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ognition of reality in Poems written by Koreans residingin China during the Liberation Period This paper is to examine recognition of reality in poems written by Koreans residing in China by the time of the country's liberation and its significance during a specific period such as the country's liberation, from the perspective of wish for the country and the choice of ideology. The actual circumstances mentioned in the poems written by Koreans residing in China during the period were described by the liberation as a hope; circumstances in Korean peninsula during the period as an association or a link; land reform as something grateful; and Chinese Communist Revolution war as an active involvement. As the focus moved from the joy of the country's liberation to the reality of living, Chinese Communist system was fully accepted and considered the most important reality to follow. The recognition of reality aspect in poems by Koreans residing in China during the Liberation period shows the characteristics of anti-colonial era that accept stable system, escaping from the time of confusion by accepting ideology of socialism emphasized as a reality in politics. There are two aspects of recognition of reality in the poems by Koreans residing in China during the Liberation period : first, the poems show ideas on the country and nationalism. Also, they show the process of ideology selection of Korean residing in China during the period; and preference toward ideal living. Koreans in China during that period accepted Chinese socialism while being in between Korean sensitivity and happy, ideal and realistic living, since they thought this realistic system could realize what they wished f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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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해방기 재중 조선인 시에 나타난 현실 인식 양상을 살펴본 뒤 그것이 갖는 의미가 민족의식과 조국의 내면적 대체 과정을 드러내는 데 있다고 보고 1945년에서 1949년 초까지의 재중 조선인 시를 중심으로 고찰해 보았다.해방기 재중 조선인의 시에서 현실 상황은, 해방은 희망적인 것으로, 해방기 한반도의 정세는 연대감과 동조의 대상으로, 토지 개혁은 은혜로운 것으로, 중국 공산당의 혁명 전쟁은 적극적인 참여의 대상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리고 조국 해방의 기쁨에서 당면한 삶의 현실로 관심 대상이 바뀌어가면서 중국 공산당 체제를 전면 긍정하고 따라야할 가장 중요한 현실로 인식하고 있다. 해방기 재중 조선인의 시에 나타난 현실 인식의 양상은, 정치적 현실로 부각된 사회주의 이데올로기의 수용을 통해 혼란기를 벗어나 안정된 체제를 받아들이겠다는 탈식민 시대의 특성을 보이고 있다.해방기 재중 조선인의 시에 나타난 현실 인식의 양상은 크게 두 가지 의미가 있다. 그 한 가지는 조국에 대한 의식과 민족의식을 드러내고 있다는 점이다. 또 다른 의미는 그들이 중국의 소수 민족으로 편입되어 가는 내적 경로를 드러내고 있다는 점이다. 해방기의 재중 조선인은 조선에 대한 심적 지향과 행복하면서도 이상적인 삶에 대한 현실적 지향 사이에서 중국 사회주의 이데올로기를 우호적인 것으로 받아들였는데 이는 중국 사회주의를 그들이 바라는 바를 실현시켜 줄 현실적 체제로서 받아들였기 때문이었다.
목차
국문개요 1. 서론 2. 재중 현실에 대한 인식의 양상 1) 해방과 조국의 미래에 대한 긍정적 인식 2) 중국 공산당과 토지 정책에 대한 호응 3) 조국에 대한 연대감과 사회주의 국가 건설 참여 3. 현실 인식에 나타난 의미 1) 민족적 정체성과 조국에 대한 민족의식 표출 2) 이데올로기 선택과 조국 대체 과정의 경로 표출 4. 결론 참고문헌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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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인문학회 [The Society of Korean & Chinese Humanities]
설립연도
1996
분야
인문학>중국어와문학
소개
한중인문학회는 대우재단과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지원으로 중국 대학의 한국연구소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한국학 연구를 활성화시킬 목적으로 결성되었다. 한국에서는 서울대, 고려대, 아주대, 성균관대, 동국대, 연세대, 방송대, 과기대, 정문연, 순천향대, 남서울대, 울산대, 전남대, 충남대, 숭실대, 한남대, 경북대, 부산대, 영남대 등을 중심으로 전국의 각 대학의 인문학 전공 교수들이, 중국에서는 북경대, 남경대, 복단대, 절강대, 산동대, 요녕대, 화동사대, 중앙민족대, 북경어언문화대, 중국사회과학원, 남개대, 중앙민족대, 낙양외국어대, 서북대 등을 중심으로 중국의 각 대학의 인문학 전공 교수들이 회원으로 가입하였다.
여기에 중국과 한국의 언어문화 및 관계사에 관심이 많은 일본, 대만, 미국, 러시아의 학자들이 참여하여 동아시아의 정체성을 밝히는 작업에도 전념하고 있다.
1) 한국, 중국에서 매년 한 차례씩 한국, 중국, 대만, 일본, 미국, 러시아의 학자들이 학술 세미나를 열어서 양국의 인문과학에 편재되어 있는 보편성을 탐색한다.
2) 학술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을 중심으로 논문집을 발간하여 양국 학자들의 관심 사항을 널리 알리고, 그러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한다.
3) 양국의 문화 유산을 답사하는 작업이다. 중국의 항주 일대와 고려 시대의 유적과 유물, 중국의 동북 지방과 고구려의 유적과 유물, 상해와 독립 운동 등에 대한 답사를 통하여 중국과 한국의 문화의 뿌리를 직접 확인한다.
4) 양국 문화에 뿌리 내리고 있는 보편성을 추출하여 세계 문화의 한 축인 동아시아 문화의 정체성을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