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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인문학]

모더니티와 비판 정신의 지평 - 김규동론 -
Modernity and The Horizon of Critical Spirit - A Paper on Kim-Gyu-Dong's Poetr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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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한중인문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한중인문학연구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19집 (2006.12)바로가기
  • 페이지
    pp.395-428
  • 저자
    박몽구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33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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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Modernity and The Horizon of Critical Spirit -A Paper on Kim-Gyu-Dong’s Poetry- Park, Mong-Gu Kim Gyu-Dong is known as a modernist poet has benn entered Hubangi(the latter half of the year) group in 1950 epoch. At first stage, he ha revealed the intellectual rhetoric and surrealistic inclination. Entering 1970 epoch, he has written people poems based on social, historical spirit. People said that, there is a deep gap between his potry world of 1950 epoch and after 1970 epoch. But Kim Gyu-Dong has been filled the social consciousness among Hubangi group poets. His poetic languages for instance 'a foreign soldier', 'a case-mate', 'a short machine gun' give a hint about the real situation of 1950 epoch. Also they are allegory of circumstances that Korean people has confronted. According to these critical point, we can appraise that Kim Gyu-Dong is a internal realist. Entering 1970 epoch, he has emerged as a representative people poet based on the critical awareness on Korean politics. Taking part in democratical movement as a writer, he has been spoken anti-dictatorship messages and written poems that worship unification between south and north Korea. Dissimilarly many people poets, he has written poems based on language polishing, lower voice. But that is not a trivial matter, has revealed infinite power as a minority. He has lives at South Korea as minority estranged from the leading faction of Korean society. But we discovered that the voice from the minority build generative power changing the history. As Frantz Kafca, through these position Kim Gyu-Dong has founded a angle can seizing real situation of Korean society and the power can create excellent poems. Conclusionally, that is a key ring has connected a modernist on 1950 epoch and a realist on 1970 epoch.
한국어
김규동은 1950년대 ‘후반기’ 동인으로 참여하여 모더니스트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모더니스트로 출발한 김규동은 초기에는 도시적 감수성에 기반하여 지적인 시어를 채택하고, 쉬르리얼리스트로서의 성향을 보였으나, 70년대 이후부터는 사회 내지 역사 의식을 토대로 하는 사회성 짙은 리얼리즘의 민중시로 나아가는 시 세계를 펼쳐 보인 진귀한 시인이다. 초기시와 70년대 이후의 시 사이에 큰 간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지만, 본고에서는 그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두 시기는 어떻게 상관성을 갖고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으로부터 논의가 시작되었다. 김규동은 후반기 동인들 가운데도 누구보다 사회적 자아를 넓게 담아낸 시인이기도 하다. 50년대에 창작된 시들을 통해 ‘이국병사’, ‘포대’, ‘기관단총’, ‘서글픈 진단서’ 등의 시어는 퍼소나가 온몸으로 겪어내고 있는 1950년대의 현실을 암시한다. 또한 퍼소나를 포함하여 우리 민족이 직면한 현실에 대한 알레고리이다. 모더니즘은 단순히 기법의 문제가 아니라 오염된 자본주의가 배태하고 있는 스노비즘에 대한 내면적 저항의 성격이 강하지만, 나아가 모더니스트로서의 김규동은 외세가 초래한 동족상잔의 비극과 불완전한 종전 후에 우리 민족이 겪고 있는 고통을 묵시하고 있다고 해도 좋을 것이다. 리얼리즘 계열의 시들처럼 외면적으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기보다 내면을 향하게 함으로써 더 진솔하고 분명한 비판이 되고 있다고 해도 좋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김규동은 50년대에 등장한 ‘내면적 리얼리스트’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70년대 들어 김규동은 한국 사회에 대한 정치적 비판 의식에 바탕한 민족․민중시의 대표 주자로 부상한다. 자유실천문인협의회 운동에 참여하여 반독재의 목소리를 높이는 한편 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은 시들을 줄기차게 창작해 왔다. 그러나 그의 시가 고은, 신경림 등의 민중시인들의 시와 다른 점이 있다면, 정치적 주제에 못지않게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는 개인의 고뇌를 감동 깊게 형상화하는 시편들, 당위로서의 통일론 아닌 절실한 체험에 입각한 분단의 아픔과 통일에의 염원을 형상화한 시편들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사실이다. 즉 70년대 이후 그의 시세계는 여타의 민족․민중시인들과 달리 언어의 조탁에 대한 추구와 함께 작고 구체적인 소재, 낮은 목소리로 이루어져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렇지만 이는 결코 미약하고 사소한 것만이 아닌, 마이너리티의 무한한 힘을 담보하는 것이었다. 실향민으로서 남한 사회의 주류에서 소외된 소수자로 살아온 그지만, 새삼 소수자가 내는 곧은 목소리, 실천이 담보된 행동만이 역사를 바꿔놓는 원동력이 됨을 알 수 있었다. 그는 남한 사회에서 소수자로서 살아왔지만 그를 통해 오히려 우리 사회의 실상을 제대로 파악하는 한편, 보다 설득력 있는 시를 창작할 수 있는 힘을 길렀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한편으로 여타의 민중시인들과는 달리 시어의 조탁, 고도의 상징 등을 줄기차게 추구함으로써 독특한 시적 영역을 확보했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이 곧 모더니스트로서의 김규동과 70년대 들어 한국 시단의 대표적인 양심을 보여준 민족․민중시인으로서의 김규동을 하나로 만드는 고리라 볼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목차

