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春日権現験記絵』に現れている春日神の様相 - 巻十六から巻二十までの詞書を中心に -
A Study of The Aspects of Kasuga-god(春日神) in “Kasuga Gongen Genki-e(春日権現験記絵)” ― By Focusing on Kotobagaki(詞書) of from vol.2 to vol.7 ―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examine the aspects of Kasuga-god(春日神) in “Kasuga Gongen Genki-e(春日権現験記絵)” by focusing on Kotobagaki(詞書) of from vol.2 to vol.7. Kasuga-god showed an aspects as (1)“mercy ten thousand line Bodhisattva(慈悲万行菩薩)”, (2)god (or “deity”) who is a human being(現人神) in a vol.1 of “Kasuga Gongen Genki-e”, but it also showed an aspects as it concerned with protection that is (1)an object of imperial outing or visit(御幸), (2)the guardian deity of a retired emperor(上皇) and Fujiwara clan(藤原氏), (3)an object of the disease recovery prayer, (4)an object of the long-nosed goblin(天狗)exile, (5)an object for the way of the death to Nirvana(going to paradise). And also Kasuga-god showed an aspects as it concerned with the power that is (1)god of the curse, (2)god (or “deity”) who is a human being, (3) god controlling office and rank, (4)god of the mercy, (5)Namu-Kasuga Daimyojin God(南無春日大明神). Kasuga-god accomplishes various changes in Kotobagaki of from vol.2 to vol.7 of “Kasuga Gongen Genki-e”. Kasuga-god described as god protect tranquility of the world as Chu-shin(忠神) of the Imperial Court in the beginning of “Kasuga Gongen Genki-e”, but it accomplishes a change as various aspects from vol.2 to vol.7. It shows us one end of the real facts of the Kasuga faith break away from patron saint faith of Fujiwara at the time and the expectations and desires of people putting it to Kasuga-god in the Kamakura period(鎌倉時代).
한국어
본 논문은 『가스가곤겐겐키에(春日権現験記絵)』에 나타나 있는 가스가 신(春日神)의 양상을 권16부터 권20까지의 고도바가키(詞書)를 중심으로 그 신위(神威)와 가호의 측면에서 고찰한 것이다. 『가스가곤겐겐키에』 권1에 있어서 「자비만행보살(慈悲万行菩薩)」과 「현인신(現人神)」으로서 그 신위를 나타낸 가스가 신은, 권2에서 권7까지의 고토바가키 안에서는 현인신・지벌의 신・관위를 관장하는 신・자비의 신・「나무가스가대명신(南無春日大明神)」으로 그 양상을 나타내지만, 권8에서 권15까지에서는 세이료지(清凉寺) 본지(本地)・현인신・지벌의 신・자비의 신・관위를 관장하는 신・지장보살(地蔵菩薩)로, 권16에서 권20까지에서는 현인신・본지석가(本地釈迦)・자비의 신・신화(神火)로서 표상되고 있다. 또한 가호에 관련되는 신으로서는 권2에서 권7까지는 행차(御幸)의 대상・상황(上皇)・후지와라 씨(藤原氏)의 가호신・병 치유 기원의 대상・덴구(天狗) 추방의 대상・왕생往生(보리菩提)의 길을 구하는 대상으로 그 양상을 나타내지만, 권8에서 권15까지는 이형(異形) 추방의 대상・출리(出 離)의 길을 구하는 대상・병 치유 기원의 대상・순산 기원의 대상으로, 그리고 권16에서 권20까지는 「나무가스가대명신」・병 치유 기원의 대상・악당 유배(悪党流罪) 기원의 대상으로 그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즉, 신위에 관련되는 신으로서는 가스가 신이 본지석가와 신화로서의 새로운 양상을, 또한 가호에 관련되는 신으로서는 악당 유배 기원의 대상이라고 하는 새로운 양상을 나타내고 있어서 실로 매우 다양한 변모를 이루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권16에서 권20까지에 있어서 가스가 신은 현인신으로 꿈속에서 그 모습을 나타내어 탁선을 내리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권16은 법상종(法相宗) 승려 죠케이(貞慶), 권 17・18은 묘에(明恵) 승려의 가스가 신앙을, 또한 권19의 쇼안(正安) 신경(神鏡) 사건과 권20의 가겐(嘉元) 신화(神火) 사건은 둘다 『가스가곤겐겐키에』 성립의 8년에서 5년 전의 일을 근거로 한 사건을 다루고 있어서 매우 현실적인 사건을 통해 그것에 관여된 가스가 신의 신위를 묘사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가스가곤겐겐키에』는 가스가의 신들의 유래나 영험을 그린 엔기(縁起)라고는 하나, 『니혼쇼 키(日本書紀)』 이래 『만요슈(万葉集)』・『쇼쿠니혼기(続日本紀)』・『쇼쿠니혼코키(続日本後記)』・『우쓰호모노가타리(うつほ物語)』・『겐지 모노가타리(源氏物語)』 등 안에서의 견당사(遣唐使)의 행로나 해로 안전의 기원의 대상・입궐 기원의 대상・외척 정치 실현의 대상이라고 하는 정치적인 측면과는 달리, 권4의 4단부터는 점차 신분이 낮은 사람들의 이야기로 이행해가는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후지와라 씨의 조상신(氏神) 신앙으로부터의 탈각(脱却)과 함께 극적으로 변모해가는 가스가 신의 양상을 통하여 서민 신앙의 대상으로 성장해가는 가스가 신의 모습을 단적으로 나타내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본 한국일본학회는 일본관련 학회로는 1973년에 한국 최초로 성립되어 2015년 3월 현재 가입회원수 기준 1000여명에 달하는 방대한 학회로 발전하였다. 본 학회는 일본어학 및 일본학은 물론,일본의교육,사상,역사,민속 등 일본학 전반에 걸친 연구와 한일간의 일본학 전반에 걸친 비교 연구를 대상으로 하는 학회로서 회원들의 연구기회 제공과 정보의 교류를 주된 목표로 하고 있다. 분회 발표를 포함하여 매년 20회 가까운 학술발표회와 국제학술대회를 개최 함으로서 발표 기회의 제공과 함께 회원 상호간의 친목 도모의 장으로도 활용하며 건전한 학회발전을 지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