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ing Koki Tanaka's collaborative project as an example, this paper studies the anticipated roles of participatory art in a community, which has become an elusive issue in the wake of the Great East Japan Earthquake of 2011. At the 55th Venice Biennale of 2013, the Japan Pavilion presented a solo exhibition of Koki Tanaka titled Abstract Speaking: Sharing Uncertainty and Collective Acts. The exhibition consisted of videos and photographs of collective performances in which the participants collaborated on common tasks, often revealing subtle tensions. The artist's objective was to uncover the vulnerabilities of a community – even the Japanese society that has been known for its unity and solidarity – in the face of abrupt changes in social context after a disaster like the 2011 Great Earthquake. This paper argues that this very awareness of the uncertainty of a community would be a critical step toward alternative types of commu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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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고키(1975년생)는 지난 2013년 제 55회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일본관 대표 작가로 선정되었다. 2011년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 이후에 준비된 첫 베니스 비엔날레였던 만큼, 그 해 일본관의 화두는 세계인들을 향해 재난에 대응하는 ‘일본’의 방식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작가는 3.11 대지진이 ‘일본’이라는 국가의 재앙이라고 할지라도 개개인에 따른 체험의 격차가 상당할 뿐 아니라, 아무리 공동체적 단결을 강조하더라도 과연 타인의 재앙에 공감하고 그 고통을 공유 하는 것이 가능한지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본 논문에서는 다나카 고키의 베니스 비엔날레 전시 와 이후의 일련의 프로젝트를 통해 동일본 대지진이 일본 사회에 일으킨 ‘공동체’의 가능성에 대 한 의심과 그 새로운 전망, 그리고 참여형 미술의 사회적 역할 등을 살펴보았다.
목차
Abstract 국문초록 Ⅰ. 서론 Ⅱ. ‘잃어버린 세대’의 감수성 Ⅲ. <추상적 발언>과 공동체의 불가능성 1. 불안정한 임무들 2. 불확실성의 공유 Ⅳ. 결론 참고문헌
한국미술이론학회는 미술이론의 고유한 역할과 방향을 모색하고자 창립되었다. 미술창작과 해석에 필요한 제반이론을 생산하고 다양한 미술현장의 활동을 검증하고 비판하며 연구하는 학회로서 미술의 이론과 실제사이의 분리현상을 극복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현재 미술관련 학회들의 성격이 대부분 이론영역에 치중해있고, 학과나 전공에 특화되어 있는데 반하여, 본 학회는 미술의 현장과 창작과정을 적극 반영하고 미학, 미술사 등 기존의 미술이론 영역 뿐 아니라 실기와 미술교육, 경영, 행정, 전시 등 다양한 분야를 총괄하는 학제 간 연구를 활성화시키고자 한다. 앞으로 다양한 미술이론 영역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는 물론 한국미술계의 발전과 변화에 조력할 수 있는 실천적이고 생산적인 미술이론의 형성에 본 학회는 최선을 다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