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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현대 일본의 보수 그리고 우익

아베 신조 『아름다운 나라로』 속의 ‘미’와 ‘국가’ : 미시마 유키오의 렌즈를 통해 본 전후 보수주의 미학
Beauty and Nation in Abe Shinzo’s Toward a Beautiful Country : The Aesthetics of Postwar Conservatism through the Lens of Mishima Yuk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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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 바로가기
  • 간행물
    일본비평 KCI 등재후보 바로가기
  • 통권
    제10호 (2014.02)바로가기
  • 페이지
    pp.164-189
  • 저자
    남상욱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306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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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paper analyzes the concept of “beauty” in Abe Shinzo’s Toward a Beautiful Country: My Vision for Japan by comparing with Mishima Yukio’s political aesthetics, in order to address the problem of aesthetics in recent Japanese conservatism. It has been understood that Abe’s doctrine of “post-postwar regime” is merely his way of idealizing or emulating his grandfather, Kishi Nobusuke. In this regard, this paper problematizes Abe’s attempt to overcome the limits of Kishi’s technical politics by bringing the controversial concept of “beauty” into the field of politics. His attempt to accomplish this through “patriotism,” an emotion which cannot be converted into visible value such as “beauty,” is problematic. This is why Abe appears to have radical understanding of postwar democracy, yet on the other hand it can also be understood as a very conservative viewpoint, in light of Mishima Yukio who also advocated the necessity of political aesthetics. Though it was an important political role of the pre-war Emperor (Ten-no) to bestow beauty on the war dead, Abe, deviating from the old understanding of the political role of the Emperor, only acknowledges Emperor as a figure who prays for the safety of life. After all, this shows that Abe’s concept of “beauty” falls into victim of the postwar legal order which paradoxically internalized the conflicting aspects of radicalism and conservatism. Lacking any awareness on the matter, Abe revised the law in order to intensify the legal enforcement under a false pretense of “the safety of life,” which led to further transcendence of the law. In this sense, Abe is more threatening than Mishima, who placed his hope on the beauty in order to suspend the enforcement of the law.
한국어
이 글은 아베 신조의 『아름다운 나라로』 속의 ‘미’를, 미시마 유키오의 정치 미학(political esthetics) 과의 대비를 통해서 검토함으로써, 최근 일본의 보수주의 속의 미적 감각의 문제성을 드러내는 데 에 그 목적이 있다. 이제까지 아베 신조의 ‘탈전후 레짐’이라는 정치적 이념은 그의 조부 기시 노부 스케의 그것을 일방적으로 미화하거나 답습하는 것으로 이해되는 경향이 강했다. 이에 대해 이 글 에서는 아베가 돈이라는 가시적인 가치로서 환산할 수 없는 애국심을 ‘미’로 간주하는 행위를 통 해 전후 일본 정치에서 금기시되어 왔던 정치에 미를 도입함으로써, 기시의 생활만을 중시하는 ‘기 술적 정치’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려는 점을 문제화한다. 아베의 행위가 전후 민주주의의 관점에 서 봤을 때 매우 급진적으로 보이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지만, 전후 일본에서 정치 미학의 필요성 을 외쳤던 미시마의 관점에서 본다면 그것은 매우 보수적으로 비쳐질 수도 있다. 전몰자들에게 미 를 부여해 공동체 속에 그 존재를 가시화하는 것은 전전의 천황만이 갖는 중요한 정치적 기능이었 는데, 아베는 이러한 천황의 정치적 기능을 부활하기는커녕, 천황을 생의 안전을 기원하는 존재로 파악하고 있는 데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아베에게 미는 그가 급진적인 동시에 보수적이라는 모순을 내재한 채로 전후의 법적 질 서 속에서 여전히 벗어나고 있지 못함을 보여준다. 이러한 자각이 없이 ‘생의 안전’을 빌미로 개인 에 대한 법적 집행력을 더욱 강화하는 방향으로 법을 개정함으로써 법의 초월성을 더욱 공고하게 하는 아베는 법의 정지를 위해 미에 기대했던 미시마보다 더욱 위험할 것이다.

목차

1. 들어가며: 정치와 미의 결합
 2. 전후 세대의 눈에 비친 ‘일본이 빛났던 때’ : 1964년 도쿄 올림픽
 3. 아베의 『아름다운 나라로』 속의 1958년의 ‘미’ : <올웨이즈 3번가의 석양>의 ‘눈에 보이지 않는 반지’와 ‘애국심
 4. 아베의 『아름다운 나라로』 속에서 배제된 1958년의 ‘미’ : 1958년 황태자 결혼식의 배제와 아베의 천황관
 5. 『아름다운 나라로』에서 『새로운 나라로』로의 변경이 의미하는 것 : 법의 초월에서 새로운 초월적인 법 안으로

키워드

극우 보수 정치 미학 아베 신조 미시마 유키오 법 폭력 Far-right conservatism political aesthetics Abe Shinzo Mishima Yukio Legal violence

저자

  • 남상욱 [ NAM Sang Wook | 성균관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선임연구원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 [Institute for Japanese Studies, Seoul National University]
  • 설립연도
    2004
  • 분야
    사회과학>지역학
  • 소개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는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일본 연구를 통하여 동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2004년11월19일 설립되었다. 본 연구소는 서울대학교에서 일본지역학의 교육ㆍ연구 체제를 갖춘 국제대학원이 주관하며, 서울대학교의 다양한 학문 분야의 일본 관련 연구를 하고 있는 교수, 연구자들이 모두 참여하여 운영된다. 일본관련 자료의 수집과 정리, 정보네트워크 구축, 연구활동 지원, 대외적인 학술ㆍ인물 교류 등 일본연구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그간의 실적을 토대로 하여 새롭게 출범한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는 오늘날 국내외 정세의 변화를 배경으로 일본연구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할 것이다. 이를 통하여 한국의 일본 연구 및 교육의 발전에 기여할 뿐 아니라, 국제사회에서 일본연구의 새로운 틀을 창출하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

간행물

  • 간행물명
    일본비평 [Korean Journal of Japanese Dtudies]
  • 간기
    반년간
  • pISSN
    2092-6863
  • 수록기간
    2009~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309 DDC 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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