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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thers Übersetzungsideal Beobachtungen zum ‘Sendbrief vom Dolmetschen‘
루터의 번역 이상. 「번역에 대한 공개편지」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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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
    한독문학번역연구소 제 24 회 정례학술회의 (2017.09)바로가기
  • 페이지
    pp.13-24
  • 저자
    Regina Toepfer, 권선형
  • 언어
    독일어(GE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333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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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한국어
대중이 종종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루터는 성경을 독일어로 번역한 최초의 번역자가 아니다. 하지만 루터의 번역 방식은 중세의 성경 번역자들의 번역 방식과 본질적인 면에서 구분된다. 루터 이전의 독일 성경 번역자들은 성경을 성스러운 텍스트로 간주하여 어순에 이르기까지 가능한 한 똑같이 재현하려고 했다. 그들의 번역은 언어적, 문장론적으로 출발어 텍스트와 너무도 긴밀하게 결합되어 있어서 동시대인들이 거의 이해할 수 없을 정도였다. 루터 이전의 독일어 성경 번역들은 예술언어로 되어 있었는데, 독일어의 구어적 일상어나 시적인 문학 언어와도 일치하지 않았다. 반면에 루터는 성경을 번역하면서 라틴어의 문어성이 아니라 독일어의 구어성에 방향을 맞추었다. 그는 번역할 때 보통 사람들의 언어관습을 표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번역을 제대로 하려면 집안의 주부들과 골목의 어린이들, 시장 남자들의 “입을 보아야” 한다는 것이, 「번역에 대한 공개편지」에 나오는 루터의 유명한 일상어적 표현이다. 학자들뿐만 아니라 보통 사람들도 성경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루터의 핵심 관심사였다. 루터는 성경이 모든 신앙 문제에 있어서 결정적인 권위를 갖는다고 생각했는데, 그것은 교황의 권위와 교회 기관들에 대한 전면적인 공격을 의미했다. 성경적 권한을 부여받지 못한 모든 교회 관습과 예식들을 루터는 강하게 비판했다. 그의 견해에 의하면 그 어떤 인간에 의한 기관이 아니라 신의 말씀만이 은총의 중개를 담당한다. 그래서 모든 사람들이 성경을 이해할 수 있고 구원에 이를 수 있게 성경도 민중의 언어로 번역되어야 했다. 루터는 1521 년 4 월 보름스 제국의회에서 파문당한 뒤 10 개월 동안 아이제나흐 근교 바르트부르크에서 숨어 지내야만 했는데, 바로 그 시기를 성경을 집중적으로 번역할 기회로 생각했다. 1521 년 12 월부터 11 주 만에 그는 신약성경을 전부 다 번역했다. 루터의 번역은 1522 년 9 월 21 일 비텐베르크의 멜히오르 로터 출판사에서 약 3000 부가 나왔고, 1522 년 12 월 재판을 찍어야만 했다. 로마 교회의 신봉자들은 루터 성경의 보급률을 제한하려고 했지만 헛수고였다. 루터의 성경 번역은 근세 초기의 가장 유명하고 성공적인 책이 되었다. 1546 년 그가 죽을 때까지만 약 430 종의 성경의 일부 또는 전체 번역본이 출판되었기에 대략 50 만부가 유통되었다고 추정된다. 가톨릭교회 측은 독자적인 독일어 성경을 시장에 유통시켜야 한다는 것을 금방 알아챘는데, 루터의 번역에 대항해서 로마에 충성스런 대안을 제공하려고 했다. 1527 년 히에로니무스 엠저의 신약 성경이 출판되었고, 엠저는 명백하게 로마 교회의 전통을 근거로 삼아 번역했다. 그런데 이 가톨릭 판본을 루터의 번역과 비교해보면 두 판본 사이에 광범위한 일치가 눈에 띈다. 말하자면 엠저는 결코 독자적인 번역을 완성한 것이 아니라 루터의 표현방식을 광범위하게 받아들이면서 개혁적인 신학적 해석들에 대해서만 해석을 달리한 것이다. 루터는 표절로 인해 매우 분개했는데, 자신의 성경 번역에 대한 로마 신학자들의 비판에 대해 더 더욱 분개했다. 그래서 그는 1530 년 9 월 8 일 「번역에 대한 공개편지」에서 번역작업 및 번역의 난해성에 대해 근원적인 논쟁을 벌였다. 번역에 대한 신학자들의 논쟁에서 가장 중요한 논점은, 루터가 자신의 독일어 번역에서 ‘오직’이라는 부사를 추가한 로마서의 한 구절에 관한 것이다. 사람은 오직 믿음(‘sola fide’)에 의해서만 구원을 받는다는 것이 루터 신학의 근본 원칙이다. 그런데 라틴어 출발어 텍스트에는 그에 해당하는 단어 ‘sola’가 빠져있다. 루터의 적대자들은 성경 번역이라는 영역에서의 개혁주의자를 그 자신의 무기로 때려눕히려고 시도했다. 성경이 모든 신앙 문제에서 결정적인 권위를 갖는다면 성경의 진술이 제멋대로 수정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sola’라는 단어가 빠진다면, 믿음이 구원에 이르는 유일한 길이 아니게 된다. 루터는 자신의 개혁적인 신념에 대한 이런 공격을 방치해둘 수가 없었다. 그래서 자신의 번역 원칙을 공개한 것이다. 전체적으로 볼 때 루터의 번역작업을 특징짓는 여러 원칙들을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 루터는 목적어와 목적어 문화의 관습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 점에서 그는 중세 후기의 성경 번역자들과 구별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루터 생각에 고대의 원전 텍스트는 결정적인 권위를 갖고 있기에 그의 번역은 둘째로, 출발어 텍스트에도 초점을 맞추어야만 했다. 셋째, 그의 성찰에 의하면 번역가의 개인적인 성향이 번역에서 모종의 역할을 하게 된다. 번역가는 올바른 내적 입장을 견지해야만 하는데, 말하자면 경건하고 독실하며 하나님을 경외해야만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번역가는, 루터의 견해에 따르면 해석학적으로 도무지 성경 텍스트의 의미를 파악할 수 있는 상황에 놓여있지가 않는 것이다. ‘오직 믿음’이라는 논쟁점과 관련하여 루터는 무엇보다도 독일어가 이 부가어를 요구하고 있다고 논증한다. 그것을 증명하기 위해 루터는 일상어의 예들을 몇 가지 제시한다. 하지만 그것들의 신뢰성에 대해서는 논쟁의 여지가 없지 않다. 그 외의 논증과정에서 루터에게는 독일어의 특성 보다 신학적 인식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이 분명해진다. 루터는 사도 바울의 서한들에 근거해서 믿음만이 구원에 이르게 한다는 확신에 도달했기 때문에 내용적인 이유에서 ‘오직’이라는 단어를 포기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루터는 결코 중립적인 번역가가 아니다. 그는 언제나 자신을, 번역하는 신학자로 이해했다.

목차

1. Bibelübersetzungen vor Luther
 2. Luthers Bibelübersetzung
 3. Übersetzungsreflexion im ‚Sendbrief vom Dolmetschen‘
 4. Übersetzungsprinzipien
 (요약)

저자

  • Regina Toepfer [ TU Braunschweig ]
  • 권선형 번역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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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명
    한독문학번역연구소 [Institut für Übersetzungsforschung zur deutschen und koreanischen Litera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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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3
  • 분야
    인문학>독일어와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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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행물명
    한독문학번역연구소 심포지엄 발표문 [Symposiumsrefer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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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2025
  • 십진분류
    KDC 701 DDC 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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