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小考에서는, 世阿彌의 能 이론서 「風姿花傳」에 보이는 「변화」를 테마로 한 이론에 착목하여, 이 「변화」 구조의 각색 양상을 世阿??의 修羅能 중의 대표적 작품이라 할 수 있는 「實盛」를 중심으로 고찰했다. 그 결과, 謠曲 「實盛」에 시도된 「변화」 구조의 각색은, 그대로 世阿彌 필생의 과제였던 「花」와 직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謠曲 「實盛」의 주인공상이「진귀함 (めづらしさ)」과 「재미(面白さ)」등을 동시에 업은 인물상으로 조형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시 말하면, 그러한 「변화」의 구조에 의한 각색은, 「연기를 잘 하더라도 재미가 별로 없」는 「武」의 세계에 살았던 인물에 「花鳥風月」의 「文」적 소재를 접목하는 것을 가능케 하여, 「實盛」라는 작품에 있어서의 「花」의 개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이 파악되었다. 이와 같은 고찰을 통하여 謠曲「實盛」에 포착되는 이러한 「변화」의 구조는, 다른 修羅能 작품에도 적용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며, 世阿彌作 修羅能 전반의 해석상의 한 지표를 여기서 찾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까지 이르게 된 것이 본 小考의 조그마한 성과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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