국문개요
 1. 문제의 제기
 2. 본론
  2.1 기존의 평가와 한계
  2.2 '후반기' 동인과 김규동의 현실 인식
  2.3 민중 시인으로의 재탄생
  2.4 당당한 마이너리티의 의미 있는 발언
 3. 맺는 말
 참고문헌
 

키워드

시인 김규동 후반기 동인 모더니즘 소수자 문학 민중시 통일시 Poet Kim GYU-Dong Hubangi group the latter half of the year group modernism critical spirit the literature of minority peoplepoem the poem on unification

저자

  • 박몽구 [ Park, Mong-Gu | 시인, 한양대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한중인문학회 [The Society of Korean & Chinese Humanities]
  • 설립연도
    1996
  • 분야
    인문학>중국어와문학
  • 소개
    한중인문학회는 대우재단과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지원으로 중국 대학의 한국연구소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한국학 연구를 활성화시킬 목적으로 결성되었다. 한국에서는 서울대, 고려대, 아주대, 성균관대, 동국대, 연세대, 방송대, 과기대, 정문연, 순천향대, 남서울대, 울산대, 전남대, 충남대, 숭실대, 한남대, 경북대, 부산대, 영남대 등을 중심으로 전국의 각 대학의 인문학 전공 교수들이, 중국에서는 북경대, 남경대, 복단대, 절강대, 산동대, 요녕대, 화동사대, 중앙민족대, 북경어언문화대, 중국사회과학원, 남개대, 중앙민족대, 낙양외국어대, 서북대 등을 중심으로 중국의 각 대학의 인문학 전공 교수들이 회원으로 가입하였다. 여기에 중국과 한국의 언어문화 및 관계사에 관심이 많은 일본, 대만, 미국, 러시아의 학자들이 참여하여 동아시아의 정체성을 밝히는 작업에도 전념하고 있다. 1) 한국, 중국에서 매년 한 차례씩 한국, 중국, 대만, 일본, 미국, 러시아의 학자들이 학술 세미나를 열어서 양국의 인문과학에 편재되어 있는 보편성을 탐색한다. 2) 학술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을 중심으로 논문집을 발간하여 양국 학자들의 관심 사항을 널리 알리고, 그러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한다. 3) 양국의 문화 유산을 답사하는 작업이다. 중국의 항주 일대와 고려 시대의 유적과 유물, 중국의 동북 지방과 고구려의 유적과 유물, 상해와 독립 운동 등에 대한 답사를 통하여 중국과 한국의 문화의 뿌리를 직접 확인한다. 4) 양국 문화에 뿌리 내리고 있는 보편성을 추출하여 세계 문화의 한 축인 동아시아 문화의 정체성을 확인한다.

간행물

  • 간행물명
    한중인문학연구 [Studies of Korean & Chinese Humanities]
  • 간기
    계간
  • pISSN
    1598-0383
  • 수록기간
    1996~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001 DDC 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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