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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을 인식하는 문학의 방법 - 『신(神様)』에서 『신(神様) 2011』로의 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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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한국일본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일본학보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101권 (2014.11)바로가기
  • 페이지
    pp.91-106
  • 저자
    김정희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31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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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After encountering the extent to which radioactivity was leaking from the Fukushima Nuclear Power Plant on 11 March 2011, Gawakami Hiromi adapted her debut novel 『God』into 『God 2011』 before it was published. This paper presents two possible reasons as to why the writer selected to adapt a debut novel instead of writing a new novel. People beholding the unprecedented incident that occurred on 3.11 were lost for words when confronted with the disaster. The writer, who in reality lost her words, could select fiction to tell us about the present and the future through her own past experiences. Thereby she presents an overlap of the past, the present, and the future of Japan, and shows the reality of no longer admitting to the world of the past ambiguous way of expression, which the writer was aspiring toward. In the work 『God』the inner conflict of lonely beings is expressed, and the work depicts their everyday need for ‘God’. However, 『God 2011』expresses the urgency of the need for nature's god, which is Japanese primal memory in the reality that, in the history of mankind, civilizations which have maintained a sharp opposition between nature and civilization, have disintegrated, instead of only being about the daily life of lonely beings. Therefore, the writer's decision to use her debut novel to remind the reader of 'God''s existence in daily life can be said to be the best way to highlight the necessity of 'God' in people’s daily lives after the 3.11 disaster.
한국어
2011년 3월 11일에 일어난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유출사태를 접하고 가와카미 히로미는 자신의 데뷔작인 『신』을 『신 2011』로 개작하여 발표한다. 왜 작가가 신작이 아닌 데뷔작의 개작을 선택했는지에 대해서 본고에서는 두 가지 점을 그 이유로 제시하였다. 3.11이라는 미증유의 사건을 바라보는 사람들은 그 앞에서 할 말을 잃어버렸다. 마치 허구와 같은 현실 속에서 할 말을 잃어버린 작가가 선택할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의 과거의 언어를 통해 현재와 미래를 이야기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일본의 과거, 현재, 미래라는 시간을 오버랩 시키며, 작가가 지향했던 과거의 애매모호한 표현의 세계를 더 이상 용납하지 않는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신』이라는 작품은 고독한 존재들의 내적 갈등을 표현한 작품으로, ‘신’을 필요로 하는 그들의 일상을 그린 작품이다. 그러나 『신 2011』은 단지 고독한 존재의 일상이 아닌, 자연과 문명의 첨예한 대립을 유지해 온 인류의 역사에서 문명이 무너질 상황에 놓인 현실에서 일본의 태초의 기억인 자연의 신이 필요하다는 절박함을 표현해 내고 있다. 따라서 일상생활에서 ‘신’의 존재를 상기시키는 작가의 데뷔작은 3.11 이후의 일상에서 ‘신’의 필요성을 부각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소재였다고 할 수 있다.

목차


 1. 머리말
 2. 3.11과 패전 후 일본의 애매모호함
 3. 『신』에서 『신 2011』로의 변화
  3.1 독자의 시간 감각 - 오버랩되는 과거ㆍ현재ㆍ미래
  3.2 이류인 곰과 인간인 화자
  3.3 투명해진 시간과 공간
  3.4 자연 세계와 문명 세계의 대립 - 왜 『신』을 선택했는가?
 4. 맺음말
 참고문헌(Reference)
 <要旨>

키워드

애매모호함 명확성 자연과 문명 방사능 유출 이류 ambiguity clarity nature and civilization radiation flux advection

저자

  • 김정희 [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책임연구원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한국일본학회 [Korea Association Of Japanology]
  • 설립연도
    1973
  • 분야
    인문학>일본어와문학
  • 소개
    본 한국일본학회는 일본관련 학회로는 1973년에 한국 최초로 성립되어 2015년 3월 현재 가입회원수 기준 1000여명에 달하는 방대한 학회로 발전하였다. 본 학회는 일본어학 및 일본학은 물론,일본의교육,사상,역사,민속 등 일본학 전반에 걸친 연구와 한일간의 일본학 전반에 걸친 비교 연구를 대상으로 하는 학회로서 회원들의 연구기회 제공과 정보의 교류를 주된 목표로 하고 있다. 분회 발표를 포함하여 매년 20회 가까운 학술발표회와 국제학술대회를 개최 함으로서 발표 기회의 제공과 함께 회원 상호간의 친목 도모의 장으로도 활용하며 건전한 학회발전을 지향하고 있다.

간행물

  • 간행물명
    일본학보 [The Korean Journal of Japanology]
  • 간기
    계간
  • pISSN
    1225-1453
  • 수록기간
    1973~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913 DDC 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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