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래의 淨琉璃 연구는 近松門左衛門의 작품을 중심으로 하는 경향이 있어, 近松 歿後의 작품은 등한시 되어 왔던 것이 사실이다.『大佛殿萬代石礎』도 그러한 경향하에 있었던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본 논문은『大佛殿代石礎』에 나타난 景淸의 인물상을 중심으로 살펴봄으로써, 近世 淨琉璃에 있어서의『大佛殿萬代石礎』의 의미를 再考하고자 한 것이다.『大佛殿萬代石礎』는 선행 작품인『蓬來源氏』,『鎌倉袖日記』와 구성 요소 면에서 유사한 점이 많아, 각 작품과의 영향관계가 상정된다. 그러나 이 작품은 선행 작품의 모티브를 취하면서도, 중세「語り物」的성격은 배제함으로써 景淸의 인물상을 보다 극적으로 묘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주제면에서는「서사시에서 드라마」로 近世 悲劇을 성립시켰다고 인정받기에 이른, 近松의『出世景淸』에 가까운 작품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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