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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논단

‘확대 지향’의 시 형식과 ‘축소 지향’의 시 형식 : 시조와 하이쿠의 형식상 특성에 대한 하나의 비교 분석
The Poetic Form of Extension and of Intension : A Comparative Analysis of Korean Sijo and Japanese Haik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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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 바로가기
  • 간행물
    일본비평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14호 (2016.02)바로가기
  • 페이지
    pp.222-259
  • 저자
    장경렬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306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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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Sijo, a traditional Korean poetic form, is often mentioned side by side with what may be termed its Japanese counterpart, haiku; and these two poetic forms have frequently served as objects of comparative studies. Indeed, it is fair to say that they are positively comparable in many aspects; however, sijo and haiku are more different than similar poetic forms. Most important of all, while sijo introduces poetic images through the four steps in composition, i.e., introduction, development, turn, and conclusion, haiku presents them through the superimposition of one image on another. Based on this distinction, I have attempted a comparative analysis of the historical and inherent characteristics of the two poetic forms. My conclusion is as follows: first, sijo may be described as the poetic form of extension that has been developed from dansijo to sasolsijo to new-style yonsijo, while haiku as that of intension that has been developed from renga, evolved from tanka, to haiku; second, sijo can be defined as the poetic form of temporality, whereas haiku as that of a-temporality. Faced with my argument, one might be suspicious of value-judgments; however, my conclusion as well as my analysis is neither intended nor meant for any kind of value-judgment. I simply want to make clear the relative characteristics of the two poetic forms, sijo and haiku.
한국어
일반적으로 한국의 전통적인 시 형식인 시조에 상응하는 일본의 전통적인 시 형식으로 하이쿠가 지 목된다. 아울러, 이 두 시 형식에 대한 비교 논의가 줄곧 시도되어왔다. 명백히 시조와 하이쿠는 여러 측면에서 의미 있는 비교가 가능한 시 형식이지만, 두 시 형식 사이에는 또렷한 차이가 존재하는 것 도 사실이다. 무엇보다 시조가 기승전결이라는 구도 안에서 시적 이미지를 제시하는 시 형식이라면, 하이쿠는 두 개의 이미지를 중첩의 구조로 제시하는 시 형식이다. 이 글에서 논자는 이런 관점에 근 거하여 시조와 하이쿠에 대한 역사적 및 내재적 특성에 대한 비교 분석 및 논의를 시도한다. 그 결과, 논자는 다음과 같은 결론에 이르게 되었다. 단시조에서 사설시조로, 사설시조에서 새로운 형태의 연 시조로 발전해온 시조를 ‘확대 지향’의 시 형식으로 규정할 수 있다면, 단카에서 발원한 렌가에서 하 이쿠로 발전해온 하이쿠는 ‘축소 지향’의 시 형식으로 규정할 수 있다. 아울러, ‘축소 지향’의 시 형식 으로 정립되는 데 근거가 된 하이쿠의 본원적 특성을 ‘초시간성’에서 찾을 수 있다면, ‘확대 지향’의 시 형식으로 정립되는 데 근거가 된 시조의 본원적 특성은 ‘시간성’에서 찾을 수 있다. 이 같은 결론 과 관련하여 한 마디 첨언하자면, 시조와 하이쿠에 대한 논자의 분석은 결코 두 시 형식에 대한 가치 판단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즉, 확대 지향성과 축소 지향성이라는 개념 및 시간성과 초시간 성이라는 개념은 양자 가운데 어느 쪽이 우월한 시 형식이라는 판단을 위한 것이 아니라, 비교 분석 을 통해 양자의 특성을 선명하게 드러내기 위한 것이다.

목차

1. 시조와 하이쿠에 대한 비교 논의를 위하여
 2. 시조와 하이쿠, 무엇을 문제 삼을 것인가
  1) 하이쿠, 또는 ‘축소 지향’의 시 형식
  2) 시조, 또는 ‘확대 지향’의 시 형식
  3) 시조의 시간성과 하이쿠의 초시간성
 3. 맺는말, 또는 남는 문제

키워드

시조 하이쿠 확대 지향 축소 지향 시간성 초시간성 sijo haiku extension intension temporality a-temporality

저자

  • 장경렬 [ JANG Gyung Ryul | 서울대학교 영문과 교수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 [Institute for Japanese Studies, Seoul National University]
  • 설립연도
    2004
  • 분야
    사회과학>지역학
  • 소개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는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일본 연구를 통하여 동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2004년11월19일 설립되었다. 본 연구소는 서울대학교에서 일본지역학의 교육ㆍ연구 체제를 갖춘 국제대학원이 주관하며, 서울대학교의 다양한 학문 분야의 일본 관련 연구를 하고 있는 교수, 연구자들이 모두 참여하여 운영된다. 일본관련 자료의 수집과 정리, 정보네트워크 구축, 연구활동 지원, 대외적인 학술ㆍ인물 교류 등 일본연구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그간의 실적을 토대로 하여 새롭게 출범한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는 오늘날 국내외 정세의 변화를 배경으로 일본연구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할 것이다. 이를 통하여 한국의 일본 연구 및 교육의 발전에 기여할 뿐 아니라, 국제사회에서 일본연구의 새로운 틀을 창출하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

간행물

  • 간행물명
    일본비평 [Korean Journal of Japanese Dtudies]
  • 간기
    반년간
  • pISSN
    2092-6863
  • 수록기간
    2009~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309 DDC 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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