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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적의 『中庸九經衍義』와 『中庸九經衍義別集』의 경학사상사적 특색
Special Features of I Eonjeok’s Jungyong gugyeong yeonui and Yeonui byeoljip from the Perspective of the History of Thought of Confucian Classics in Korea
이언적의 『중용구경연의』와 『중용구경연의별집』의 경학사상사적 특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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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대동철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대동철학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83집 (2018.06)바로가기
  • 페이지
    pp.175-206
  • 저자
    엄연석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345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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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essay elucidates special features of I Eonjeok’s Jungyong gugyeong yeonui and Yeonui byeoljip, mainly in comparison with Zhu Xi’s interpretation of the Zhongyong. It also explores the significance of these two works in I Eonjeok’s entire thoughts on Confucian classics. I Eonjeok understands the Daxue in accordance with Neo-Confucianism, especially when he regards the investigation of the principle [窮理] as the precondition for correcting the mind [正心]. In addition, he interprets ‘one’ [一] as the sincerity [誠] of the way of Heaven and discusses it in the context of the theory of the heavenly principle and human desire [天理人欲論]. I Eonjeok understands that reverence [敬], one of the core concepts of Neo-Confucian moral cultivation, is in line with sincerity and the sagely mind. In the Jungyong gugyeong yeonui, I Eonjeok emphasizes the Nine Rules [九經] of the Zhongyong as the key principles on which one governs the world. He believes that one can fulfil this task through sincerity, and as a way of cultivation, he recommends the investigation of things, expansion of knowledge, sincerity, and correcting the mind [格致誠正] instructed in the Daxue. According to him, sincerity is construed as the way of Heaven and the King can observe the Nine Rules by getting a firm grasp of the way of Heaven. The Jungyong gugyeong yeonui was intended to be presented to the King; therefore, it exhibits strong characteristics as the disciplines of kingship [帝王學]. The Jungyong gugyeong yeonui and Yeonui byeoljip, both of which explain the Nine Rules, provide complementary explanations to each other. I Eonjeok interprets Confucius’ saying that the King should appoint a person who has the virtue of cherishing people's lives as emphasizing that the King is able to benefit the people with pity only when he is assisted by the subject with this virtue. He stresses the significance of appointing the prime minister and other ministers from the perspective of the disciplines of kingship. In addition, he believes that fortune or misfortune from Heaven depends on whether the King has consistent virtue or not. I Eonjeok is under the influence of Zhu Xi’s Neo-Confucianism in that he contrasts the heavenly principle and human desire when discussing the virtue of the King. Besides, his interpretation of the Nine Rules is deemed as the disciplines of kingship in that he underlines the pure mind of the King.
한국어
본고는 이언적이 지은 『중용구경연의(中庸九經衍義)』와 『중용구경연의별집(中庸九經淵義別集)』이 주희의 성리학적 중용관과 비교하여 어떤 경학사상사적 특색과 함께 그의 경학사상의 전체적 체계 속에서 이들 저술이 가지는 경학적 의미를 탐색하였다. 특히 이 글은 조선 전기 경학사상이 대하여 문화다원론적 관점에서 어떤 특징을 가지는가 하는 점을 『중용구경연의』와 『별집』의 경학적 특성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이언적은 정심(正心)을 궁리(窮理)를 전제로 가능한 것으로 봄으로써 성리학의 관점에 따라 『대학』 구절을 이해하였고, ‘일(一)’을 천도의 성(誠)으로 해석하면서 이를 천리인욕론으로 이해하였다. 그는 성리학적 수양론의 핵심 개념으로서 경(敬)을 성(誠) 및 성인의 마음과 연속성을 가지는 것으로 이해하였다. 그는 『중용구경연의』에서 『중용』 가운데 주로 구경(九經)에 초점을 맞추어 천하국가를 다스리는 요점으로서 구경을 강조하며 이것을 행하기 위한 덕목을 성(誠)으로 보고 이를 위한 수양의 근거를 『대학』의 격치성정(格致誠正)에서 보완해야 한다고 언급하였다. 특히 그는 『중용구경연의』를 임금에게 올리고자 하는 취지에서 지음으로써 여기에 제왕학으로서의 특성을 강하게 반영시켰다. 그는 『중용』 구경(九經)을 해설한 『중용구경연의』와 『중용구경연의별집』의 취지를 상보적인 연속성을 가지는 관계로 보았다. 그는 임금이 통치를 행하는 제왕학적 관점에서 재상이나 신하를 등용하는 문제를 강조하고 있다. 또 그는 하늘이 상서와 재앙을 내리는 것은 이처럼 임금의 덕이 한결같음 여부에 달려 있다고 보았다. 여기에서 그는 천리와 인욕을 대비하여 임금의 덕을 말한 것으로부터 성리학으로부터 영향을 받았음을 알 수 있다. 그러면서도 그는 제왕이 순일한 마음을 유지할 것을 강조하는 점에서 그의 『중용』 구경(九經)에 대한 인식이 임금의 수양과 실천을 강조하는 제왕학을 지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목차

