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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바타 야스나리 「백설(白雪)」의 인물조형 고찰
A study on the character shaping in Yasunari Kawabata’s novel 「White s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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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한국일본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일본학보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109권 (2016.11)바로가기
  • 페이지
    pp.129-152
  • 저자
    이재성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315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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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paper analyzes the way characters are shaped in Yasunari Kawabata’s novel 「White snow」and the following are the characteristics of the character shaping discussed in this paper. First, unlike most of the other novels by Yasunari Kawabata written from the viewpoint of a male with a female heroin as the subject, the story develops from the viewpoint of the female heroin. As a result, in this novel, males who viewed females as subjects become the subjects through the prism of the subjective eyes of the female character of the viewpoint. In addition, not only the heroin is described as a subject coming into the eyes of males but also the female’s secret figure that experiences conflicts, feels tormented, and flounces with longing and narcissism is explicitly described as it is. Second, all major characters are drawn as lonely characters. Third, the females’ beauty is described only abstractly without any concrete description. Fourth, clean beauty such as the beauty of angels and the voluptuousness of ladies sometimes harmonize with each other and sometimes conflict with each other. Fifth, from the mind of the character of viewpoint, the psychology of wanting to return to her young girlhood and the psychology of wanting to be liberated from the daily routine to which she is confined are triggered by the white snow that reminds of fairy tales to be expressed outward. Sixth, elements that emit the smell of so-called ‘devildom’, which is one of the major motifs of Kawabata’s post-war literature, are immanent in the novel.
한국어
이 논문은 가와바타 야스나리(川端康成)의 소설 「백설(白雪)」의 등장인물 조형 방식을 분석한 것이며, 다음과 같은 점들을 그 특징으로서 논하고 있다. 첫째, 남성을 시점 인물로 하여 여성 주인공을 대상화한 가와바타의 대부분의 소설들과 다르게, 여성 주인공 자신을 시점 인물로 하여 스토리가 전개된다. 그 결과, 이 소설에서는 여성을 대상화했던 남자들이 오히려 여성 시점인물의 주관적인 시선의 프리즘을 통해 대상화된다. 그리고 남성의 시선에 들어오는 대상으로서만 묘사되는 것이 아니라, 여성 스스로가 갈등하고 괴로워하며, 갈망과 도취에 몸부림치는 은밀한 모습이, 있는 그대로 적나라하게 묘사되고 있다. 둘째, 주요 등장인물이 예외 없이 모두 고독한 인물로 그려지고 있다. 셋째, 여성들의 아름다움에 대한 묘사가 구체성이 없이 추상적으로만 묘사되고 있는데, 이는 시점인물이 여성 자신이고 그 내면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는 것과 깊은 관련이 있다. 넷째, 꼬마 소녀의 천사 같은 청정한 아름다움과 남자의 몸을 갈망하는 숙녀의 농염한 아름다움이 모녀라는 구도 속에 어우러져 표현되고 있는데, 외부의 시선에 비치는 모습과 내면으로부터의 심리 변화 포착이라는 관점의 이동에 따라, 이 두 아름다움이 이상적인 조화를 이루기도 하지만 부조화가 더욱 두드러져 보이기도 한다. 다섯째, 시점인물의 마음속에서, 갇힌 일상으로부터 해방되고 싶은 심리와 어린 소년 소녀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심리가, 머리에 새하얗게 눈을 뒤집어써 동화 속의 인물을 연상케 하는 젊은 남자의 산뜻한 백발의 이미지에 의해 촉발되어 나타나고 있다. 여섯째, 가와바타의 전후 문학의 중핵적 모티프 중 하나인 이른바 ‘마계’의 냄새를 풍기는 요소가 내재되어 있다.

목차


 1. 머리말
 2. 여성의 시점과 주관적 프리즘
 3. 주요 등장인물 개관
  3.1 히로코 - 남편과 사별 후 유폐되듯 지내온 아름다운 미망인
  3.2 사치코 - 어린 천사 같은 아름다움을 지닌 아홉 살 소녀
  3.3 고이즈미 - 사치코 모녀의 아름다움을 동경하는 중년남자
  3.4 그 외의 인물들 - 히로코의 시어머니와 친정 오빠와 조카 등
 4. 작품 내 인물 조형의 특징
  4.1 고독한 처지의 인물들
  4.2 구체성이 결여된 추상적인 아름다움
  4.3 이질의 아름다움의 조화와 부조화
  4.4 소년 소녀 시절로의 회귀 원망
  4.5 닫힌 일상으로부터의 해방과 ‘마계’의 그림자
 5. 맺음말
 참고문헌(Reference)
 <요지>

키워드

가와바타 백설 인물조형 이질적 아름다움 조화와 부조화 kawabata white snow character shaping harmony antipathy heterogeneous beauties devildom 川端 康成 白雪 視點 魔界

저자

  • 이재성 [ Lee Jae Sung | 중앙대학교. 일본근현대문학전공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한국일본학회 [Korea Association Of Japanology]
  • 설립연도
    1973
  • 분야
    인문학>일본어와문학
  • 소개
    본 한국일본학회는 일본관련 학회로는 1973년에 한국 최초로 성립되어 2015년 3월 현재 가입회원수 기준 1000여명에 달하는 방대한 학회로 발전하였다. 본 학회는 일본어학 및 일본학은 물론,일본의교육,사상,역사,민속 등 일본학 전반에 걸친 연구와 한일간의 일본학 전반에 걸친 비교 연구를 대상으로 하는 학회로서 회원들의 연구기회 제공과 정보의 교류를 주된 목표로 하고 있다. 분회 발표를 포함하여 매년 20회 가까운 학술발표회와 국제학술대회를 개최 함으로서 발표 기회의 제공과 함께 회원 상호간의 친목 도모의 장으로도 활용하며 건전한 학회발전을 지향하고 있다.

간행물

  • 간행물명
    일본학보 [The Korean Journal of Japanology]
  • 간기
    계간
  • pISSN
    1225-1453
  • 수록기간
    1973~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913 DDC 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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