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고의 목적은 일본의 문화정책을 고찰하여 새로운 문화정책의 방향을 제시하는데 있다. 연구방법은 정책대상으로서의 문화개념을 새롭게 정의하고, 현재 일본의 문화정책체계의 특징을 검토하여 문화정책을 유형화한 다음에, 동경도 에도가와구를 통해서 일본의 문화정책의 한계와 특징을 제시하고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정책대상으로서의 문화는 기존의 문화개념을 포함하는 한편 인간의 문화환경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 일본의 문화정책체계는 문화정책의 방향, 문화정책조직, 문화관계법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문화교육정책, 문화생활정책, 문화교류정책, 문화특수정책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동경도 에도가와구를 통해 본 일본의 문화정책은 주민의 문화활동에 대한 참여장려, 행재정적 지원, 문화공동체의 강화, 전통문화재의 보호, 문화의 교류를 강조하는 문화의 국제화 등의 특징이 있다. 그러나 문화정책에 대한 문화향유자의 정책참여에 대한 제한, 지역문화관계법의 자율성의 제한, 문화를 주민의 통제수단으로서의 활용 등의 한계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일본의 문화정책은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음과 같은 방향에서 재고되어야 한다. 첫째는 행정 중심적인 문화정책에서 생활문화론에 기초한 생활자 중심적인 문화정책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 둘째는 국제적 문화정책의 확대가 필요하다. 셋째는 대중문화에 대한 적극적인 정책이 필요하다. 21세기는 문화공유시대이다. 따라서 문화정책은 민족적·정서적 경계를 초월해서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되어야하고 지역화가 급속도로 진전되고 있어 지역에 의한 문화정책이 활성화되어야 한다.
본 한국일본학회는 일본관련 학회로는 1973년에 한국 최초로 성립되어 2015년 3월 현재 가입회원수 기준 1000여명에 달하는 방대한 학회로 발전하였다. 본 학회는 일본어학 및 일본학은 물론,일본의교육,사상,역사,민속 등 일본학 전반에 걸친 연구와 한일간의 일본학 전반에 걸친 비교 연구를 대상으로 하는 학회로서 회원들의 연구기회 제공과 정보의 교류를 주된 목표로 하고 있다. 분회 발표를 포함하여 매년 20회 가까운 학술발표회와 국제학술대회를 개최 함으로서 발표 기회의 제공과 함께 회원 상호간의 친목 도모의 장으로도 활용하며 건전한 학회발전을 지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