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paper attempts to clarify a part of the mentality of the people in Nanbokucho Period by analyzing Ko’orai, which means the textbook for elementary education in Medieval Japan. As a result, we could see that the contemporaries had a cold sense of reality. They paid much attention to the way that real society actually works and responded with the spirit of uncertainty about the fluctuating value system. In addition, they did not abandon the consciousness of the everyday life while enjoying Basara in the unconventional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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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중세의 초등교육용 텍스트인 고왕래를 분석하여 남북조시대 사람들의 심성의 일단을 규명하고자 했다. 고찰의 결과, 다음과 같은 점들이 밝혀졌다. 첫째, 남북조시대 사람들은 생활본위의 실용적인 사고방식을 지니고 있었다. 이 점은 교육용 텍스트인 고왕래에서 뇌물수수 등 실제 재판과정에서 이루어지는 비공식적인 방편들이 확인되는 데에서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둘째, 남북조시대 사람들은 격변하는 시대상황 속에서 특정 가치관이 옳다는 판단을 유보하는 불확정의 정신을 지니고 있었다. 바사라를 둘러싼 평가의분열, 관련 텍스트의 파열은 이 점을 대변한다. 셋째, 남북조시대 사람들은 요리아이라는비일상적 세계에서 바사라를 즐기면서도 결코 일상의 세계에 대한 의식을 저버리지 않았다. 요리아이를 둘러싸고 확인되는 부끄러움의 감정은 이를 이야기해준다.
한양대학교 일본학국제비교연구소 [Global Center for Japanese Studies]
설립연도
2008
분야
인문학>일본어와문학
소개
본 연구소는 일본학 관련의 학문의 한 분야를 발굴·개척하여 문화의 상호작용에 의한 교섭에 대해 연구를 진행함으로써 일본학의 다양한 면모를 현재화하는 것을 취지로 한다.
일본학 국제비교란 국가나 민족이라는 분석 단위를 넘어 동아시아라고 하는 문화복합체를 상정하고 그 내부에서 문화생성, 전파, 접촉, 변용에 주목하여 종합적인 문화교섭의 모습을 복안적이고 종합적인 견지에서 해명하려고 하는 새로운 일본학 연구의 하나인 문화교섭학을 소재로 하여, 이미 한일교류사를 중심으로 한 문화교류사의 연구축적을 바탕으로 이를 더욱 확대하여 글로벌한 시점에서 문화교섭학을 중심으로 일본의 문화교류연구를 학문체계로서 구축하고자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따라서 본 연구소는 첫째, 다대다 관계의 문화적 복합체로서 인식하는 복안적 시좌를 공유하고 국제적 발진력을 가진 자립한 신진연구자를 육성하고, 둘째, 종래의 2개국간 혹은 학문 문화별 문화연구를 넘어 새로운 학문 분야로서의 일본 문화교섭학을 창출하고 그 이론과 방법, 구체적 사례를 연구하며, 셋째, 각국에서 개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문화교류연구, 대외관계사 연구 등을 국제적으로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동아시아 각 지역의 연구를 리드하고 고유의 국제학회를 가지는 연구허브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