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study focused on the meaning of the concept of East Asian literature as the middle point between the world literature and the national literature and tried to explore the possible role of the concept of East Asian literature in literature education. The aspect of East Asian literature in textbooks has been analyzed with perspective/voice/ work analysis framework. The concept of East Asian Literature was defined as the literature on which the peculiarity of the countries in East Asia or the relationship specificity between East Asian countries led the way. Based on these definitions, 29 pieces of works which can be classified as East Asian literature among the texts included in 11 kinds of literary textbooks were extracted. The results of analysis suggested the direction of future East Asian literature education. On the view dimension, we proposed a direction to eliminate the imbalance between lyricism, narrative, classical and contemporary works by avoiding the setting of mechanical unit and arrangement of East Asian literature. On the voice dimension, we proposed not to take a substantive perspective on the concept of Korean literature but instead to adopt a dynamic viewpoint, while suggesting the rapid adjustment of descriptions and illustrations that treat East Asian people as motivators of multi-cultural problems. On the activity dimension, we proposed intercultural literacy for East Asian literary works and argued that true intercultural sensitivity can be formed through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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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동아시아 문학 개념이 문학교육에 수용될 수 있는 가능역을 타진해보고자 하였으며. 이를 위해 현재 문학 교과서의 동아시아 문학 수용 양상을 관점/목소리/작업의 분석틀로검토하였다. 분석을 위해 동아시아 문학을 ‘동아시아 각국의 국가적 특수성 혹은 동아시아 국가간의 관계적 특수성이 주도적으로 드러나는 문학’으로 정의하였다. 이러한 정의에 따라 현재유통되는 11종 문학 교과서 수록된 제재 중 동아시아 문학으로 분류할 수 있는 작품 29편을추출하였다. 관점 차원에서는 주로 단원 설계 및 제재의 경향성이 분석되었는데 대부분의 교과서들에서 동아시아 문학 제재들은 ‘한국 문학의 보편성과 특수성’ 단원이나 ‘문학과 공동체’ 단원에 수록되어 있었다. 이러한 단원 설계와 제재 배치로 인해 동아시아 문학이 한국 문학의범주를 확인하거나 동아시아 이주민들을 정형화하는데 피상적으로 사용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목소리 차원에서는 서술 이데올로기와 삽화가 주 분석 대상이 되었는데 관점 차원과 마찬가지로 순(純)국문학의 개념이 여전히 강고하게 자리한 가운데 많은 서술과 삽화들이 동아시아/동아시아인에 대한 관습적 스테레오 타입을 재생산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작업 차원에서는 학습활동이 분석되었는데 분석 결과 대부분의 동아시아 문학이 사회적 담론 생성을 위한 도구/자료로 처리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동아시아인들을 소수자로 낙인찍는 활동들과 함께 한국 문학의배타적 우월성을 확인하는 활동들 역시 다수 포착되었다. 이러한 분석 결과에 토대하여 향후동아시아 문학교육의 방향성에 대해 제언을 시도하였다. 관점 차원에서는 기계적 단원 설정및 동아시아 문학 제재 배치를 지양하고 서정과 서사, 고전과 현대 작품 사이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방향을 제안하였다. 목소리 차원에서는 한국 문학의 개념에 대한 실체론적 관점을 지양하고동역학적 관점을 채택할 것을 제안하는 한편 동아시아인들을 다문화 문제의 유발자로 처리하는서술과 삽화의 신속한 조정을 제안하였다. 활동 차원에서는 동아시아 문학 작품들에 대한 상호문화적 독법을 제안하고 이를 통해 진정한 상호문화적 감수성이 형성될 수 있음을 논구하였다.
목차
국문요약 1. 문제제기 2. ‘동아시아’의 문학교육적 재개념화 3. 『문학』교과서의 동아시아 문학 수용 양상 검토 4. 동아시아 문학교육의 방향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동아시아동아시아 문학동아시아 문학교육다문화 교육상호문화교육East AsiaEast Asian LiteratureEast Asian Literature EducationMulti-cultural EducationIntercultural Education
한중인문학회 [The Society of Korean & Chinese Humanities]
설립연도
1996
분야
인문학>중국어와문학
소개
한중인문학회는 대우재단과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지원으로 중국 대학의 한국연구소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한국학 연구를 활성화시킬 목적으로 결성되었다. 한국에서는 서울대, 고려대, 아주대, 성균관대, 동국대, 연세대, 방송대, 과기대, 정문연, 순천향대, 남서울대, 울산대, 전남대, 충남대, 숭실대, 한남대, 경북대, 부산대, 영남대 등을 중심으로 전국의 각 대학의 인문학 전공 교수들이, 중국에서는 북경대, 남경대, 복단대, 절강대, 산동대, 요녕대, 화동사대, 중앙민족대, 북경어언문화대, 중국사회과학원, 남개대, 중앙민족대, 낙양외국어대, 서북대 등을 중심으로 중국의 각 대학의 인문학 전공 교수들이 회원으로 가입하였다.
여기에 중국과 한국의 언어문화 및 관계사에 관심이 많은 일본, 대만, 미국, 러시아의 학자들이 참여하여 동아시아의 정체성을 밝히는 작업에도 전념하고 있다.
1) 한국, 중국에서 매년 한 차례씩 한국, 중국, 대만, 일본, 미국, 러시아의 학자들이 학술 세미나를 열어서 양국의 인문과학에 편재되어 있는 보편성을 탐색한다.
2) 학술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을 중심으로 논문집을 발간하여 양국 학자들의 관심 사항을 널리 알리고, 그러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한다.
3) 양국의 문화 유산을 답사하는 작업이다. 중국의 항주 일대와 고려 시대의 유적과 유물, 중국의 동북 지방과 고구려의 유적과 유물, 상해와 독립 운동 등에 대한 답사를 통하여 중국과 한국의 문화의 뿌리를 직접 확인한다.
4) 양국 문화에 뿌리 내리고 있는 보편성을 추출하여 세계 문화의 한 축인 동아시아 문화의 정체성을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