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um was the key to the opening of Qing dynasty in the modern Chinese history, and opium appeared as a negative image in the modern Chinese literature, as it was the instrument with which Japan invaded Northeast China. In Gu Ding's novel as well, which depicts the aggression of Japan during the time of Manchukuo, opium is portrayed as a poison that paralyzes the body of Manchuria and weakens the anti-Japanese spirit of youth. However, a Joseonin writer, Ahn, Su-gil's novel in Manju at the same time as Gu Ding shows a somewhat positive image as opium makes Joseon people free from poverty and earn a big money. There are three reasons why the two writers portrayed the functions of opium differently. First, Ahn, Su-gil, as Joseonin, saw only the economic benefits that opium had for his compatriots, and Gu Ding saw only the suffering of compatriots as Chinese. Second, as they have different ways to respond to the reality, Ahn, Su-gil accepted opium policies in a manner that conformed to Japanese governing policy, and Gu Ding endured opium policy in an indirect resistance to Japan's dark rule. Third, the time of creation of the two works is different. Ahn, Su-gil, who created in 1941, acknowledged Manchukuo and actively participated in Japan's governing policies, but Gu Ding, who wrote in 1936, criticized Japan's opium policy in a passive stance against Japan's rule
한국어
아편은 중국근대사에서 서구열강이 청나라의 대문을 열어준 열쇠이고, 일본이 중국 동북을침략한 도구였기에 중국근대문학에서 아편은 부정적인 이미지로 나타났다. 위만주국 시기 일본침략 현실을 다룬 고정의 소설 <막리>에도 아편은 만주 인민의 신체를 마비시키고 청년들의 항일 정신을 약화시키는 독약으로 그려진다. 그러나 고정과 같은 시기에 만주에서 활동한조선인 작가 안수길의 소설 <토성>에서는 아편이 조선인들이 빈곤에서 벗어나고 큰돈을 벌수 있게 해주는 다소 긍정적인 존재로 나타난다. 이렇게 두 작가가 아편의 기능을 다르게 그려낸 이유는 세 가지로 나눠 볼 수 있다. 첫째, 민족이 다르기 때문에 안수길은 조선인으로서 아편이 동포들에게 가진 경제적 이득만 바라보고, 고정은 한인으로서 동포들에게 입힌 고통만 보았다. 둘째, 현실대응 방식이 달라서 안수길은 일본통치 정책을 순응하는 태도로 아편정책을 받아들이고, 고정은 일본의 암흑 통치에 간접적으로 저항하는 태도로 아편정책을 인내했다. 셋째, 두 작품의 창작한 시점이 다르다는 점이다. 1941년에 <토성>을 창작한 안수길은 만주국을 인정하고 일본의 통치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지만, 1936년에 <막리>를 쓴 고정은 일본의 통치에 소극적으로 저항하는 자세로일제의 아편정책을 비판한 것이다.
목차
국문요약 1. 들어가기 2. 안수길의 <토성>에 나타난 아편 3. 고정의 <막리>에 나타난 아편 4. 아편의 다르게 나타난 이유 5.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한중인문학회 [The Society of Korean & Chinese Humanities]
설립연도
1996
분야
인문학>중국어와문학
소개
한중인문학회는 대우재단과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지원으로 중국 대학의 한국연구소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한국학 연구를 활성화시킬 목적으로 결성되었다. 한국에서는 서울대, 고려대, 아주대, 성균관대, 동국대, 연세대, 방송대, 과기대, 정문연, 순천향대, 남서울대, 울산대, 전남대, 충남대, 숭실대, 한남대, 경북대, 부산대, 영남대 등을 중심으로 전국의 각 대학의 인문학 전공 교수들이, 중국에서는 북경대, 남경대, 복단대, 절강대, 산동대, 요녕대, 화동사대, 중앙민족대, 북경어언문화대, 중국사회과학원, 남개대, 중앙민족대, 낙양외국어대, 서북대 등을 중심으로 중국의 각 대학의 인문학 전공 교수들이 회원으로 가입하였다.
여기에 중국과 한국의 언어문화 및 관계사에 관심이 많은 일본, 대만, 미국, 러시아의 학자들이 참여하여 동아시아의 정체성을 밝히는 작업에도 전념하고 있다.
1) 한국, 중국에서 매년 한 차례씩 한국, 중국, 대만, 일본, 미국, 러시아의 학자들이 학술 세미나를 열어서 양국의 인문과학에 편재되어 있는 보편성을 탐색한다.
2) 학술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을 중심으로 논문집을 발간하여 양국 학자들의 관심 사항을 널리 알리고, 그러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한다.
3) 양국의 문화 유산을 답사하는 작업이다. 중국의 항주 일대와 고려 시대의 유적과 유물, 중국의 동북 지방과 고구려의 유적과 유물, 상해와 독립 운동 등에 대한 답사를 통하여 중국과 한국의 문화의 뿌리를 직접 확인한다.
4) 양국 문화에 뿌리 내리고 있는 보편성을 추출하여 세계 문화의 한 축인 동아시아 문화의 정체성을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