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ilty of Romance (恋の罪, 2011) is said to be one of the so-called “hatred trilogy” together with Love Exposure (2008) and Cold Fish (2010), directed by Sono Sion (園子溫, 1961~) who has revealed the self-portrait of contemporary Japan through the filmic aesthetics of chaos. In particular, Guilty of Romance is excellent at giving poetic, philosophical, and religious descriptions of the grotesqueness of sexuality. The main purpose of this essay is to examine the peculiar orientation of Sono Sion’s films toward femininity by analyzing Guilty of Romance from the perspective of psychology, religious studies, and feminism. In so doing, this essay shows the “spirituality of sexuality” or “spirituality of hatred” with a particular question in mind: “Can we get over all the hatred?”.
한국어
카오스의 영상미학을 통해 현대 일본의 자화상을 폭로해온 소노 시온(園子溫, 1961~) 감독의 <사 랑의 죄>(恋の罪, 2011)는 <사랑의 노출>(2008) 및 <차가운 열대어>(2010)와 더불어 이른바 ‘증오 3부작’에 속하는 작품으로 특히 섹슈얼리티의 그로테스크성에 대한 시적, 철학적, 종교적인 묘사 에 뛰어나다. 이 글의 목적은 이와 같은 <사랑의 죄>에 대한 정신분석학적, 종교학적, 젠더론적 분 석을 통해 ‘증오의 스피리추얼리티’와 결부된 소노 영화 특유의 여성성에 대한 지향성을 확인하는 데에 있다. 그 과정에서 이 글은 핑크영화라든가 로망포르노 장르 등을 포함해 전후 일본영화사에 뚜렷하게 각인된 섹슈얼리티 표현의 의의와 문제점을 재고하고자 한다. 이때 섹슈얼리티 표현이라 는 측면에서 핑크영화 및 로망포르노와 어느 정도 연속성을 내포할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현대 일 본사회의 이해에 있어 간과할 수 없는 측면, 즉 ‘섹슈얼리티의 스피리추얼리티’와 관련되어 있다는 점에서 요요기 다다시 감독의 포르노 <채널링 성교>를 중심으로 AV 장르도 함께 다룬다. 궁극적으 로 ‘우리가 증오를 극복할 수 있을까?’라는 물음에 내포된 젠더적 의미를 추구하고자 한다.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 [Institute for Japanese Studies, Seoul National University]
설립연도
2004
분야
사회과학>지역학
소개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는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일본 연구를 통하여 동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2004년11월19일 설립되었다. 본 연구소는 서울대학교에서 일본지역학의 교육ㆍ연구 체제를 갖춘 국제대학원이 주관하며, 서울대학교의 다양한 학문 분야의 일본 관련 연구를 하고 있는 교수, 연구자들이 모두 참여하여 운영된다.
일본관련 자료의 수집과 정리, 정보네트워크 구축, 연구활동 지원, 대외적인 학술ㆍ인물 교류 등 일본연구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그간의 실적을 토대로 하여 새롭게 출범한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는 오늘날 국내외 정세의 변화를 배경으로 일본연구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할 것이다. 이를 통하여 한국의 일본 연구 및 교육의 발전에 기여할 뿐 아니라, 국제사회에서 일본연구의 새로운 틀을 창출하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