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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 탐정문학과 제국의 사법체계 - 김내성 일본어 탐정문학의 조선어 번역과정을 중심으로
Colonial Ditective Fiction and Judicial System - Concentrating on Kim Rae-sung's Translation of Japanese Detective Novel into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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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한중인문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한중인문학연구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60집 (2018.09)바로가기
  • 페이지
    pp.165-188
  • 저자
    정혜영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337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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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Historicaly, the birth and progress of ditective novel was deeply related to imperialism. Then what will happen if a writer who was born in colony and dictective novel which was born in imperialism meet? To answer this question, I will go through the relationship between Chosun’s detective novel and judicial system. In this regard, the relationship between colonial detective novel and judicial system shown in the process of translation is interesting. It was written in Japanese by Kim Rae-sung, and was translated from Japanese to Chosun language, which means Korean. is Kim’s maiden work. It was published in 1935, on a Japanese detective novel magazine . Kim translates this novel into Korean and it was printed on , Chosun’s popular magazine. This translation process brings a few changes. One of those was the change of main character who solves the crime event. In original Japanese novel, the police solve and handle the brutal crime. However, after translation into Korean, the criminal kills himself to make confess and there’s no room for police to take in. This kind of shift in the crime-solving character was closely related to the shift in Kim’s stance. In 1935, when the was written, Japan was under strong militarism. In Kim’s novel improper criminals are defeated and the stability of empire is protected. It was the flow that accorded with the political purpose of the imperial nation. In other words, it was some kind of a propaganda literature. Therefore, the loss of imperial judicial system in the process of translation can be seen as the result of Kim’s self-awareness. Self-awareness as a people of colony, Chosun. And it was also the result of the change in the language and the reader, to Korean and Chosun’s general public.
한국어
탐정문학의 역사에서 볼 때 탐정문학은 제국주의 이데올로기와 깊은 연관을 가지고 발전했다. 그렇다면 제국의 문학으로서의 속성을 강하게 지니고 있는 탐정문학과 식민지의 작가가만났을 때 그 결과는 어떻게 될까? 이 의문에 대한 답을 식민지 조선의 탐정문학과 사법체계와의 관계를 통해서 살펴보려고 한다. 이 점에서 김내성이 일본에서 일본어로 발표한 탐정문학 타원형의거울橢圓形の鏡 을 조선어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발견되는 식민지 탐정문학과사법체계 간의 연관성의 관계에 대한 연구는 주목할 만하다. 타원형의거울橢圓形の鏡 은 1935년 일본 탐정문학 전문잡지 프로필에 발표된 김내성의 처녀작이다. 김내성은 이 소설을 조선의 대중잡지 조광에 조선어로 번역하여 싣는다. 이과정에서 다양한 변화가 일어나는데 그 중에는 ‘범죄사건 해결 주체’의 변화도 포함되어 있다. 일본어 원작에서는 잔혹한 범죄사건을 검찰의 도움을 받은 경찰이 해결한 반면, 조선어 번역과정에서는 범인이 속죄의 의미로서 자살함으로써 경찰의 역할이 사라져버린다. 김내성의 일본어 소설 번역과정에서 나타난 결말의 사건 해결 주체의 변화는 그가 위치해 있던 것의 변화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었다고 할 수 있다. 타원형의거울橢圓形の鏡 이 발표된 1935년, 일본은 강력한 파시즘의 길을 걷고 있었다. 그런 점에서 볼 때, 불온한 범죄자들을 물리치고 제국의 안위를 수호하는 김내성의 탐정문학은 제국의 정치적 흐름에 부응한 일종의 국책문학적 성격을 지니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될 수있다. 그런 만큼 조선어 번역과정에서 나타난 ‘제국사법체계’의 ‘실종’이라는 큰 변화는 조선어를 주 언어로, 조선인 대중을 염두에 둔 조선인 김내성의 자기인식의 결과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목차

국문요약
 1. 탐정 없는 한국과 탐정문학
 2. 일본어 탐정문학의 조선어 번역과정과 그 의미
 3. 제국의 문학으로서의 탐정문학과 조선인 김내성
 4. 식민지 조선과 탐정문학 간의 거리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제국 식민지 번역 사법체계 김내성 Empire Colony Translation Judicial System Kim Rae-sung

저자

  • 정혜영 [ Jung, Hyeyoung | 경북북부연구원 연구이사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한중인문학회 [The Society of Korean & Chinese Humanities]
  • 설립연도
    1996
  • 분야
    인문학>중국어와문학
  • 소개
    한중인문학회는 대우재단과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지원으로 중국 대학의 한국연구소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한국학 연구를 활성화시킬 목적으로 결성되었다. 한국에서는 서울대, 고려대, 아주대, 성균관대, 동국대, 연세대, 방송대, 과기대, 정문연, 순천향대, 남서울대, 울산대, 전남대, 충남대, 숭실대, 한남대, 경북대, 부산대, 영남대 등을 중심으로 전국의 각 대학의 인문학 전공 교수들이, 중국에서는 북경대, 남경대, 복단대, 절강대, 산동대, 요녕대, 화동사대, 중앙민족대, 북경어언문화대, 중국사회과학원, 남개대, 중앙민족대, 낙양외국어대, 서북대 등을 중심으로 중국의 각 대학의 인문학 전공 교수들이 회원으로 가입하였다. 여기에 중국과 한국의 언어문화 및 관계사에 관심이 많은 일본, 대만, 미국, 러시아의 학자들이 참여하여 동아시아의 정체성을 밝히는 작업에도 전념하고 있다. 1) 한국, 중국에서 매년 한 차례씩 한국, 중국, 대만, 일본, 미국, 러시아의 학자들이 학술 세미나를 열어서 양국의 인문과학에 편재되어 있는 보편성을 탐색한다. 2) 학술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을 중심으로 논문집을 발간하여 양국 학자들의 관심 사항을 널리 알리고, 그러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한다. 3) 양국의 문화 유산을 답사하는 작업이다. 중국의 항주 일대와 고려 시대의 유적과 유물, 중국의 동북 지방과 고구려의 유적과 유물, 상해와 독립 운동 등에 대한 답사를 통하여 중국과 한국의 문화의 뿌리를 직접 확인한다. 4) 양국 문화에 뿌리 내리고 있는 보편성을 추출하여 세계 문화의 한 축인 동아시아 문화의 정체성을 확인한다.

간행물

  • 간행물명
    한중인문학연구 [Studies of Korean & Chinese Humanities]
  • 간기
    계간
  • pISSN
    1598-0383
  • 수록기간
    1996~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001 DDC 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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