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research addresses recent trends pertaining to the origin of Mahayana Buddhism, and approaches it according to Buddhist order. The study confirmed the two views that Mahayana had an independent order in the earlier times of Mahayana Buddhism, and that the teachings of Mahayana were handed down within the traditional order, of which the latter became mainstream. Yet, the emphasis was put on the traditional order, and the role of the laity was not properly examined. However, it was proposed that the laity played a crucial role in the origin of Mahayana Buddhism based on studies conducted by Hakamaya Noriaki. Hakayama’s research satisfies the fact that the teachings of Mahayana were passed down within the traditional order, and that the roles of the laity were also found. Facts concerning the order at the time of the origin of Mahayana are as the following: First, the laity demanded a deified Buddha—one that was even more deified than that of the teachings of the traditional order. Those who actively responded to this were a group of administrative monks who oversaw the laity. It is likely that the group of administrative monks reflected the demands of the laity to create the Mahayana sutras. Yet, it is plausible that none in the traditional order had any interest in the Mahayana sutras in the first place, except the administrative monks. Still, it was possible that they lived in the same area, and the temple of India was in the possession of the laity at the time and the sangha only had the right to use the given space. Namely, even if the laity and the administrative monks preserved the Mahayana sutras in the temple, the traditional order had to react only by not using it. Finally, this paper presents the order of An Shigao as the type of this mod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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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대승불교기원과 관련한 최근의 동향들을 정리하고, 이를 교단적으로 접근하였다. 이에 대하여 대승불교기원에 대승이 처음부터 독자적인 교단을 가지고 있었다는 의견과, 전통교단 안에서 대승교리가 전승되어 왔다는 의견 두 가지가 확인되었으며, 후자가 주류가 되었음을 지적하였다. 다만 여기서 전통교단이라는 점이 강조되어, 재가신도의 역할을 정확히 고찰하지 못하였는데 이에 대해서는 하카마야 노리아키(袴谷憲昭)의 연구를 바탕으로 재가신도가 대승불교의 기원에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음을 제시하였다. 히라가와 아키라(平川彰)의 연구를 통해서 전통교단 안에서 대승교리가 전승되어왔다는 점을 충족하면서도 재가신도의 역할을 찾을 수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한 대승기원 당시의 교단사항은 다음과 같다. 먼저 재가신도들은 전통교단의 교리 이상으로 신격화된 붓다를 요구하였다. 이에 적극적으로 호응한 것은 재가신도들을 관리하는 일군의 행정승려(維那, 知事)들이였다. 아마도 재가신도의 요구를 반영하여 일군의 행정승려들이 대승경전을 창작하였을 것이다. 다만 이런 행정승려를 제외한 전통승단은 이에 관심이 없었을 수도 있다. 그러면서도 이들은 같은 공간에서 생활하는 것이 가능하였는데, 이는 당시 인도의 승원은 재가신도의 소유물이며 승단은 다만 사용권을 가지고 있을 뿐이었기 때문이다. 즉 재가신도들과 행정승려들이 대승경전을 창작 및 승원에 보관하였어도 전통교단은 이에 대하여 사용하지 않는 선에서만 반응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모델의 전형으로 안세고(安世高)의 교단을 제시하였다.
목차
한글요약 Ⅰ. 서론 Ⅱ. 초기대승불교교단이란? 1. 초기대승불교의 교단형태 vs 대승불교교단의 초기형태 2. 진정한 대승불교교단의 출현 Ⅲ. 초기대승불교의 교단에 대한 추측 1. 초기대승불교의 교단과 관련한 기존의 연구개괄 2. 초기대승불교의 출현과 재가자 3. 전통교단 안에서 초기대승불교의 존속양상 Ⅳ. 초기대승불교의 교단의 편린-안세고의 교단 1. 안세고와 그의 교단 2. 초기대승불교의 교단상황과 안세고의 교단 Ⅴ.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히라가와하카마야안세고초기대승재가신도승단과 교단Hirakawa Akira (平川彰)Hakamaya Noriaki (袴谷憲昭)An Shigao (安世高)karma-dāna (維那)early Mahayana Buddhismlaitysangha and Buddhist order.維那
고타마 싯다르타가 해결하고자 노력하였던 것은 현세에 살아가는 인간의 고뇌와 고통이었다. 이에 대한 해결책의 인식이 그의 깨달음이었으며, 그 깨달음을 사회화하려는 노력이 그의 가르침이요 실천행이었다고 우리는 믿는다.
따라서 불교인에게 있어서의 궁극 목표인 열반은 탈(脫)사회의 경지가 아니며, 자주(自主), 자율(自律), 자유(自由)의 인격을 사회 속에서 실현하는 것이라고 믿는다. 아울러 개인적 완성인 열반을 사회화하려는 노력이 부처님의 실천행이었고, 그 결실이 승가 사회였다.
이러한 우리의 인식은 이미 역사상 정토(淨土)사상으로 구체화되었다. 그러나 이는 그 행태에 있어서 기복적 신앙으로 치우침으로써 그 본의가 침체된 면이 없지 않다. 이에 우리는 자주, 자율, 자유라는 인류의 이상적 인격을 완성해 가듯이 자유, 평등의 사회를 구현해 가는 것이 정토를 이루는 길임을 재인식하고, 이를 뒷받침할 객관적 연구와 능동적 실천을 위해 "한국정토학회"를 결성하고자 한다.
그러나 우리는 인간 개개인의 불교적 인격완성이 저절로 정토를 이루게 할 것이라는 안이함을 경계하며, 부처님의 이타적 노력을 교훈 삼아, 사회의 제반 문제를 불교적 입지에서 해결하는데 일익을 도모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따라서 정치, 경제, 교육, 문화, 윤리, 예술, 사회 등의 제반 분야도 당연히 우리의 관심 영역이 된다.
결국 우리의 취지는 불교 교학의 이론적 토대 위에서 정토 실현의 현실적 실천방도를 모색하자는 것이며, 당시대에 요구되는 불교의 실천성을 회복함으로써 불교가 정신적 위기에 처한 인류를 구할 대안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즉 우리는 모든 학문의 활동을 정토에로 승화시켜서 인류 이상(理想)의 구현에 이바지 하고자 함이니, 이것이 우리의 염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