히게 된다. 또한 기독교의 교리를 공부하며 생긴 성(聖)과 성(性)의 갈등으로 인해 모순을 느끼게 되며 오히려 방탕한 생활을 시작한다. 여러 차례의 연애실패와 연관된 기성세대의 가치관이나 집안의 절대적 위치에서 자신을 통제하려고 한 아버지에 대한 반발심과 그에 따른 스스로에 대한 증오가 계속 증대되어 가는 가운데, 남편과 사별한 사다코(康子)와의 결혼을 결심하게 된다. 이 결혼은 시가가 갖고 있던 연애관에 입각한 결혼은 아니었다. 하지만, 주변에 극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뜻을 관철함으로써 행복에 대한 확신과 시가가(家)에서의 독립을 통한 자기구제에 이르렀다는 데에 큰 의의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목차
Abstract 1. 들어가며 2. 당시의 연애환경 3. 새로운 가치관과 혼란 4. 모순으로부터의 탈피 5. 나가며 참고문헌 국문요지
키워드
상호작용연애와 결혼가치관모순구제interactionlove and marriagevaluescontradictionsalvation
한양대학교 일본학국제비교연구소 [Global Center for Japanese Studies]
설립연도
2008
분야
인문학>일본어와문학
소개
본 연구소는 일본학 관련의 학문의 한 분야를 발굴·개척하여 문화의 상호작용에 의한 교섭에 대해 연구를 진행함으로써 일본학의 다양한 면모를 현재화하는 것을 취지로 한다.
일본학 국제비교란 국가나 민족이라는 분석 단위를 넘어 동아시아라고 하는 문화복합체를 상정하고 그 내부에서 문화생성, 전파, 접촉, 변용에 주목하여 종합적인 문화교섭의 모습을 복안적이고 종합적인 견지에서 해명하려고 하는 새로운 일본학 연구의 하나인 문화교섭학을 소재로 하여, 이미 한일교류사를 중심으로 한 문화교류사의 연구축적을 바탕으로 이를 더욱 확대하여 글로벌한 시점에서 문화교섭학을 중심으로 일본의 문화교류연구를 학문체계로서 구축하고자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따라서 본 연구소는 첫째, 다대다 관계의 문화적 복합체로서 인식하는 복안적 시좌를 공유하고 국제적 발진력을 가진 자립한 신진연구자를 육성하고, 둘째, 종래의 2개국간 혹은 학문 문화별 문화연구를 넘어 새로운 학문 분야로서의 일본 문화교섭학을 창출하고 그 이론과 방법, 구체적 사례를 연구하며, 셋째, 각국에서 개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문화교류연구, 대외관계사 연구 등을 국제적으로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동아시아 각 지역의 연구를 리드하고 고유의 국제학회를 가지는 연구허브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