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록》에 나타난 17세기 동아시아 그리스도교 -《인조실록(仁祖實錄)》을 중심으로
17th Century East Asian Christianity in the Annals of the Joseon Dynasty - Especially in the Annals of King Injo
This article examines the 17th Century East Asian Christianity in the Annals of the Joseon Dynasty, especially in the Annals of King Injo. The Annals of the Joseon Dynasty are the annual records of the Joseon Dynasty of Korea, which were kept from 1413 to 1865. In one of them, the Annals of King Injo, we can get the informations on reopening of diplomatic relations between Joseon and Japan, Japanese Christians who have been persecuted and have escaped to Macao and China, uprising in Shimabara and Amakusa, and East Asian Christians who drafted into Joseon just after Japanese Invasions of Korea (1592–98). After its prohibition of Christianity and in the aftermath of the Jesuit infiltration plots in 1642 and 1943, Japan requested that in the case of any suspicious ships adirft in Joseon coastal areas, Joseon divert them to Japanese House(倭館) in Busan for transfer to Japan. In order to maintain friendly relations between the two countries, in 1644, Joseon accepted Japan’s request of Chinese vessel that drafted into Jindo. As a result, Lee Kyeongseok, Prime Minister of Joseon, went to exile. We can also find that Joseon’s officials or historians recognize East Asian Christians or Christian community at that time in the Annals of the Joseon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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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대에 방대한 기록을 남기고 있는 《조선왕조실록》에는 임진왜란 이후 외교관계가 재개된 일본을 통해 17세기 이후 일본 가톨릭교회에 대해 많은 역사적 소식을 접할 수 있으며, 또 일본 그리스도교인들이 핍박을 받거나 핍박에 항거하기도 하고 국외, 특히 마카오나 중국으로 탈출하거나 거기로부터 다시금 잠입하려고 시도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렇게 국외로 탈출하거나 잠입하려는 그리스도인들이 한반도에 표류하게 되어 외교문제를 유발시키고 효종 때에는 이런 일로 영의정까지 귀양을 가게 되는 외교마찰이 일어나고 있다. 본 논문은 《조선왕조실록》에서 동아시아 그리스도교 역사를 처음 다루기 시작한 17세기 《인조실록》을 중심으로 그리스도교 호칭의 변화(吉利施端, 吉伊施端, 吉利是段에서 耶蘇宗文으로), 당시 일본 그리스도인들의 정황, 한·중·일 관계에 그리스도교가 끼치는 정치·외교적 영향, 《인조실록》에 묘사된 혹은 비변사가 인식하는 조선의 그리스도교인관 등에 대해 고찰해 보면서 이를 교회사적으로 재해석하려고 한다. 《인조실록》에 나타난 17세기 동아시아 그리스도교에 관한 정보 자체가 일본 쓰시마를 통해서 제한적으로 수집되고 있기 때문에 그 기록이 빈약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가 여태까지 지레짐작한 것과 달리 우리나라 조정이나 사대부들이 17세기에는 중국보다 일본으로부터 더 많은 동아시아 그리스도교에 대한 정보를 얻었음이 확실하다.
목차
<국문초록> I. 들어가는 말 II. 선행연구 돌아보기 III. 《인조실록》에 나타난 그리스도교 호칭의 변화 1. 길리시단(吉利施端), 길이시단(吉伊施端), 혹은 길리시단(吉利是段) 2. 야소종문(耶蘇宗文) IV. 《인조실록》에 나타난 17세기 동아시아그리스도교 1. 일본 가톨릭교회에 대한 정황 2. 한반도에 표류한 동아시아 가톨릭교인으로 인한 외교마찰 3. 인조실록에 묘사된 혹은 비변사가 인식하는 조선의 그리스도교인관 V.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조선왕조실록》《인조실록》일본 가톨릭교회야소종문(耶蘇宗文)시마바라·아마쿠사의 난한반도에 표류한 동아시아 가톨릭교인Annals of the Joseon DynastyAnnals of King InjoCatholic Church in JapanChristians in the Annals of the Joseon DynastyUprising in Shimabara and AmakusaEast Asian Christians who drafted into Joseon
수원교회사연구소 [Suwon Research Institute of Catholic History Ha-nam, Korea]
설립연도
2003
분야
인문학>기독교신학
소개
◎ 설립취지
"수원교회사연구소"는 천주교 수원교구 설정 40주년을 맞이하여 수원교구와 한국교회의 역사를 연구하고, 신앙 선조들의 삶과 순교영성을 발굴하여, 이를 널리 알리고 후대에 전함으로써 한국 가톨릭 교회의 신앙과 문화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2003년 1월 1일 교구장 최덕기 바오로 주교님이 설립하셨습니다.
◎ 연구소 현황
초대 연구소장은 구산성지 주임신부인 정종득 바오로 신부가 맡게 되었으며,
연구소의 위치는 구산성지 내에 있습니다. 원활한 연구소 운영을 위해 2006년 2월 현재 7명의 연구위원과 6명의 운영위원으로 구성되어 소장의 업무를 보좌하고 있으며, 3명의 연구원이 교회사연구의 실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향후 연구소의 운영방침
교구 내 순교성지 및 순교자의 생애, 각 성지의 신앙적 유산을 발굴하고 이를 정리하며, 아직 개발되지 않은 교회사적지 및 순교자를 발굴하여 순교영성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아울러 신임 연구원들과 동호회원을 대상으로 매월 둘째주 토요일 한국천주교회사 월례 강좌를 실시한 후 신앙적 나눔을 가지고, 년 1~2회 학술심포지엄과 성지순례, 특별강연 등을 실시하여 순교신심을 고취하고자 합니다. 앞으로 교구 내 각 본당이나 공소, 성지의 역사를 편찬하도록 연구소에 위탁하여 오는 작업도 수행할 것입니다.
간행물
간행물명
교회사학 [Research Journal of Catholic Church H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