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the viewpoint of the intersectionality of postcolonialism and gender, this paper examines the experiences of twelve Japanese women who married Korean men in the colonial age. Rewriting the histories of women's experiences is rewriting history itself; it is now essential to consider how intersectionality has complicated their experiences and silenced their voices. Many Japanese women entered marriages with Korean men while having little awareness of nationality, and then they were separated from Japan after its defeat in World War II. These women were ostracized in South Korea because they were from imperial Japan. An ideology advocating assimilation disseminated by the colonial administration. Moreover the social exclusion of these women penetrated deeply into their lives. However, a dismantled empire is not only unable to control the situation but still exert subtle forms of viol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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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해방 후 한국에서 생활한 일본인처들의 경험을 포스트식민주의와 젠더의 교차라는 관점에서 분석하여 그녀들의 역사를 다시 쓰는 것이다. 여성들의 경험으로 역사를 기술하는 시도는 역사의 새로운 측면을 밝힌다는 뿐만 아니라 대문자 역사 자체를 다시 쓰게 하는 작업이다. 특히 포스트식민주의 상황과 젠더가 어떻게 교차하여 여성들의 경험을 얼마나 복잡하게 만들고 안 보이게 했는지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 분석한 결과, 한국 사회에서 받은 배제와 일본 사회에서 받은 차별이 경계인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었던 그녀들의 삶의 복잡함으로 나타났다. 많은 일본인처들은 타민족이라는 인식을 제대로 갖지 못 한 채 조선인 남성과 결혼한 후, 사회적 정세로 일본과 분단되어, ‘일본인’이라는 것은 항상 각인되면서 살아왔다. 내선일체라는 ‘미명’으로 식민지민을 제국의 색깔로 염색하려 한 식 민주의 이데올로기는 개인 생활에 깊이 침투하여 삶에 큰 향을 주었는데도 불구하고 해체된 제국은 너무나 무력하고 또한 폭력적이었다.
한양대학교 일본학국제비교연구소 [Global Center for Japanese Studies]
설립연도
2008
분야
인문학>일본어와문학
소개
본 연구소는 일본학 관련의 학문의 한 분야를 발굴·개척하여 문화의 상호작용에 의한 교섭에 대해 연구를 진행함으로써 일본학의 다양한 면모를 현재화하는 것을 취지로 한다.
일본학 국제비교란 국가나 민족이라는 분석 단위를 넘어 동아시아라고 하는 문화복합체를 상정하고 그 내부에서 문화생성, 전파, 접촉, 변용에 주목하여 종합적인 문화교섭의 모습을 복안적이고 종합적인 견지에서 해명하려고 하는 새로운 일본학 연구의 하나인 문화교섭학을 소재로 하여, 이미 한일교류사를 중심으로 한 문화교류사의 연구축적을 바탕으로 이를 더욱 확대하여 글로벌한 시점에서 문화교섭학을 중심으로 일본의 문화교류연구를 학문체계로서 구축하고자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따라서 본 연구소는 첫째, 다대다 관계의 문화적 복합체로서 인식하는 복안적 시좌를 공유하고 국제적 발진력을 가진 자립한 신진연구자를 육성하고, 둘째, 종래의 2개국간 혹은 학문 문화별 문화연구를 넘어 새로운 학문 분야로서의 일본 문화교섭학을 창출하고 그 이론과 방법, 구체적 사례를 연구하며, 셋째, 각국에서 개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문화교류연구, 대외관계사 연구 등을 국제적으로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동아시아 각 지역의 연구를 리드하고 고유의 국제학회를 가지는 연구허브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