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paper considers the duality of Yatate(矢立), a ceremony that involves shooting arrows at a big tree, by studying the case of Minamotono Yoritomo(源頼朝). Yoritomo's Yatate was performed in the Ōshū battle(奥州合戦), developed as a reproduction of Zenkunen'noeki(前九年の役) and fulfilled by various symbols. Yoritomo shot arrows at the big tree behind a shrine worshipping Daidōso(大道祖), before his departure to the Fortress of Kuriyagawau(厨河柵), the last base of Abeno Sadato(安倍貞任). Considering folktales of early medieval age composed of a big tree, arrows, and kami(神), it can be concluded that Yoritomo's Yatate must have been a symbolic political performance. That is to say, Yoritomo intended to declare that Ōshū is the territory of Kamakuradono(鎌倉殿) through the Yatate, which meant exorcizing Daidōso, a guardian deity of Ōshū. Kunio Yanagita(柳田国男) insists that Yatate as an exorcization is incompatible with Yatate as a dedication. But, considering the sites chosen for performances of Yatate and the world of gods both good and evil, it can be concluded that Yatate as an exorcization is compatible with Yatate as a dedi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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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미나모토노 요리토모(源頼朝)의 야다테(矢立, 유서 깊은 거목에 활을 쏘는 의례)에 대한 분석을 통해, 야다테의 이중성을 고찰한 것이다. 요리토모의 야댜테는 전구년의 역의 재현이라는 맥락에서 전개된 오슈전투(奥州合戦)에서 실행되었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요리토모는 1189년 9월 11일 아베노 사다토(安倍貞任) 최후의 거점이었던 구리야가와 성책(厨川柵)으로 향하기에 앞서, ‘다이도소(大道祖)’를 제사지내는 신사의 뒤편에 위치한 물푸레나무에 가부라야(鏑矢)를 쏘았다. 요리토모 야다테의 주요 구성요소는 거목․활/화살․신이라 할 수 있는데, 이들 요소를 갖추고 있는 설화를 검토해 보면, 요리토모의 야다테에는 다음과 같은 상징적 의미가 담겨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즉, 요리토모는 오슈 후지와라씨(奥州藤原氏)의 지배영역과 가마쿠라도노(鎌倉殿)의 지배영역을 판가름하고 전자를 수호하는 경계의 신 ‘다이도소’를 구축하는 의례를 자각적으로 실시함으로써, 오슈가 가마쿠라도노의 지배영역이 되었음을 선언하고자 했던 것이다. 요리토모의 야다테에서는 벽사(辟邪)의 측면이 두드러지지만, 이러한 사실은 야나기타 구니오(柳田国男)의 주장, 즉 야다테는 신에 대한 봉납이라는 주장과 양립 가능하다. 야다테가 펼쳐진 장소, 선악이 혼재하는 신의 세계를 염두에 둘 때, 신에 대한 적대행위로서의 야다테와 경신(敬神)으로서의 야다테는 충분히 양립 가능하다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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