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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커의 역사적 기능주의에 대한 체험주의적 해명
An Experientialist Account of Stecker’s Historical Functiona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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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대동철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대동철학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80집 (2017.09)바로가기
  • 페이지
    pp.125-151
  • 저자
    김혜영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31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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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The main purpose of this paper is to survey Stecker’s conception of the “historical functionalism” in the debates between “standard relativism” and “robust relativism” over the problem of “incompatible interpretations,” and to suggest a way it should and can be revised in terms of the “experientialist theory of imagination.” Concerning the problem of incompatible interpretations of an artwork, Stecker has distinguished between robust relativism and standard relativism. The former claims to apply the many-valued logic, and the latter claims that each interpretation claims its own truth within the corresponding community. Stecker insists, however, that robust relativism is not available to connect the method to practically solve the problem, and standard relativism may face the nihilistic consequences, since different communities may have different standards. Thereby, Stecker offers a third position called “historical functionalism,” which is meant to go beyond “standard relativism” and “robust relativism” at once. Stecker’s historical functionalism means to understand the compatible interpretations in terms of the multiple functions of an artwork that have been evolving historically, which explains the meanings as the variegated ways of “speech act.” Nevertheless, this position is also vulnerable to the danger of nihilistic relativism, unless it has shown exactly where and how meaning is constrained. Drawing on the experientialist view, I argue that our interpretations are the experiential understandings emerging from the bodily interactions with the environment, which always serve to constrain the interpretations working at the extended level. In this respect, Stecker has yet to give an appropriate account for the commonality in which various interpretations are grounded. According to the experientialist account of the embodied experience, meanings emerge in imaginative way by means of “image schema” and “metaphorical extensions/mappings.” In this picture, seemingly incompatible interpretations are metaphorical extensions of the commonly shared image schema, which arise directly from the bodily level of experience across different human cultures. Therefore, I suggest that the key problem of Stecker’s historical functionalism can and should be profitably mended by the experientialist account of the embodied experience.
한국어
이 글의 목적은 ‘해석의 양립 불가능성’ 문제에 관한 스테커의 문제 제기와 그 대안적 입장인 ‘역사적 기능주의’를 검토하고, 역사적 기능주의가 충분하게 해명하지 못한 해석의 제약 문제와 의미의 확장 방식을 ‘체험주의의 상상력 이론’으로 보완하는 데 있다. 스테커는 예술작품에 관한 해석의 양립 불가능성 문제를 ‘강경한 상대주의’와 ‘표준 상대주의’의 입장으로 정리한다. 한 작품에 대한 다원적 해석들이 모순 없이 양립 가능할 수 있는가에 관한 문제에 있어서, 강경한 상대주의는 ‘다치 논리’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표준 상대주의는 공동체마다 이루어지는 최소한의 합의에 의한 참인 해석들이 있기 때문에 이 해석들은 모두 참으로서 양립 가능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스테커는 강경한 상대주의가 제시하는 다치 논리의 실제적인 적용 가능성을 비판하면서 표준 상대주의가 보여 주는 해석의 주관성 문제는 완화해야 한다고 본다. 즉 해석의 양립 불가능성 문제에서 그 둘의 난점에 직면하지 않은 제3의 방법론인 역사적 기능주의의 관점을 주장한 것이다. 역사적 기능주의는 해석들의 양립 가능성을 역사적으로 진화하는 작품의 기능들에 따른 해석의 문제로 보며, 작품의 의미 문제는 화행적인 시각을 적용하고 있다. 필자는 스테커의 문제의식에는 동의하지만, 역사적 기능주의 또한 해석이 양립 가능할 수 있는 의미의 층위를 제시하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원리적으로 ‘열린 해석’의 문제를 안고 있다고 본다. 해석의 상대주의 논의가 이론적으로 구성되는 문제라면 의미가 경험적으로 어떻게 제약되어 확장할 수 있는가를 밝혀야 하기 때문이다. 의미는 우리의 경험적인 이해 방식을 통해 발생하기 때문에 근원적으로 해석이 불가능한 정도로 분기할 수 없다. 따라서 필자는 체험주의의 상상력 이론을 통해 양립 가능한 의미의 층위를 ‘영상도식’적 경험의 ‘공공성’으로 해명하고 ‘은유적 사상’으로 의미의 비법칙적인 확장 방식을 제시함으로써, 스테커의 역사적 기능주의가 지향하고 있는 비판적 다원주의의 입장이 보완될 수 있다고 제안한다.

목차

Abstract
 1. 머리말
 2. 표준 상대주의와 강경한 상대주의
 3. 역사적 기능주의와 해석의 양립 불가능성
 4. 신체화된 경험의 상상적 구조: 영상도식과 은유적 사상
 5. 인간 이해의 구조와 해석의 제약
 6. 나가며
 참고문헌
 요약문

키워드

체험주의 영상도식 은유적 사상 신체화된 경험 스테커 역사적 기능주의 experientialist image schema metaphorical mappings embodied experience stecker historical functionalism.

