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18만명을 넘는 거주외국인에도 불구하고 일본정부의 이민정책은 소극적인 자 세로 일관되어 왔다. 한편, 중앙정부의 정책부재에 대하여 일본지자체는 독자적인 다 문화프로그램과 시책을 실시하여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가가 일반적이다. 그러나, 일본의 다문화정책은 중앙정부의 법률과 제도부재로 지자체별, 유형별, 대상별 정책 격차가 커지고 있다. 정주외국인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간사이, 간토지방은 올드커머와 일본계브라질인 이 다수 거주하고 있어서 외국인집주도시회의 등, 다문화네트워크가 활발하다. 반면, 한국과 중국, 필리핀출신의 결혼이민자가 많은 도호쿠지방에서는 일본정부가 국제결 혼을 개인문제로 인식하고 있어서 충분한 다문화정책이 실시되지 못하고 있다. 폐쇄적이고 보수적인 도호쿠지역에서 결혼이민자와 자녀들은 일본인으로서 정체성 을 강요당하거나 외국인임을 드러내지 않는 불가시화(不可視化) 전략을 취하는 경우 가 적지 않다. 이로 인하여 일본어습득이 늦거나, 정보부족으로 불이익을 받는 등, 다 문화사회와 거리가 먼 현실이다. 이러한 문제점은 3.11동일본대지진을 통해서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3.11대지진은 결혼이민자와 다문화자녀가 많은 도호쿠형 다문화에서 일본정부의 정책부재로 인한 위기현상을 보여주고 있으며, 심각한 과제로 등장하고 있다.
한양대학교 일본학국제비교연구소 [Global Center for Japanese Studies]
설립연도
2008
분야
인문학>일본어와문학
소개
본 연구소는 일본학 관련의 학문의 한 분야를 발굴·개척하여 문화의 상호작용에 의한 교섭에 대해 연구를 진행함으로써 일본학의 다양한 면모를 현재화하는 것을 취지로 한다.
일본학 국제비교란 국가나 민족이라는 분석 단위를 넘어 동아시아라고 하는 문화복합체를 상정하고 그 내부에서 문화생성, 전파, 접촉, 변용에 주목하여 종합적인 문화교섭의 모습을 복안적이고 종합적인 견지에서 해명하려고 하는 새로운 일본학 연구의 하나인 문화교섭학을 소재로 하여, 이미 한일교류사를 중심으로 한 문화교류사의 연구축적을 바탕으로 이를 더욱 확대하여 글로벌한 시점에서 문화교섭학을 중심으로 일본의 문화교류연구를 학문체계로서 구축하고자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따라서 본 연구소는 첫째, 다대다 관계의 문화적 복합체로서 인식하는 복안적 시좌를 공유하고 국제적 발진력을 가진 자립한 신진연구자를 육성하고, 둘째, 종래의 2개국간 혹은 학문 문화별 문화연구를 넘어 새로운 학문 분야로서의 일본 문화교섭학을 창출하고 그 이론과 방법, 구체적 사례를 연구하며, 셋째, 각국에서 개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문화교류연구, 대외관계사 연구 등을 국제적으로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동아시아 각 지역의 연구를 리드하고 고유의 국제학회를 가지는 연구허브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