Abstract
1. 머리말
2. 『중용구경연의』와 『별집』의 저술동기와 체제
3. 『중용구경연의』와 『별집』에서의 성리학적 경전 해석
4. 『중용구경연의』의 제왕학과 경학사상적 특색
5. 천도(天道)의 성(誠)과 『중용구경연의별집』의 경학적 의미
6. 맺음말
참고문헌
요약문

키워드

이언적 중용구경연의 연의별집 중용 구경 제왕학 대학 격치성정 성. I Eonjeok Jungyong gugyeong yeonui Yeonui byeoljip Zhu Xi Neo-Confucianism disciplines of kingship sincerity investigation of the principle

저자

  • 엄연석 [ EOM, Yeon-Seok | 한림대학교 교수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대동철학회 [The Daedong Philosophical Association]
  • 설립연도
    1998
  • 분야
    인문학>철학
  • 소개
    오늘날 우리 한국 사회가 처해 있는 국내외적인 많은 어려움 속에서 한국의 철학계가 이제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 보고 새로운 방향을 추구해 나아가야만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들이 더욱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되돌아 보건대 지난 수십년간 우리 철학인들의 노력으로 많은 발전이 이어져 오기는 하였으나 아직도 한국의 철학계는 일제가 남기고 간 뿌리 깊은 구조적 왜곡의 도식적 틀로 부터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근래에 진행되고 있는 철학 활동들의 상당한 부분이 외국 철학계의 축소판적 모방 내지는 반복에 그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현실성에 대하여 역행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들이 심각한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철학은 분명 시대와 사회의 현실적 토양에 뿌리를 둔 자생적이고 종합적인 지적 노력들의 결집장인 것입니다. 이제 한국의 철학계는 지난 날의 왜곡된 도식적 틀과, 주체성을 상실한 타성적 모방을 면밀한 비판적 반성과 함께 철저히 극복하여야 하며 새로운 시야와 태도를 가지고 우리들 현실의 심층부에 놓여 있는 문제들에 가까이 다가가야만 합니다. 진정 우리의 철학계는 근본적인 질적 전환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 철학사를 되돌아볼 때, 철학은 어렵고 복잡한 시대적 전환기의 상황에 놓여질수록 더욱더 그 진가를 발휘하여 그 사회의 내면에 은폐되어 있는 총체적 구조 연관의 모습들을 드러내어 밝혀 주고 새로 운 이념과 비젼을 제시함으로써 더 진일보한 인간 실현의 공동체 형성에 기여해 왔음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한국의 현실 상황은 어려운 문제들이 구조적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난해한 장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철학의 탄생을 예고하는 풍부한 다양성의 토양인 것입니다. 이 새로운 철학적 종합은, 현재 우리의 삶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성의 토양이 아직 성숙한 문화적 종합을 이루지 못한 채 그저 혼재된 상태에 놓여져 있음으로 인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의 대학과 사회는 외양상으로는 풍부함에 넘치고 있고, 또 전반적인 사회 발전의 수준이 이미 산업사회의 단계를 넘어 첨단 과학 기술 정보사회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해지고 있지만, 그 내면의 문화 적이고 사회적인 과정들은 어느 틈엔가 자각하기 힘들 정도로 기술적 효율성과 자본의 논리라는 획일적 이데올로기에 의해 지배당하는 일차원적인 단순성의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교육과 문화는 이러한 일차원적인 경향에 밀려 비인간화의 황폐한 지대로 내몰리고 있는 것입니 다. 대학에서조차 철학은 잊혀져 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심각한 상황 때문에 철학은 자기 인식의 눈을 다시 떠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오늘날 이 사회에서 어떠한 획일적 논리가 막후에서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가, 그 논리는 각 분야에서 어떠한 지식의 형태로 또 어떠한 문화의 방식으로 보이지 않게 작용하고 있는가를 공개된 담론의 무대에 올려 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망각되고 왜곡된 우리들 존재의 본질을 다시 일깨우는 일이며, 또한 진정한 자유로운 인간 공동체의 문 화 형성에로 나아가는 길의 시작일 것입니다. 미래의 우리의 철학은 역사적 맥락 속에서 현실 상황의 내면적 구조 연관의 변화하는 역동적 모습을 분명히 드러내어 밝혀 주고 우리들 삶의 본질을 지켜 줌으로써 인간 공동체의 실현을 위한 교육적 문화 적 터전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철학의 과정은 우리의 철학인들 모두가 현실의 문제 의식에 공감하 고 서로의 학식과 구상들을 대화하며 뜻을 함께 모으는 가운데 서서히 결실을 맺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러한 대화와 논의의 과정이 본래부터 국제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은 오늘날 모든 국가들의 사회 생활이 국제적인 상호 교류와 영향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의 한국 사회는 동서양의 문화적 교차 지점에서 매우 복잡한 다양성의 현실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을 위시한 세계 여러 나라의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철학은 동서양의 수많은 철학 이론 들이 함께 참여하여 토론하는 집단적인 노력을 통하여 탄생할 것이며, 본 大同哲學會는 그것을 위한 대화의 중심 무대가 될 것입니다.

간행물

  • 간행물명
    대동철학 [Journal of the Daedong(Graet Unity) Philosophical Assocition]
  • 간기
    계간
  • pISSN
    1229-0750
  • 수록기간
    1998~2025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105 DDC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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