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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를 통해 본 낭만적 아이러니
The Romantic Irony in <The Mo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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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한중인문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한중인문학연구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59집 (2018.06)바로가기
  • 페이지
    pp.29-48
  • 저자
    葉蕾蕾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331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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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In Na Do-Hyang‘s novel, the patriarchal order of clan and the unreasonable social status of modern colonial Korean society are both manifested in an oppressive space. The protagonist in this novel even showed an impulse of roving world and hoped to find salvation from love in order to escape from this oppressive reality. In the novel , Choon Woo attributed all the cause of family misfortune to mother’s death and endowed maternal love with supreme significance in this process. As other's concubine, Yong Sook had already been a mother. She couldn't stop falling into a taboo love. Before and after 1920, the new concept of “free love” increasingly won public support. Meanwhile, there was unprecedented criticism against “wife and concubinage system”. The shame and resentment towards her identity - non-first-rank wife directly led to Yong Sook's fornication love. However, as the writer has always insisted on that the physical love is a depraved and spiritual cleanliness that is different from pure spiritual love; at the beginning of the novel, Choon Woo adopted an extremely repressive attitude towards the carnal desire that he felt. Meanwhile, Choon Woo also began to doubt Yong Sook's unsteady attitude; he gradually lost trust for her. In addition, Yong Sook gave up her mother's identity for her eager love, which also incomparably disappointed Choon Woo. Choon Woo gradually realized the impossibility of romantic love with Yong Sook and decided to let Yong Sook back to her mother's position at the same time. Whether Choon Woo or Yong Sook, both the “absolute love” and “complete love” that they sought might pursue a breakthrough in the oppressive reality. However, they could only get farther and farther from their expectations in process of pursuing this dream, forming romantic irony.
한국어
나도향의 소설에서 집안의 가부장적 질서와 근대 식민지 조선의 부조리한 사회구조는 모 두 억압적인 공간으로 나타난다. 그의 소설에서 작중인물은 이를 도피하기 위해 일종의 ‘방랑 벽(放浪癖)’을 보이기도 하고 부정적 현실의 대항기제로서의 사랑을 추구하기도 한다. 이는 나도향의 장편소설 <어머니>에서도 드러난다. <어머니>의 작중인물인 춘우는 가정의 모든 불행의 근원을 어머니의 부재로 돌리는 동시에 모성적 사랑을 절대화하는 인물로 부각된다. 그리고 1920년대는 새로운 근대적 양식의 하나로 ‘연애’가 유행하면서 첩을 두는 풍습에 대한 비판이 나타난다. 자유롭고 ‘완전한 사랑’에 대한 동경과 첩이라는 자신의 신분에 대한 원망과 치욕스러움은 영숙이 불륜을 감행하는 내적 동기가 된다. 한편 육체적 사랑을 타락한 것으로 간주하고 그것을 순수한 정신적 사랑과 은연중에 구분하는 나도향의 경향은 <어머니>에서도 나타난다. 춘우는 신체적 욕망을 매우 조심스럽게 억제할 뿐만 아니라, 영숙의 변덕스러움을 이유로 그녀의 사랑의 진의를 계속해서 의심한다. 결국 춘우는 영숙과의 낭만적 사랑의 불가 능성을 깨닫게 되고 영숙을 어머니의 자리로 돌려보낸다. 춘우와 영숙은 부정적인 현실에 대 한 구원으로서의 ‘절대적 사랑’과 ‘완전한 사랑’을 추구하는 인물로 이 과정에서 끊임없이 이 율배반적인 모습을 보인다. 결국 이들의 사랑은 예정된 실패로 향할 수밖에 없다. 이때 나도향 은 작중인물의 과잉된 감정의 노출을 통해 낭만적 환상을 창조하는 한편 성찰하는 자세로 작 품 속에서 이에 대한 불가능성 역시 견지하는 모습을 통해 낭만적 아이러니를 드러낸다.

목차

국문요약
 1. 들어가며
 2. 현실의 억압과 ‘절대적 사랑’
 3. 금기의 위반과 ‘완전한 사랑’
 4. 낭만적 아이러니와 예정된 실패
 5. 나가며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나도향 <어머니> 모성적 사랑 절대적 사랑 완전한 사랑 낭만적 아니러니 Na Do-Hyang <The Mother> concubine maternal love absolute love complete love romantic irony

저자

  • 葉蕾蕾 [ 엽뢰뢰 | 이화여자대학교 박사수료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한중인문학회 [The Society of Korean & Chinese Humanities]
  • 설립연도
    1996
  • 분야
    인문학>중국어와문학
  • 소개
    한중인문학회는 대우재단과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지원으로 중국 대학의 한국연구소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한국학 연구를 활성화시킬 목적으로 결성되었다. 한국에서는 서울대, 고려대, 아주대, 성균관대, 동국대, 연세대, 방송대, 과기대, 정문연, 순천향대, 남서울대, 울산대, 전남대, 충남대, 숭실대, 한남대, 경북대, 부산대, 영남대 등을 중심으로 전국의 각 대학의 인문학 전공 교수들이, 중국에서는 북경대, 남경대, 복단대, 절강대, 산동대, 요녕대, 화동사대, 중앙민족대, 북경어언문화대, 중국사회과학원, 남개대, 중앙민족대, 낙양외국어대, 서북대 등을 중심으로 중국의 각 대학의 인문학 전공 교수들이 회원으로 가입하였다. 여기에 중국과 한국의 언어문화 및 관계사에 관심이 많은 일본, 대만, 미국, 러시아의 학자들이 참여하여 동아시아의 정체성을 밝히는 작업에도 전념하고 있다. 1) 한국, 중국에서 매년 한 차례씩 한국, 중국, 대만, 일본, 미국, 러시아의 학자들이 학술 세미나를 열어서 양국의 인문과학에 편재되어 있는 보편성을 탐색한다. 2) 학술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을 중심으로 논문집을 발간하여 양국 학자들의 관심 사항을 널리 알리고, 그러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한다. 3) 양국의 문화 유산을 답사하는 작업이다. 중국의 항주 일대와 고려 시대의 유적과 유물, 중국의 동북 지방과 고구려의 유적과 유물, 상해와 독립 운동 등에 대한 답사를 통하여 중국과 한국의 문화의 뿌리를 직접 확인한다. 4) 양국 문화에 뿌리 내리고 있는 보편성을 추출하여 세계 문화의 한 축인 동아시아 문화의 정체성을 확인한다.

간행물

  • 간행물명
    한중인문학연구 [Studies of Korean & Chinese Humanities]
  • 간기
    계간
  • pISSN
    1598-0383
  • 수록기간
    1996~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001 DDC 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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