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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사회를 설명하는 ' 집단모델 ' 의 특징과 한계
An Analytical Reappraisal of ' Groupism ' in Japanese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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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한국일본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일본학보 바로가기
  • 통권
    제37권 (1996.11)바로가기
  • 페이지
    pp.451-467
  • 저자
    황달기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323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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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한국어
이 논문은 지금까지 일본사회의 편성원리로, 또한 일본의 경이적인 경제성장의 문화적 원동력으로 지적되어온 `집단모델`에 대해 비판적 분석을 시도한 것이다. 우선 일본이 집단주의 사회라고 하는 기존의 지배적인 인식에 대해 근본적 의문을 제기하고, 그러한 집단모델에 대한 일본국내외의 시각을 정리했다. 특히 최근에 외국의 일본연구자 그룹을 비롯하여 일본국내 일부 학자들 사이에서 논의되고 있는 `일본적 집단주의`에 주목하여, 종래의 집단주의에 대한 비판적 인식이 필요함을 주장했다. 다음으로 집단모델이 널리 수용된 배경에 대해 살펴봄으로써, 집단모델이 가지고 있는 이데올로기적 상황과 방법론상의 문제점을 규명했다. 여기서 우리는 `화합`과 `조화` `합의` `충성` `헌신`을 강조하는 집단모델이 서구사회의 지식사회학적 관심을 불러 일으킨 이유와, 일본사회에서도 아주 바람직한 이데올로기로 적극 수용된 까닭을 파악하게 된다. 방법론상의 문제점으로는 집단모델이 서양의 개인주의적 관점에서 출발했다는 점이다. 이러한 개인(개인주의)과 집단(집단주의)이라는 인식과 가치지향의 이분법적 대립은 사회편성원리로서 극단적 개인주의와 극단적 집단주의만을 상정하고 있기 때문에, 실천 차원의 두 유형간의 다양한 조합의 가능성을 무시해 버리는 결정적 결함을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것이 곧 서구 중심의 개인주의적 시각에서 바라본 집단주의의 한계인 것이다. 사회인류학의 주된 관심대상은 `사회구조`(social structure) 모델을 구축하는 데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사회구조를 결정하는 것은 개인과 집단, 사회관계의 3가지 요소인데, 집단모델은 그 중 한 가지 요소만을 문제삼고 있다. 그 결과 소속집단의 화합과 이익을 위해 몰아적으로 헌신·충성하는 자아가 미성숙된 인간으로 파악하는 `일본식 집단주의`가 강조되었으며, 마땅히 같은 비중으로 다루어져야 할 일본적 개인과 사회관계에 대한 연구가 상대적으로 축적되지 못했다. 개인 차원의 일본적 사회관계의 분석이 요구된다는 말이다. 따라서 개인과 사회관계를 하나로 묶어서 처리하는 기존의 집단모델은 상당한 비판과 함께 수정되거나, 아니면 새로운 모델로 대체되어야 할 것이다.

저자

  • 황달기 [ 계명대학교 조교수(사회인류학)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한국일본학회 [Korea Association Of Japanology]
  • 설립연도
    1973
  • 분야
    인문학>일본어와문학
  • 소개
    본 한국일본학회는 일본관련 학회로는 1973년에 한국 최초로 성립되어 2015년 3월 현재 가입회원수 기준 1000여명에 달하는 방대한 학회로 발전하였다. 본 학회는 일본어학 및 일본학은 물론,일본의교육,사상,역사,민속 등 일본학 전반에 걸친 연구와 한일간의 일본학 전반에 걸친 비교 연구를 대상으로 하는 학회로서 회원들의 연구기회 제공과 정보의 교류를 주된 목표로 하고 있다. 분회 발표를 포함하여 매년 20회 가까운 학술발표회와 국제학술대회를 개최 함으로서 발표 기회의 제공과 함께 회원 상호간의 친목 도모의 장으로도 활용하며 건전한 학회발전을 지향하고 있다.

간행물

  • 간행물명
    일본학보 [The Korean Journal of Japanology]
  • 간기
    계간
  • pISSN
    1225-1453
  • 수록기간
    1973~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913 DDC 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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