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공격성(aggression)’ 개념에 대한 고찰 및 그 치유 가능성의 전망 - ‘인간학적(anthropological) 관점’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Concept of ‘Human Aggression’ and the Prospect of the Possibility of Healing-Focusing on the Anthropological Viewpoint
What viewpoints should be used to evaluate human behavior that feels pleasure in such aggression as well as aggression to kill others? In other words, is the more destructive aggression, such as deliberately injuring or murdering or even causing war, coming from the immutable nature of human beings or from impulsive dispositional differences? This study starts from these questions and proceeds through the following processes. The first tries to explain the concept of 'human aggression'. In this chapter, we focus on explaining the concept of 'malignant aggression' by distinguishing human aggression from general 'benign aggression'. The second is an attempt to examine the healing category of malignant human aggression, which discusses the need for expansion and deepening of existing healing categories. In this paper, we reveal that such a need is to accept the anthropological viewpoint in addition to the existing viewpoint, and explain the basis. The third is the discussion of the possibility of healing human aggression, which is based on a critical view of 'biological determinism' in this stu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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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을 살해하는 공격성과 더불어 그러한 공격성 자체에 쾌감을 느끼는 인간의 행위는 과연 어떤 시각에서 어떤 관점으로 보고 평가해야 할 것인가? 다시 말해 고의적으로 상해, 혹은 살인을 저지르는 것과 더 나아가 전쟁을 일으키는 것 같은 더 파괴적인 공격성은 인간에 내재한 불변의 본질성에서 나오는 것인지, 혹은 충동적인 기질적 차이에서 나오는 것인지? 본 연구는 이러한 물음으로부터 출발하여 다음과 같은 과정을 통해 진행된다. 첫 번째는 ‘인간의 공격성’ 개념에 대한 해명을 시도한다. 본 장에서는 인간의 공격성을 일반적인‘방어적인 공격성’과 구별하면서‘인간의 악성 공격성’ 개념을 해명하는 데에 초점을 맞춘다. 두 번째는 악성 인간 공격성의 치유 범주에 대한 고찰을 시도하는 데, 본 장에서는 기존의 치유 범주의 확장과 심화가 필요하다는 점이 논의된다. 본 논문에서는 그러한 필요가 기존의 관점 외에 바로 ‘인간학적 관점을 수용하는 것이다’라는 사실을 밝히고, 그 근거를 해명한다. 세 번째는 인간 공격성의 치유 가능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그러한 논의를 본 연구에서는 ‘생물학적 결정론’에 대한 비판적 관점을 중심으로 수행한다.
목차
〔국문요약〕 Ⅰ. 들어가는 말 Ⅱ. ‘인간의 공격성(aggression)’ 개념에 대한 이해 Ⅲ. ‘인간 공격성(aggression)의 치유 범주’에 대한 고찰; ‘인간학’적 관점을 중심으로 Ⅳ. ‘인간 공격성(aggression)의 치유 가능성’에 대한 논의 Ⅴ. 나가는 말 ≪ 참고문헌 ≫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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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하다시피 지금까지의 한국의 교정학은 ‘교도소관리학’ 이나 ‘행형법의 주석학’ 정도로 인식되어 있어서, 그 ‘학문적 정체성을 확립하지 못하고 부유(浮遊)’하고 있었다. 그러한 학문 정체성의 부유는 단지 교정학의 학적 성격 인식의 문제를 왜곡시켰다는 데에 그치지 않는다. 더 큰 문제는 그로 말미암아 교도소를 부정적 위상의 고착으로부터 탈피시키고 총체적으로 교도소 실제의 질을 향상시켜야 할 당위성을 수행하는 데에 무력했었다는 점이다.
본 포럼은 이러한 실천적 관점에서 ‘교정학 담론의 새로운 모색’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는 교정학의 ‘규범학적 성격’으로부터의 탈피이며, 그러한 탈피의 실천 전략은 교정학의 ‘인문학적 접근’이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규범학적 성격은 실증주의적 과학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 말이지만, 그 탈피는 교정학의 과학성 그 자체를 단순하게 사상(捨象)하자는 것에 놓여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한 근거는 21세기 사법제도의 미래가 민영화와 지역사회와의 협동과 더불어 과학기술의 접목이 그 특징을 이룰 것이라는 전망에 들어 있다. 교정분야 역시 그 예외가 결코 될 수 없다. 근대 이후 교도소 제도 변화는 범죄자에 대한 신체적 고통으로부터 시간과 공간의 자유를 시간단위로 속박하는 것으로 전환되어 정착되었지만, 이제는 또 다른 새로운 변화가 요청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