저자

  • 김혜영 [ Kim, Hye-Young | 전남대학교 철학과 박사과정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대동철학회 [The Daedong Philosophical Association]
  • 설립연도
    1998
  • 분야
    인문학>철학
  • 소개
    오늘날 우리 한국 사회가 처해 있는 국내외적인 많은 어려움 속에서 한국의 철학계가 이제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 보고 새로운 방향을 추구해 나아가야만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들이 더욱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되돌아 보건대 지난 수십년간 우리 철학인들의 노력으로 많은 발전이 이어져 오기는 하였으나 아직도 한국의 철학계는 일제가 남기고 간 뿌리 깊은 구조적 왜곡의 도식적 틀로 부터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근래에 진행되고 있는 철학 활동들의 상당한 부분이 외국 철학계의 축소판적 모방 내지는 반복에 그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현실성에 대하여 역행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들이 심각한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철학은 분명 시대와 사회의 현실적 토양에 뿌리를 둔 자생적이고 종합적인 지적 노력들의 결집장인 것입니다. 이제 한국의 철학계는 지난 날의 왜곡된 도식적 틀과, 주체성을 상실한 타성적 모방을 면밀한 비판적 반성과 함께 철저히 극복하여야 하며 새로운 시야와 태도를 가지고 우리들 현실의 심층부에 놓여 있는 문제들에 가까이 다가가야만 합니다. 진정 우리의 철학계는 근본적인 질적 전환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 철학사를 되돌아볼 때, 철학은 어렵고 복잡한 시대적 전환기의 상황에 놓여질수록 더욱더 그 진가를 발휘하여 그 사회의 내면에 은폐되어 있는 총체적 구조 연관의 모습들을 드러내어 밝혀 주고 새로 운 이념과 비젼을 제시함으로써 더 진일보한 인간 실현의 공동체 형성에 기여해 왔음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한국의 현실 상황은 어려운 문제들이 구조적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난해한 장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철학의 탄생을 예고하는 풍부한 다양성의 토양인 것입니다. 이 새로운 철학적 종합은, 현재 우리의 삶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성의 토양이 아직 성숙한 문화적 종합을 이루지 못한 채 그저 혼재된 상태에 놓여져 있음으로 인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의 대학과 사회는 외양상으로는 풍부함에 넘치고 있고, 또 전반적인 사회 발전의 수준이 이미 산업사회의 단계를 넘어 첨단 과학 기술 정보사회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해지고 있지만, 그 내면의 문화 적이고 사회적인 과정들은 어느 틈엔가 자각하기 힘들 정도로 기술적 효율성과 자본의 논리라는 획일적 이데올로기에 의해 지배당하는 일차원적인 단순성의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교육과 문화는 이러한 일차원적인 경향에 밀려 비인간화의 황폐한 지대로 내몰리고 있는 것입니 다. 대학에서조차 철학은 잊혀져 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심각한 상황 때문에 철학은 자기 인식의 눈을 다시 떠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오늘날 이 사회에서 어떠한 획일적 논리가 막후에서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가, 그 논리는 각 분야에서 어떠한 지식의 형태로 또 어떠한 문화의 방식으로 보이지 않게 작용하고 있는가를 공개된 담론의 무대에 올려 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망각되고 왜곡된 우리들 존재의 본질을 다시 일깨우는 일이며, 또한 진정한 자유로운 인간 공동체의 문 화 형성에로 나아가는 길의 시작일 것입니다. 미래의 우리의 철학은 역사적 맥락 속에서 현실 상황의 내면적 구조 연관의 변화하는 역동적 모습을 분명히 드러내어 밝혀 주고 우리들 삶의 본질을 지켜 줌으로써 인간 공동체의 실현을 위한 교육적 문화 적 터전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철학의 과정은 우리의 철학인들 모두가 현실의 문제 의식에 공감하 고 서로의 학식과 구상들을 대화하며 뜻을 함께 모으는 가운데 서서히 결실을 맺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러한 대화와 논의의 과정이 본래부터 국제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은 오늘날 모든 국가들의 사회 생활이 국제적인 상호 교류와 영향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의 한국 사회는 동서양의 문화적 교차 지점에서 매우 복잡한 다양성의 현실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을 위시한 세계 여러 나라의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철학은 동서양의 수많은 철학 이론 들이 함께 참여하여 토론하는 집단적인 노력을 통하여 탄생할 것이며, 본 大同哲學會는 그것을 위한 대화의 중심 무대가 될 것입니다.

간행물

  • 간행물명
    대동철학 [Journal of the Daedong(Graet Unity) Philosophical Assocition]
  • 간기
    계간
  • pISSN
    1229-0750
  • 수록기간
    1998~2025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105 DDC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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