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일전쟁과 일본어 민간신문 『조선일보 (朝鮮日報)』의 문예물 2 - 코난 도일(Conan Doyle) 작 「프랑스 기병의 꽃(仏蘭西騎兵の花)」를 중심으로 -
Russo-Japanese Wars and Literary Works published in Japanese Language Non-government Newspaper “Chosun-Ilbo” 2 - Focusing on Conan Doyle’s The flower of French Cavalry(Brigadier of Gerard)
This article introduces the translator and his translation style of “The Flower of French Cavalry” which is a translation of Conan Doyle's Brigadier Gerard series.“The Flower of French Cavalry” was serialized as a masterpiece novel by the Japanese non-government newspaper “the Chosun-Ilbo” which was issued by the resident Japanese administration based in Busan. “The Flower of French Cavalry” could be interpreted as a “non-personal” narrative without utilizing the original characteristics of the “frame-type“ narrative structure. This may be due to the fact that the translator was Uryo Hajime, who was a translator of the Enlightenment Book and a translator of the Edo period. The non-government newspapers published in Busan were mixed type newspapers (instead of the popular press), which was popular in the Meiji 20 period. The literary articles of “the Chosun-Ilbo” were important readings for the Japanese, however it was a product greatly affected by the influence of Japan and the limits of the settlement a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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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개항지 부산에서 거류일본인이 발행한 일본어 민간신문 『조선일보』의 간판 소 설로 연재된 코난 도일의 제라르 준장 시리즈를 번역한 「프랑스 기병의 꽃」의 번역문체 분석 과 역자의 소개, 그리고 후리가나를 통해서『조선일보』의 지면 구성의 특성과 이중 구조의 독자층이 공존해 있었음을 살펴보았다. 「프랑스 기병의 꽃」은 원문의 액자형 1인칭 서술 구조의 특색을 살리지 못하고 ‘비=인칭’ 서술로 번역하였는데 이는 역자가 에도막부부터 다수의 계몽서와 학술서를 번역한 우료 하지 메였기 때문일 수도 있다. 개항지 부산에서 발간된 민간 신문은 동시대의 일본 대중지와 성 격을 달리해서 대중지화되지 못하고 메이지 20년대에 유행했던 소신문과 대신문의 혼합형의 신문이었다. 『조선일보』의 문예물은 거류일본인들에게는 중요한 읽을거리였지만, 한편으로는 일본의 영향과 거류지의 한계라는 자장의 영향을 크게 받는 산물이었음을 확인하였다.
한양대학교 일본학국제비교연구소 [Global Center for Japanese Studies]
설립연도
2008
분야
인문학>일본어와문학
소개
본 연구소는 일본학 관련의 학문의 한 분야를 발굴·개척하여 문화의 상호작용에 의한 교섭에 대해 연구를 진행함으로써 일본학의 다양한 면모를 현재화하는 것을 취지로 한다.
일본학 국제비교란 국가나 민족이라는 분석 단위를 넘어 동아시아라고 하는 문화복합체를 상정하고 그 내부에서 문화생성, 전파, 접촉, 변용에 주목하여 종합적인 문화교섭의 모습을 복안적이고 종합적인 견지에서 해명하려고 하는 새로운 일본학 연구의 하나인 문화교섭학을 소재로 하여, 이미 한일교류사를 중심으로 한 문화교류사의 연구축적을 바탕으로 이를 더욱 확대하여 글로벌한 시점에서 문화교섭학을 중심으로 일본의 문화교류연구를 학문체계로서 구축하고자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따라서 본 연구소는 첫째, 다대다 관계의 문화적 복합체로서 인식하는 복안적 시좌를 공유하고 국제적 발진력을 가진 자립한 신진연구자를 육성하고, 둘째, 종래의 2개국간 혹은 학문 문화별 문화연구를 넘어 새로운 학문 분야로서의 일본 문화교섭학을 창출하고 그 이론과 방법, 구체적 사례를 연구하며, 셋째, 각국에서 개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문화교류연구, 대외관계사 연구 등을 국제적으로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동아시아 각 지역의 연구를 리드하고 고유의 국제학회를 가지는 연구허브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