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個人’의 발견과 자유연애 - 아리시마 다케오(有島武郎)의 『어떤 여자(或る女)』와 김동인의 『김연실전』을 중심으로 -
The discovery of ‘the Individual’ and Free Love - Focusing on 『A Certain Woman)』by Arishima Takeo and 『The Life of Kim Yeon Sil)』by Kim Dong In -
Yoko and Yeonsil can be called remarkable women of their time who struggle to escape social customs and pursue the idea of 'I', 'the individual'. The two women establish 'the individual' through their relationships with others who are also tied to a patriarchal society. They also express themselves as egotistical personalities, aiming for free love for the purpose of self expression. All the while, they must deal with social prejudice and misunderstandings. In this respect, Yoko and Yeonsil's free love has destroyed the existing love formula by changing the concept of ‘love=sex=a thing’ to the concept of ‘love=sex=a spirit’. Yoko and Yeonsil achieve their humanist ideals through this restoration of the spirit. What is unique in this piece is that Arishima Takeo and Kim Dongin do not only look at the process of human solidarity with other human beings through a one-sided perspective. Regardless of the writer’s purpose, Yoko and Yeonsil appear as confident women despite the social prejudice that they face. In this thesis, these two writers are based on the egotism of the 'individual' to express their personalities through the free love of these two women.
한국어
요코와 연실은 사회적 관습에서 벗어나 자기만의 ‘개인’을 추구하기 위해 고투하는 그 시 대의 획기적인 여성이라고 말할 수 있다. 두 여성은 가부장적 사회에 얽매여 있는 타자와의 관계를 통해 ‘개인’을 완성해 간다. 두 여성은 사회적 편견과 오해를 불사하고 자아표출의 목 적으로 자유연애를 지향하면서 자아 중심적인 개성으로 피력하고 있다. 특히 요코와 연실의 자유연애는 연애=성교=물건에서 연애=성교=정신으로 변모하면서 기존의 연애 공식을 파괴 했다. 이는 바로 요코와 연실이 휴머니티적 이상을 달성하기 위한 정신에의 회복이라고 할 수 있다. 특기할 만한 것은 아리시마 다케오와 김동인이 요코와 연실의 자유연애를 사회적 편견에도 불구하고 당당한 여성으로 제시하면서, 작가가 인간과 인간이 연대하는 과정을 일 방적인 시각으로만 바라보고 있지 않았다는 해석이 도출된다. 이 논문에서는 두 여성이 자유 연애를 통해 개성을 표출하고자 자기중심주의 ‘개인’에 근거하고 있다는 것을 재조명하고자 한다.
목차
Abstract 1. 서론 2. 근대 개인주의의 등장 3. 他者로부터의 ‘個人’의 발견 4. 자유연애로 발현되는 ‘個性’ 5. 결론 <참고문헌> <국문요지>
키워드
여성타자개인개성자유연애FemaleThe otherIndividualPersonalityFree love
한양대학교 일본학국제비교연구소 [Global Center for Japanese Studies]
설립연도
2008
분야
인문학>일본어와문학
소개
본 연구소는 일본학 관련의 학문의 한 분야를 발굴·개척하여 문화의 상호작용에 의한 교섭에 대해 연구를 진행함으로써 일본학의 다양한 면모를 현재화하는 것을 취지로 한다.
일본학 국제비교란 국가나 민족이라는 분석 단위를 넘어 동아시아라고 하는 문화복합체를 상정하고 그 내부에서 문화생성, 전파, 접촉, 변용에 주목하여 종합적인 문화교섭의 모습을 복안적이고 종합적인 견지에서 해명하려고 하는 새로운 일본학 연구의 하나인 문화교섭학을 소재로 하여, 이미 한일교류사를 중심으로 한 문화교류사의 연구축적을 바탕으로 이를 더욱 확대하여 글로벌한 시점에서 문화교섭학을 중심으로 일본의 문화교류연구를 학문체계로서 구축하고자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따라서 본 연구소는 첫째, 다대다 관계의 문화적 복합체로서 인식하는 복안적 시좌를 공유하고 국제적 발진력을 가진 자립한 신진연구자를 육성하고, 둘째, 종래의 2개국간 혹은 학문 문화별 문화연구를 넘어 새로운 학문 분야로서의 일본 문화교섭학을 창출하고 그 이론과 방법, 구체적 사례를 연구하며, 셋째, 각국에서 개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문화교류연구, 대외관계사 연구 등을 국제적으로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동아시아 각 지역의 연구를 리드하고 고유의 국제학회를 가지는 연구허브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