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writing considers the characteristic of the rites of sisik (施食, banquet) complied by Baek Youngsung in the early 20th century, both the structural and the cognitive aspects. Intially, the original scriptures and standard of the rites of sisik, the rites in Korean Buddhism and Chinese Buddhism were examined, on which the features of those edited by BaekYoungsung are based. The structural characteristic of Back Younsung's is that Yakrye(略禮; The ritual in brief) consists of 2 chapters and Gwangrye (廣禮, The ritual in full detail) is made up of 12 chapters, which makes their meaning simple and clear, unlike Mongsan sisik uigwe (蒙山施食儀軌, The manual for sisik by Rev. Mongsan)which is composed of 3 chapters and 6 sections. The ritual orations of the rites of sisik in other Korean Buddhism and Chinese Buddhism do nothave this structure Next, the cognitive characteristic of his work are considered and how he utilizes the number of dharma systematically to correctly reveal its idea. Sentient beings never fails to get enlightened, because there is division between Buddha and sentient beings even though all have one mind. Therefore, Yakrye puts emphasis on enlightenment in Ilsimimun(一心二門, one mind two gates), encouraging them to be free from the six samsaric destinies and to take the stage of sages, and setting chanting Amitabha 7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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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세기 초반 백용성 선사에 의해 편수된 시식의식의 특성을 구조적인 측면과 인식적인 측면으로 살핀 연구이다. 먼저 시식의식의 원초 경궤와 중국과 한국불교의 시식의식 등을 고찰하여 백용성 편수 시식의식의 특징을 살피는 근거로 삼았다. 구조적인 측면의 특성은, 3장 6분단으로 분장되는 <몽산시식의>와 달리 2장의 <약례>와 12장으로 분장된 <광례>에는 간편하면서도 분명하게 그 의미를 부각하며 분장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는 중국불교나 한국불교의 시식의식 의문에서는 볼 수 없는 양상이라고 할 수 있다. 둘째, 인식적인 측면의 특성은, 모두 일심을 가지고 있지만 중생과 부처로 나눠지듯 중생은 반드시 깨침을 얻어야 하므로 <약례>에서 깨침을 강조하는 일심이문의 모습이나, 육도중생을 넘어 성현의 자리를 권하면서 7편의 아미타불 염불을 시설하는 것 등, 정연하게 법수를 활용하여 올곧게 사상을 드러내는 것이다.
목차
한글요약 Ⅰ. 서언 Ⅱ. 구조적인 측면 Ⅲ. 인식적인 측면 Ⅳ. 결어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백용성편수시식의식대각교의식몽산시식의관음시식전시식작 법귀감무주고혼광략Baek Youngsungcompilmentthe rites of sisik(施食 banquet)Daegakgyouisik (大覺敎儀式 the rituals of the Maha-bodhi teaching)Mongsan sisik uigwe (蒙山施食儀軌 The manual for sisik by Rev. Mongsan)Gwaneum sisik (觀音施食 Avalokiteśvara banquet)jeon sisik(奠施食 sacrificial bangqet) Jakbeobgyigam(作法 龜鑑The paragon of rules of conduct)lonely ghost abiding nowhere(無住孤魂)detail and brevity(廣略).
저자
박영만(법안) [ Pak, Young-man (Ven. Beob-an) |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박사과정 ]
고타마 싯다르타가 해결하고자 노력하였던 것은 현세에 살아가는 인간의 고뇌와 고통이었다. 이에 대한 해결책의 인식이 그의 깨달음이었으며, 그 깨달음을 사회화하려는 노력이 그의 가르침이요 실천행이었다고 우리는 믿는다.
따라서 불교인에게 있어서의 궁극 목표인 열반은 탈(脫)사회의 경지가 아니며, 자주(自主), 자율(自律), 자유(自由)의 인격을 사회 속에서 실현하는 것이라고 믿는다. 아울러 개인적 완성인 열반을 사회화하려는 노력이 부처님의 실천행이었고, 그 결실이 승가 사회였다.
이러한 우리의 인식은 이미 역사상 정토(淨土)사상으로 구체화되었다. 그러나 이는 그 행태에 있어서 기복적 신앙으로 치우침으로써 그 본의가 침체된 면이 없지 않다. 이에 우리는 자주, 자율, 자유라는 인류의 이상적 인격을 완성해 가듯이 자유, 평등의 사회를 구현해 가는 것이 정토를 이루는 길임을 재인식하고, 이를 뒷받침할 객관적 연구와 능동적 실천을 위해 "한국정토학회"를 결성하고자 한다.
그러나 우리는 인간 개개인의 불교적 인격완성이 저절로 정토를 이루게 할 것이라는 안이함을 경계하며, 부처님의 이타적 노력을 교훈 삼아, 사회의 제반 문제를 불교적 입지에서 해결하는데 일익을 도모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따라서 정치, 경제, 교육, 문화, 윤리, 예술, 사회 등의 제반 분야도 당연히 우리의 관심 영역이 된다.
결국 우리의 취지는 불교 교학의 이론적 토대 위에서 정토 실현의 현실적 실천방도를 모색하자는 것이며, 당시대에 요구되는 불교의 실천성을 회복함으로써 불교가 정신적 위기에 처한 인류를 구할 대안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즉 우리는 모든 학문의 활동을 정토에로 승화시켜서 인류 이상(理想)의 구현에 이바지 하고자 함이니, 이것이 우리의 염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