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현재 위치 Home

비트겐슈타인과 치료철학
Wittgenstein and Therapeutic Philosophy

첫 페이지 보기
  • 발행기관
    대동철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대동철학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80집 (2017.09)바로가기
  • 페이지
    pp.51-75
  • 저자
    이상룡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310551

※ 기관로그인 시 무료 이용이 가능합니다.

6,300원

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paper addresses the purpose of philosophy that Ludwig Wittgenstein thought by criticizing the interpretations of therapeutic model on his philosophy. Did Wittgenstein think of philosophical problems as disease? And did he himself think that his philosophy is a therapy of such disease? Is it appropriate to interpret his philosophy as a medical model? To examine the therapeutic reading of Wittgenstein‘s philosophy, it seems necessary to consider the character of philosophical problems and their solutions, the status of the resolution, i.e. the results of philosophical activities that he thought. According to him, philosophical problems begin with a misunderstanding of the workings of our language. What he calls "a grammatical investigation" is nothing but to solving this kind of problem. Through a grammatical investigation we get a perspicuous representation and clarity on our use of language. This clarity is the way we look at things and a ‘Weltanschauung’. It is also the accomplishments of person who got a perspicuous representation of our use of language. Further, it is a change of attitude that we obtain by overcoming resistances of the will. According to his account, philosophical problems are solved by looking into the workings of our language, and the purpose of philosophy is to get this clarity. The clarity is not the state before we fell into philosophical confusions, but the state that is actively attained by a grammatical investigation. It is not something that is given before the activity of philosophizing, but something that had to be obtained by the activity of philosophizing. For Wittgenstein, the subject of philosophy is not a particular philosopher's mind in confusions, but our use of language. Thus, It is a very narrow understanding of Wittgenstein‘s philosophy to define the clarity as a being cured of a disease.
한국어
이 글은 비트겐슈타인의 철학을 치료철학으로 해석하는 견해를 비판적으로 검토함으로써 비트겐슈타인이 철학의 목적을 무엇으로 생각했는가를 살펴보고자 한다. 비트겐슈타인은 철학적 문제를 질병으로 생각했을까? 그리고 자신의 철학이 그러한 질병의 치료라고 생각했을까? 질병과 치료라고 하는 의료적 모델을 따라 비트겐슈타인의 철학을 해석하는 것은 적절한 해석일까? 비트겐슈타인의 철학을 치료철학으로 해석할 수 있느냐는 문제를 다루기 위해서는 비트겐슈타인이 생각한 철학적 문제의 성격과 해결 방법, 그리고 해결되고 난 뒤의 상태, 즉 철학적 활동의 결과 등을 살펴봐야 한다. 비트겐슈타인은 철학적 문제를 우리 언어의 작용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생각하며, 그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철학 활동을 문법적 탐구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러한 문법적 탐구의 결과 우리 언어의 사용에 대한 일목요연한 묘사, 명료성을 얻게 된다고 말한다. 이 명료성은 우리가 사물들을 보는 방식, 하나의 세계관이다. 그것은 우리 언어의 사용을 일목요연하게 본 사람이 성취한 결과이며, 의지의 저항들을 극복하여 얻은 태도 변경이다. 비트겐슈타인에 의하면 철학적 문제들은 우리 언어의 작용에 대한 어떤 통찰에 의해서 풀린다. 비트겐슈타인의 철학적 목표인 명료성은 철학적 혼란에 빠지기 전의 상태가 아니라 문법적 탐구를 통해 적극적으로 도달해야 하는 어떤 상태이다. 그것은 철학 활동의 결과 얻게 되는 무엇이지 철학 활동 이전에 이미 주어져 있는 것이 아니다. 비트겐슈타인의 철학의 대상은 철학적 혼란에 빠진 특정한 철학자의 마음이 아니라 우리 언어의 사용이며, 비트겐슈타인의 철학적 목표인 명료성을 치료적 해석이 말하듯이 질병이 치료된 상태로 규정하는 것은 비트겐슈타인의 철학에 대한 대단히 협소한 이해이다.

