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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환자(引揚者)의‘전후 - 전후일본의 균열지점 -
A study of Repatriation and Reintegration in Postwar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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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한양대학교 일본학국제비교연구소 바로가기
  • 간행물
    비교일본학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27집 (2012.12)바로가기
  • 페이지
    pp.23-48
  • 저자
    박이진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335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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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한국어
본 논문은 전후일본사회에서 통합되어 가는 귀환자(引揚者)들의 ‘전후상’을 고찰하여 전후일본의 민족내셔널리즘을 재조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귀환사업을 둘러싼 다양한 담론을 검토하고, 귀환자들이 전후일본사회 속에서 느꼈던 실존적 존재 의식을 살펴보았다. 특히 일본현대문학의 대표 작가이기도 한 아베 고보(安部公房)가 만주에서 일본으로 귀환되어 온 후 의식하기 시작하는 자아 정체성을 ‘이단자’라고 규 정하고 있는 의미를 분석의 예로 들어 보았다. 패전후 일본은 국민의 재정비에 의한 신일본국 건설을 위해 전력을 다해 왔다. 여기 서 귀환사업(引揚事業)은 민족 대통합의 근간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구식민지의 귀환 자들이 겪었던 피난의 여정을 기록하고 있는 ‘귀환 체험담’은 전쟁의 희생자인 일본민 족의 수난사로서 기능해 왔던 것이다. 그러나 귀환자들은 식민지의 침략자였던 일본인 의 위화감을 자각하고 있음과 동시에 이방인과도 같은 전후일본사회에서의 피차별자로 서의 자화상을 갖고 있었다. 또한 귀환자의 의식에는 외지 식민지출신 일본인과 본토 의 순수일본인이라는 정체성 사이에서 괴리감을 느끼며 실존적으로 혼란을 겪게 된다. 그러나 귀환자들이 느꼈던 위화감은 국민국가 재건을 위한 전후일본의 통합이데올 로기 속에서 재단되게 된다. 영원한 희생자라는 공적 기억이 유포됨에 따라 그들의 실 상은 묻히게 된 것이다. 이처럼 귀환자들의 ‘전후상’을 재검토함은 전후일본의 민족내 셔널리즘에 내재하는 <균열>을 가시화하고, 이를 통해 일본의 단일민족 신화가 이룬 위업을 해체하여 그 허상을 밝히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이다.
일본어
本論文は、戦後日本社会で統合されていく引揚者たちの「戦後像」を導き出し て、戦後日本の民族ナショナリズムへの再照明を試みることである。そのため、引揚 に対する多様な言説を検討して、引揚者が戦後日本社会の中で感じた実存的な存在意 識を探ってみた。特に、日本現代文学の代表的な作家でもある安部公房が引揚げされ てきてから意識する自分のアイデンティティを、異端者の視座から読み直してみた。 敗戦後、日本は、国民の再統合による新日本建設を指して力尽くしてきた。そし て、その民族大統合の根幹となったのが引揚事業であると言えよう。引揚者たちの避 難の旅程を物語っている「引揚げ体験記」は、戦争の犠牲者である日本民族の受難史 としての役割を担ってきたのである。が、彼らは植民地の侵略者としての日本人とい う自覚や、戦後日本における異邦人のような厄介者としての自画像を抱いていたこと が分かる。さらに引揚者の意識には、外地の植民地出身と純粋日本人との乖離によっ てもたらせる、実存的な混乱があった。 しかし、引揚者たちの違和感は、国民国家再建のための戦後日本の統合イデオロ ギーによって裁かれてきた。永遠な犠牲者としての公的記憶の中から、彼らの真の姿 は消されてしまったのである。したがって、引揚者たちの「戦後像」を浮かび上がら せる作業は、戦後日本の民族ナショナリズムに内在する<裂け目>を確かめて、日本 の単一民族神話という偉業を解体し、その虚像をあばくことでもあると考える。

목차

<要旨>
 전후일본의 국민국가 재건과 귀환사업
 귀환 체험담 속 귀환자의 ‘이중의 자화상’
 귀환자의 앙가주망
  3-1. 증오하는 <존재>
  3-2. 이단자, ‘비국민’
 귀환자의 ‘전후’
 <참고문헌>
 <국문요지>

키워드

Postwar Japan Repatriation Reintegration Nationalism Abe-kobo

저자

  • 박이진 [ Park Yi Jin | 서울대학교일본연구소 연수연구원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한양대학교 일본학국제비교연구소 [Global Center for Japanese Studies]
  • 설립연도
    2008
  • 분야
    인문학>일본어와문학
  • 소개
    본 연구소는 일본학 관련의 학문의 한 분야를 발굴·개척하여 문화의 상호작용에 의한 교섭에 대해 연구를 진행함으로써 일본학의 다양한 면모를 현재화하는 것을 취지로 한다. 일본학 국제비교란 국가나 민족이라는 분석 단위를 넘어 동아시아라고 하는 문화복합체를 상정하고 그 내부에서 문화생성, 전파, 접촉, 변용에 주목하여 종합적인 문화교섭의 모습을 복안적이고 종합적인 견지에서 해명하려고 하는 새로운 일본학 연구의 하나인 문화교섭학을 소재로 하여, 이미 한일교류사를 중심으로 한 문화교류사의 연구축적을 바탕으로 이를 더욱 확대하여 글로벌한 시점에서 문화교섭학을 중심으로 일본의 문화교류연구를 학문체계로서 구축하고자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따라서 본 연구소는 첫째, 다대다 관계의 문화적 복합체로서 인식하는 복안적 시좌를 공유하고 국제적 발진력을 가진 자립한 신진연구자를 육성하고, 둘째, 종래의 2개국간 혹은 학문 문화별 문화연구를 넘어 새로운 학문 분야로서의 일본 문화교섭학을 창출하고 그 이론과 방법, 구체적 사례를 연구하며, 셋째, 각국에서 개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문화교류연구, 대외관계사 연구 등을 국제적으로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동아시아 각 지역의 연구를 리드하고 고유의 국제학회를 가지는 연구허브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간행물

  • 간행물명
    비교일본학 [Comparative Japanese Studies]
  • 간기
    연3회
  • pISSN
    2092-5328
  • 수록기간
    1993~2025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309 DDC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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