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송이 버섯을 생산하기 위하여는 짚에 축분, 석고 등을 섞어 교반하여 호기 발효시켜 퇴비배지를 만들어 이 배지에 양송이를 재배한다. 유럽에서는 밀짚에 계분이나 마분을 섞어 퇴비배지를 만들어 왔다. 우리나라에서 는 밀짚 대신에 볏짚에 계분, 석고를 섞어서 퇴비배지를 만들어 왔다. 퇴비 배지를 만들기 위하여 짚과 계분 을 교반할 때 ’90년대 이전에는 인력으로 교반하였으나 ’90년대 이후에는 고역작업 생력화를 위하여 굴삭기를 사 용한 교반으로 바뀌면서 교반 정밀도가 떨어져 단위면적당 버섯생산성이 19.8kg/m2(1989년)에서 10.9kg/m2(2005 년)으로 절반으로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났다. 여기에 버섯품종도 2000년대 초까지는 크림종(‘501’, ‘502호’ 등)을 주로 재배하였으나 최근에는 백색종(‘새한’, ‘새연’, ‘새도’ 등)이 재배되면서 관수의 어려움으로 단위면 적당 생산성이 더욱 떨어지게 되었다. 이런 문제로 단위면적당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정밀한 교반으로 균일 한 퇴비배지를 생산하기 위한 교반기 개발이 시급히 요구되었다. 유럽에서는 터너머신이라는 퇴비교반기가 개발되어 수십 년간 사용되어 왔다. 그러나 이 기계는 왁스층으로 싸여 있어 뻣뻣한 밀짚용으로 개발된 기계 여서 밀짚보다 부드러우면서 질긴 볏짚에 적용이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쉽게 구하는 볏짚에 적용이 가능한 퇴비교반기를 개발하였다. 기계의 구성은 교반드럼, 스피너, 주행장치, 살수장 치, 프레임 및 제어장치로 구성된다. 교반드럼은 볏짚과 계분 등 기계 앞에 있는 배지재료를 걷어 올려서 뒤 에 있는 스피너로 넘겨주는 역할을 한다. 이 때 러그 3개를 1조로 하여 부드러우면서도 질긴 볏짚이 잘 걷어 올려 지게 하였으며, 갈매기 날개 모양으로 교반드럼에 러그 세트를 배열하여 집중하중이 걸리지 않고 교반 하게 하였다. 스피너는 320rpm(선속도 8.54m/s)의 고속으로 회전하며 교반 드럼의 러그에 의해 걷어 올려진 배지재료를 뒤쪽으로 골고루 뿌려주는 역할을 한다. 주행장치는 독립적으로 회전수를 조절할 수 있는 컨버터 모터세트와 좌우측의 바퀴가 연결되도록 구성하였다. 그리하여 교반작업시에는 회전수를 줄여 주행속도를 1m/min 내외의 저속으로 주행하고 교반없이 주행할 때에는 회전수를 높여 10m/min 이상의 고속으로 주행할 수 있으며, 회전시에는 좌우 바퀴의 회전속도를 다르게 조절하여 쉽게 선회할 수 있게 하였다. 살수장치는 물 탱크와 펌프, 노즐로 구성되어 교반할 때 발효시에 증발된 수분을 보충해 줄 수 있도록 하였다. 제어장치는 컨트롤박스와 유․무선 컨트롤러로 구성되어 장치들의 운전을 쉽게 하였으며, 교반작업시에는 타이머로 작업 시간을 설정하여 무인 자동 교반도 가능하게 하였다. 프레임은 이 장치들을 지탱해 주고 스피너에 의해 뿌려 지는 배지재료를 폭 2m 높이 1.8m의 4각형 열로 성형(成形)해 주도록 하였다. 배지교반제조시험 및 버섯재배 시험은 충남 부여군 석성면 농가에서 실시하였다. 볏짚을 물에 적셔주어 쌓는 가적(假積)과 계분과 혼합하여 쌓는 본적(本積) 이후에는 교반기를 사용할 수 있었다. 165m2 균상면적의 재배사용 배지를 교반하는데 교반 기 사용시 20~30분으로 관행 굴삭기 교반시보다 교반시간이 절반으로 줄었다. 교반기를 사용한 교반에서는 굴삭기에 의한 교반보다 균일하게 교반이 되므로 계분의 비율을 높일 수 있었고, 버섯수확량도 관행보다 증 수되는 결과를 보였다. 본 연구는 농촌진흥청 기본과제(PJ012053012018)에 의하여 수행된 연구결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