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일본 촌락사회에 존재하는 `고(講)`와 동호회(同好會)에 대해 그 실상을 가능한 한 자세히 기술하고, 임의결사라는 조직이나 집단론적 시각에서 결사의 성원이라는 자격이 가지는 의미, 결사의 사회통합적 의미와 기능 및 사회적응적 특성을 분석한 것이다. 그 결과 첫째 임의결사는 크게 나누어 이에(家)와 세대(household)를 단위로 한 것과 연령이나 세대(generation), 성별을 기준으로한 것으로 나뉘어지며, 둘째 새로운 사회적 상황에 따라 자신의 모습을 변형시키는 적응성이 풍부하며, 셋째 결사조직의 분석을 통해 일본적 횡적 관계의 전형을 규명할 수 있으며, 넷째 촌락사회에서 관찰되는 여러 형태의 결사조직은 현대 일본인의 다양한 삶의 방식과 가치관, 연대와 통합의 형태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한국일본학회는 일본관련 학회로는 1973년에 한국 최초로 성립되어 2015년 3월 현재 가입회원수 기준 1000여명에 달하는 방대한 학회로 발전하였다. 본 학회는 일본어학 및 일본학은 물론,일본의교육,사상,역사,민속 등 일본학 전반에 걸친 연구와 한일간의 일본학 전반에 걸친 비교 연구를 대상으로 하는 학회로서 회원들의 연구기회 제공과 정보의 교류를 주된 목표로 하고 있다. 분회 발표를 포함하여 매년 20회 가까운 학술발표회와 국제학술대회를 개최 함으로서 발표 기회의 제공과 함께 회원 상호간의 친목 도모의 장으로도 활용하며 건전한 학회발전을 지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