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paper attempts to investigate the intellectuals in early modern Japan how practiced the Confucian funeral rituals, especially from Public Philosophy Perspective. And, it also considers the practice of intellectuals about Confucian funeral rituals against the popular culture among the people in Ming and Qing Dynasty. I will compare the cases of their practice in China with that in early modern Japan. Meanwhile, this paper is not intended to present a new perspective of public philosophy for the research achievements of the past, but rather while learning to them, and focus on the practice of the government and Confucian intellectu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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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중국과 일본에 있어서 공과 사를 둘러싼 의미 및 사상적 의식에 대해 적지 않은 축적이 이루어졌다. 그중 특히 미조구치 유조(溝口雄三)나 다하라 시로(田原嗣郎)의 치밀한 분석이 대표적이다. 본고는 지금까지의 연구 성과에 대해 새로운 견해를 제시하는 것이 아닌 오히려 그것들을 학습하며 공을 조정국가나 정부와, 사를 민간이나 개인으로 보는 측면으로 좁혀서 논의하고자 한다. 일본에서는 옛부터 불교, 특히 승려나 ‘聖’이라 불리는 반승반속의 종교인들이 일본인의 장사의례에 관여해왔다. 특히 에도시대에 들어 도쿠가와 가문은 조조지(増上寺)와 간에이지(寛永寺)를 보리사(菩提寺)로 정하여 그 경내에서 장사를 지냈다. 막부는 서민에 대해 데라우케 제도(寺請制度)를 실시하여 각 집마다 보리사에 의한 장사 의례의 실행을 제도화하였다. 그 제도하에서 불식 장례를 배제하였고(하지만 보리사의 경내에서 장사 지낼 수 있도록 타협하기도 했다) 얼마나 유교 의례를 사회생활에 도입할 수 있는 것일까 그 방법을 궁리하여 실천하고자 한 민간 지식인이 많이 있었다. 본고에서는 근세 일본의 지식인들이 얼마나 유교의례를 수용, 실천하고 있었는지 공과 사의 관점에서 조명해 보고자 한다. 또한 중국 특히 명ㆍ청시대의 지식인(독서인)이 얼마나 민간의 통속문화에 맞서며 유교의례를 실천하고 있었는지를 근세 일본 지식인의 사례와 비교하고자 한다. 구체적으로는 먼저 제사 등의 인생의례에 대하여 국가나 정부는 어떠한 입장을 취하고 민간의 지식인들은 얼마나 유교의례를 도입하려 했는가를 살펴본다. 다음으로 주자 “家礼”라고 하는 의례서가 중국에서는 사적인 성격을 탈피하여 국가의 의식에 포함시켜 더불어 많은 “家礼”의 유사본이 출판되었던 점, 일본에서는 주로 민간 지식인이 수용 실천하였다는 것에 대해 서술한다. 그리고 유교 이외의 장사의례에 대한 일본과 중국의 민간 지식인이 취한 태도와 그 대응에 대해 고찰하여 비교한다.
한양대학교 일본학국제비교연구소 [Global Center for Japanese Studies]
설립연도
2008
분야
인문학>일본어와문학
소개
본 연구소는 일본학 관련의 학문의 한 분야를 발굴·개척하여 문화의 상호작용에 의한 교섭에 대해 연구를 진행함으로써 일본학의 다양한 면모를 현재화하는 것을 취지로 한다.
일본학 국제비교란 국가나 민족이라는 분석 단위를 넘어 동아시아라고 하는 문화복합체를 상정하고 그 내부에서 문화생성, 전파, 접촉, 변용에 주목하여 종합적인 문화교섭의 모습을 복안적이고 종합적인 견지에서 해명하려고 하는 새로운 일본학 연구의 하나인 문화교섭학을 소재로 하여, 이미 한일교류사를 중심으로 한 문화교류사의 연구축적을 바탕으로 이를 더욱 확대하여 글로벌한 시점에서 문화교섭학을 중심으로 일본의 문화교류연구를 학문체계로서 구축하고자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따라서 본 연구소는 첫째, 다대다 관계의 문화적 복합체로서 인식하는 복안적 시좌를 공유하고 국제적 발진력을 가진 자립한 신진연구자를 육성하고, 둘째, 종래의 2개국간 혹은 학문 문화별 문화연구를 넘어 새로운 학문 분야로서의 일본 문화교섭학을 창출하고 그 이론과 방법, 구체적 사례를 연구하며, 셋째, 각국에서 개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문화교류연구, 대외관계사 연구 등을 국제적으로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동아시아 각 지역의 연구를 리드하고 고유의 국제학회를 가지는 연구허브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