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쿠 문화에서의 이야기 향유패턴의 수용과 초월 - 『별의 목소리(ほしのこえ)』의 탄생을 중심으로 -
Acceptance and transcendence of the storytelling pattern of Otaku culture : Focusing on the birth of Hoshi no Koe
This paper examines the film titled Hoshi no Koe (The Voice of a Distant Star) through the changes in the storytelling pattern from the perspective of Otaku culture. The film is considered a representative of a subculture called Sekai-kê from the early 2000s, but has received more attention from the public than the Otaku culture itself. This attention is due to a literary technique involving an inner depiction through scenery and the set of themes that already ceased to function in Otaku culture. That is, the work is a characteristic of “database consumption” in the Otaku culture, but suggests the possibility of linking individuals and the “world”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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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신카이 마코토(新海誠) 감독의 애니메이션 영화 『별의 목소리(ほしのこえ)』(2002)의 탄생을 오타쿠 문화에서의 이야기 향유패턴의 변화를 통해서 고찰한 것이다. 이 작품은 2000년대 초반의 이른바 세카이계(セカイ系)라는 서브컬쳐의 유형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지적되었는데, 그러나 오타쿠보다도 일반인들에게 더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 요인은 풍경을 통한 내면묘사라는 문학적 수법의 이용과 이미 오타쿠 문화에서는 기능을 상실해 버린 주제의 복권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즉 이 작품은 오타쿠 문화의 ‘데이터베이스 소비’라는 특성을 가지면서도 그것을 뛰어넘어 개인과 ‘세계’가 연결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는 것이다.
한양대학교 일본학국제비교연구소 [Global Center for Japanese Studies]
설립연도
2008
분야
인문학>일본어와문학
소개
본 연구소는 일본학 관련의 학문의 한 분야를 발굴·개척하여 문화의 상호작용에 의한 교섭에 대해 연구를 진행함으로써 일본학의 다양한 면모를 현재화하는 것을 취지로 한다.
일본학 국제비교란 국가나 민족이라는 분석 단위를 넘어 동아시아라고 하는 문화복합체를 상정하고 그 내부에서 문화생성, 전파, 접촉, 변용에 주목하여 종합적인 문화교섭의 모습을 복안적이고 종합적인 견지에서 해명하려고 하는 새로운 일본학 연구의 하나인 문화교섭학을 소재로 하여, 이미 한일교류사를 중심으로 한 문화교류사의 연구축적을 바탕으로 이를 더욱 확대하여 글로벌한 시점에서 문화교섭학을 중심으로 일본의 문화교류연구를 학문체계로서 구축하고자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따라서 본 연구소는 첫째, 다대다 관계의 문화적 복합체로서 인식하는 복안적 시좌를 공유하고 국제적 발진력을 가진 자립한 신진연구자를 육성하고, 둘째, 종래의 2개국간 혹은 학문 문화별 문화연구를 넘어 새로운 학문 분야로서의 일본 문화교섭학을 창출하고 그 이론과 방법, 구체적 사례를 연구하며, 셋째, 각국에서 개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문화교류연구, 대외관계사 연구 등을 국제적으로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동아시아 각 지역의 연구를 리드하고 고유의 국제학회를 가지는 연구허브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