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부경과 삼일사상의 관계성 연구 - 동학에 내재된 천지인 삼재를 중심으로
A Study on the Relations between Cheonbugyeong and Samil ideas - Focus on the Trinity of Heaven, Earth and man inside Donghak -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plore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Cheonbugyeong and Sam-il ideas. Therefore, the harmony and order of the two can be understood from the point of view of Sam-il(三一) idea, 3 and 1 is an important phrase in the interpretation of Cheonbugyeong. The study was conducted as follows. First, the Cheonbugyeong reveals its body by starting with one. In other words, it reveals the process by which one thing that is absolute truth is developed. Second, the Cheonbugyeong describes the changes in the formation and operation of heaven, earth, man and everything else. Third, the ‘ten-numbers’ begins with the principle ‘boundless(無極)’ in ‘mugukjiun(無極之運, boundless fortune)’ and『 Right Change』 of ‘ten-numbers principle’, which Su-un speaks of in "Donggyeongdaejeon", and begins with a new culture of spirit and a new civilization of objects.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in Cheonbugyeong's view, heaven and earth and man are one and the universe is one and the same god. Secondly, Cheonbugyeong provides directions on what is the origin of creation and what life should be for human beings. Third, Cheonbugyeong is expressing one start and one end in a connotative language, which ends with one end after starting from nothing.
한국어
이 연구의 목적은 천부경과 삼일사상의 관계성을 탐색하는 것이다. 따라서 천부경의 해석에 있어 일즉삼(一卽三)·삼즉일(三卽一)의 논리인 삼일사상을삼신일체지도의 관점에서 논증하는 것이다. 말하자면, 일(一)과 삼(三), 일(一) 과 무(無)라는 양자의 조화법칙과 질서체계는 무엇이며, 이것은 동학에 내재한 천지인 삼재와 어떠한 연관성이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다. 이 연구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천부경은 하나(一)에서 시작한 일이 자기의 본체를 드러내는 과정을함축적이면서 논리적 어의로 서술되어 있다. 천지의 절대 진리인 일자(一者)가현상화 되어가는 과정을 밝히고 있으며, 천지인 우주 삼계의 모습을 진리와현실계, 본체와 현상계라는 체와 용으로 그려내고 있다. 둘째, 천부경에서는 하늘, 땅, 인간과 만물의 생성변화와 운행원리를 말하고 있다. 즉 어떠한 우주의 음양운동과 조화작용으로 이 같은 무위이화가 설명되어질 수 있는가에 관한 답을 제시하는 것이다. 셋째, 수운이『 동경대전』에서 말하고 있는 후천의 ‘무극지운(無極之運)’의 무극(無極)과『 정역(正易)』에서 10수 원리로 설명하고 있는 십무극(十無極)은 새로운 정신·물질문명의 도래를 동시에 예견하고 있으며, 이것은 천부경의 일즉삼(一卽三)·삼즉일(三卽一)의 원리인 삼일(三一)사상과 깊은 관련성이 있다. 이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천부경에서 천일(天一) 지일(地一) 인일(人一)은, 하늘, 땅, 인간을 동일한 하나(一, 一神)로 본다는 점에서 우주만유는 절대 일자(一者, 一神)에서 나왔으며 동일한 신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천일 지일 인일은 삼신일체의 관점에서본다면 우주의 본원인 삼위일체의 체가 되고, 천지의 생성결과인 작용의 기본원리가 될 때는 용을 강조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둘째, 천부경은 ‘우주 창조의 근원’과 ‘인간은 어떠한 삶을 살아야 하는가’에대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삼일사상은 선천에서 후천을 여는 새로운 문명의 시작과 앞으로의 성숙한 인간정신의 도래를 강조한 19c 동학, 일부의『 정역』에서 말하고 있는 무극, 태극, 황극이라는 우주 본체 삼극론이 천부경의삼극(三極)사상에 내재되어 있음을 밝히고 있다. 셋째, 천부경은 무에서 시작된 일이 다시 일로 마치게 된다는 일시일종(一 始一終)의 함축적 상징어라 할 수 있으며 일자(一者)와 다자(多者), 무시일(無始一) 과 석삼극(析三極)의 논리적 설명이 가능하다. 역학에서는 무극상태에서 기(氣) 의 동정(動靜)운동이 시작된 결과라 말할 수 있고, 양자는 체와 용의 관계로 볼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는 글 2. 천부경의 유래 3. 일즉삼·삼즉일의 삼일사상 4. 천지인 삼계의 삼합사상 5. 삼신일체지도와 태일사상 6. 나가는 글 참고문헌 Abstract
1998년 설립된 동학학회는 동학사상에 대한 철학적, 사상적 연구를 통해 한국사상의 정체성을 정립하는데 기여하고, 나아가 세계 속의 한국사회 건설과 21세기 인류 문명의 대안적 세계관을 탐구하는데 이바지함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등재학술지 [동학학보]를 연4회 발간하고 있습니다.
[학회 설립 목적]
동학에 대한 학제 간 학술연구 및 학술발표와 회원간의 학문적 교류를 목적으로 한다.
동학사상에 대한 철학적, 사상적 연구를 통하여 한국사상의 정체성을 정립하는데 학문적 기여를 한다. 아울러 동학사상의 현실화, 구체화 과정인 동학혁명에 대한 역사적, 사회과학적 연구를 통하여 자주적 민의 형성, 사회형성, 국가형성의 정신을 연구하여 세계속의 한국사회를 건설하는데 이바지한다.
본 학회는 동학연구를 통해 민족통일 이념의 정립에 기여하고, 나아가 2000년대 인류 문명의 대안적 세계관을 탐구, 제시하고 회원 사이의 이해 증진을 도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