목차

Abstract
 1. 머리말
 2. 철학적 문제의 성격
 3. 철학적 문제의 해결 방법
 4. 철학적 활동의 결과
 참고문헌
 요약문

저자

  • 이상룡 [ LEE, Sang-Yong | 부산대학교 철학과 강사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대동철학회 [The Daedong Philosophical Association]
  • 설립연도
    1998
  • 분야
    인문학>철학
  • 소개
    오늘날 우리 한국 사회가 처해 있는 국내외적인 많은 어려움 속에서 한국의 철학계가 이제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 보고 새로운 방향을 추구해 나아가야만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들이 더욱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되돌아 보건대 지난 수십년간 우리 철학인들의 노력으로 많은 발전이 이어져 오기는 하였으나 아직도 한국의 철학계는 일제가 남기고 간 뿌리 깊은 구조적 왜곡의 도식적 틀로 부터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근래에 진행되고 있는 철학 활동들의 상당한 부분이 외국 철학계의 축소판적 모방 내지는 반복에 그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현실성에 대하여 역행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들이 심각한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철학은 분명 시대와 사회의 현실적 토양에 뿌리를 둔 자생적이고 종합적인 지적 노력들의 결집장인 것입니다. 이제 한국의 철학계는 지난 날의 왜곡된 도식적 틀과, 주체성을 상실한 타성적 모방을 면밀한 비판적 반성과 함께 철저히 극복하여야 하며 새로운 시야와 태도를 가지고 우리들 현실의 심층부에 놓여 있는 문제들에 가까이 다가가야만 합니다. 진정 우리의 철학계는 근본적인 질적 전환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 철학사를 되돌아볼 때, 철학은 어렵고 복잡한 시대적 전환기의 상황에 놓여질수록 더욱더 그 진가를 발휘하여 그 사회의 내면에 은폐되어 있는 총체적 구조 연관의 모습들을 드러내어 밝혀 주고 새로 운 이념과 비젼을 제시함으로써 더 진일보한 인간 실현의 공동체 형성에 기여해 왔음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한국의 현실 상황은 어려운 문제들이 구조적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난해한 장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철학의 탄생을 예고하는 풍부한 다양성의 토양인 것입니다. 이 새로운 철학적 종합은, 현재 우리의 삶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성의 토양이 아직 성숙한 문화적 종합을 이루지 못한 채 그저 혼재된 상태에 놓여져 있음으로 인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의 대학과 사회는 외양상으로는 풍부함에 넘치고 있고, 또 전반적인 사회 발전의 수준이 이미 산업사회의 단계를 넘어 첨단 과학 기술 정보사회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해지고 있지만, 그 내면의 문화 적이고 사회적인 과정들은 어느 틈엔가 자각하기 힘들 정도로 기술적 효율성과 자본의 논리라는 획일적 이데올로기에 의해 지배당하는 일차원적인 단순성의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교육과 문화는 이러한 일차원적인 경향에 밀려 비인간화의 황폐한 지대로 내몰리고 있는 것입니 다. 대학에서조차 철학은 잊혀져 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심각한 상황 때문에 철학은 자기 인식의 눈을 다시 떠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오늘날 이 사회에서 어떠한 획일적 논리가 막후에서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가, 그 논리는 각 분야에서 어떠한 지식의 형태로 또 어떠한 문화의 방식으로 보이지 않게 작용하고 있는가를 공개된 담론의 무대에 올려 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망각되고 왜곡된 우리들 존재의 본질을 다시 일깨우는 일이며, 또한 진정한 자유로운 인간 공동체의 문 화 형성에로 나아가는 길의 시작일 것입니다. 미래의 우리의 철학은 역사적 맥락 속에서 현실 상황의 내면적 구조 연관의 변화하는 역동적 모습을 분명히 드러내어 밝혀 주고 우리들 삶의 본질을 지켜 줌으로써 인간 공동체의 실현을 위한 교육적 문화 적 터전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철학의 과정은 우리의 철학인들 모두가 현실의 문제 의식에 공감하 고 서로의 학식과 구상들을 대화하며 뜻을 함께 모으는 가운데 서서히 결실을 맺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러한 대화와 논의의 과정이 본래부터 국제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은 오늘날 모든 국가들의 사회 생활이 국제적인 상호 교류와 영향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의 한국 사회는 동서양의 문화적 교차 지점에서 매우 복잡한 다양성의 현실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을 위시한 세계 여러 나라의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철학은 동서양의 수많은 철학 이론 들이 함께 참여하여 토론하는 집단적인 노력을 통하여 탄생할 것이며, 본 大同哲學會는 그것을 위한 대화의 중심 무대가 될 것입니다.

간행물

  • 간행물명
    대동철학 [Journal of the Daedong(Graet Unity) Philosophical Assocition]
  • 간기
    계간
  • pISSN
    1229-0750
  • 수록기간
    1998~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105 DDC 105

이 권호 내 다른 논문 / 대동철학 제80집

    피인용수 : 0(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함께 이용한 논문 이 논문을 다운로드한 분들이 이용한 다른 논문입니다.

      페이지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