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re exists a kind of religious practice related with Jinja(神社) or Jingi(神祇) in Japan. Nowadays it is generally said that such a practice is “Japan’s indigenous religion” called Shinto(神道). Furthermore, this world-widely accepted understanding about Shinto has been repeatedly reproduced with relation to various types of Nihonjin-ron(日本人論) discourses or Emperor system especially in Japan. The purpose of this essay is to raise objection to that understanding mainly from the perspective of the thesis presented by Kuroda Toshio(黒田俊雄), a specialist in medieval Japanese history. According to him, what we call today “Shinto” is a new concept which was shaped historically in the medieval Kenmitsu(顯密, exoteric-esoteric) system based on Buddhist thoughts, and its essence lies in the state-ideological characteristics for governing people rather than the simple kami-belief(神信仰) orjinja-matsuri(神社祭儀). Additionally, he maintains that Shinto has been regarded as an independent religion ranked with Buddhism or Confucianism under the influence of the western notion of “religion” newly introduced when State-Shinto(國家神道) was formed. In short, this paper will pay attention to the fact that the various discourses on Shinto as “Japan’s indigenous religion” actually include lots of unhistorical fallacies, with critical comments upon the weak points as well as the signification of that Kuroda Thesis.
한국어
일본에는 다른 나라에는 없는 ‘신사’(神社, 진쟈)라는 종교시설과 ‘신기’(神祇, 진기)라는 신앙형태가 있다. 오늘날 이 신앙형태는 일반적으로 ‘신도’(神道)라 표기하고 ‘신토’로 읽으면서 그것을 불교나 기독교 등과 대비하여 ‘자연발생적인 일본 고유의 민족종교’로 보는 것이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상식이 되어 있다. 특히 일본에서는 이런 이해가 종래 여러 형태의 일본문화론을 통해 일본 고유의 천황제와 관련하여 반복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본고의 목적은 주로 일본 중세사가 구로다 도시오의 테제를 참고삼아 이와 같은 상식적 견해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데에 있다. 구로다에 의하면, 오늘날 ‘신토’라 불리는 신도는 중세사회의 현밀체제 속에서 불교사상을 기반으로 하여 새롭게 역사적으로 성립된 것으로, 그 본질은 소박한 가미(神)신앙이나 신사신앙이라기보다는 민중통치를 위한 국가이데올로기에 있었다. 나아가 이런 신도가 불교나 유교에 비견될 만한 독립된 하나의 자립적 종교로 간주된 것은 근세 유가신도 및 복고신도를 거쳐 근대 국가신도 성립기에 서구적 종교 개념의 영향 하에서 비로소 이루어진 것이다. 결론적으로 본고는 주로 이노우에 히로시의 신사사(神社史)적 관점에 의거하여 이런 구로다 테제의 의의 및 한계를 지적하면서, 오늘날 상식적인 통념으로 정착되어 있는 ‘일본 고유의 민족종교’로서의 신도 개념이 실은 비역사적인 허위의식이 라는 점을 규명하고 있다.
목차
Abstract 들어가는 말 1. ‘신도’의 어의 : ‘진도’(神道)에서 ‘신토’(神道)로 1.1. 『일본서기』의 신도 용법 1.2. 중세의 신도 용법 1.3. ‘진도’에서 ‘신토’로 2. 신도의 성립(1) : 율령제에서 일궁제까지 3. 신도의 성립(2) : 구로다 테제 3.1. 이세신도 3.2. 현밀불교와 현밀체제 3.3. 현밀체제 이후 : 길전신도에서 국가신도까지 3.4. 구로다 테제의 한계 나오는 말 <참고문헌> <국문요지>
키워드
신도(神道)의 성립신기(神祇)신도의 용법구로다 도시오((黒田俊雄)구로다 테제Making ShintoJingiUsage of ShintoKuroda ToshioKuroda Thesis
한양대학교 일본학국제비교연구소 [Global Center for Japanese Studies]
설립연도
2008
분야
인문학>일본어와문학
소개
본 연구소는 일본학 관련의 학문의 한 분야를 발굴·개척하여 문화의 상호작용에 의한 교섭에 대해 연구를 진행함으로써 일본학의 다양한 면모를 현재화하는 것을 취지로 한다.
일본학 국제비교란 국가나 민족이라는 분석 단위를 넘어 동아시아라고 하는 문화복합체를 상정하고 그 내부에서 문화생성, 전파, 접촉, 변용에 주목하여 종합적인 문화교섭의 모습을 복안적이고 종합적인 견지에서 해명하려고 하는 새로운 일본학 연구의 하나인 문화교섭학을 소재로 하여, 이미 한일교류사를 중심으로 한 문화교류사의 연구축적을 바탕으로 이를 더욱 확대하여 글로벌한 시점에서 문화교섭학을 중심으로 일본의 문화교류연구를 학문체계로서 구축하고자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따라서 본 연구소는 첫째, 다대다 관계의 문화적 복합체로서 인식하는 복안적 시좌를 공유하고 국제적 발진력을 가진 자립한 신진연구자를 육성하고, 둘째, 종래의 2개국간 혹은 학문 문화별 문화연구를 넘어 새로운 학문 분야로서의 일본 문화교섭학을 창출하고 그 이론과 방법, 구체적 사례를 연구하며, 셋째, 각국에서 개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문화교류연구, 대외관계사 연구 등을 국제적으로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동아시아 각 지역의 연구를 리드하고 고유의 국제학회를 가지는 연구허브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